가을 분위기로 집 단장을 해야 할 때다.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면 한쪽 벽에 가을 느낌이 나는 꽃을 장식해 분위기를 바꿔보자. 조, 꽈리, 망개, 해바라기 등을 이용해 가을 들녘의 풍성함을 연출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벽시계 장식만으로 허전하다면 우드 패널에 꽃을 더해보자. 벽면에 선반이 있다면 꽃이 담긴 화기를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선반이 없을 땐 우드 패널에 고리를 붙이고 꽃 장식을 걸어 벽면에 세워두기만 하면 손쉽게 포인트 월을 연출할 수 있다. 장미꽃으로 포인트를 준 자연스러운 느낌의 나무 액자, 해바라기와 망개, 꽈리, 하이베리콤 등을 그루핑해 만든 앙증맞은 리스, 탐스럽게 핀 해바라기를 가득 담은 꽃바구니 등 다양한 모양으로 디자인한 꽃 장식이라면 가을 분위기를 집 안 가득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2 우드 패널에 작은 나무조각인 바크를 글루건을 이용해 붙인 뒤 한쪽에 장미를 붙여 포인트를 주고 스마일락스 줄기를 늘어뜨리듯 붙인다. 윗부분에 라피아로 고리를 만들어 벽에 걸면 내추럴한 느낌의 액자 장식이 완성된다.
3 바구니에 비닐을 깔고 물에 적신 플로럴 폼을 넣은 뒤 밝은 노란색의 메리골드와 바이올렛 컬러의 작은 꽃인 옥시, 해바라기, 꽈리, 망개 등을 모양내어 꽂는다. 포장지로 화기를 감싼 뒤 라피아를 묶어 장식해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Point 1 조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뒤 몇 줄기씩 묶어 와이어링을 한 뒤 글루건을 이용해 시계 테두리에 붙인다.
Point 2 시계 크기에 맞춰 아이비 줄기를 자른 뒤 조의 줄기 위에 아이비를 와이어를 이용해 묶어서 고정한다.
Point 3 시계 한쪽에 꽈리와 망개를 글루건을 이용해 풍성하게 모양내어 붙여 자연스러운 포인트를 준다.
■협찬 / 소담 가드닝&플라워(02-313-3449, www.sodamflower.com)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