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매의 놀이방을 꾸민 심유진 주부네
상상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
두 자매를 키우는 심유진 주부. 새집에 이사 오면서 아이들에게 2개의 방을 내주었다. 방 하나는 놀이 공간으로 다른 하나는 잠자는 공간으로 구분 짓기로 한 것. 아이에게 방을 하나씩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둘 다 여자아이고 아직은 어려서 각자의 공간보다는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서였다. 이렇게 공간의 용도를 결정한 뒤에는 두 아이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꾸몄다. “침실은 꾸미기 어렵지 않았는데 두 아이의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 놀이방 꾸미기가 쉽지 않았어요. 큰딸 승원(8)이는 한 자리에서 책 읽기를 즐기는 반면 작은딸 지원(3)이는 장난감을 마음껏 어지럽히며 움직이면서 놀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공간을 상하로 분리한 플레이하우스.
2. 미끄럼틀을 설치해 아이들이 위쪽에서 아래쪽까지 막힘없이 뛰놀 수 있게 했다. 미끄럼틀 뒤쪽의 자투리 공간은 수납 공간으로 확보했다.
4. 두 아이 모두 최근에 열중하고 있는 취미가 그림 그리기. 테이블 가운데에 그림 도구를 넣어놓고 수시로 꺼낼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초등학생 공부방을 꾸민 김주희 주부네
효율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아이 방은 다른 공간과 비교해 변화가 잦은 곳이다. 성장하는 아이의 환경에 따라 꾸밈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부평에 사는 김주희 주부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아들 성준(13)이를 위해 아이 방 개조를 결심했다. 현재 거주 중인 30평대의 아파트는 10여 년 전에 지은 것으로 좁게 느껴지는 비효율적인 구조. 아이 방 역시 문을 열면 오른쪽에 붙박이장이 돌출되어 있어 공간 활용이 쉽지 않았다. 편안한 침실, 집중이 잘되는 학습 공간, 효율적인 수납 공간을 모두 갖춘 아이 방으로 꾸미고 싶었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혼자서는 역부족. 결국 떠오른 아이디어가 맞춤 가구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2.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쩍 책이 많아져 한쪽 벽면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책장을 짜 넣었다. 부분적으로 문짝을 달아 지저분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3. 학습 공간이니만큼 책장과 책상을 놓았더니 공간이 많이 남지 않아 기타 가구를 놓을 수 없었다. 침대를 높여 아래쪽에 옷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4. 아이 방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수납 공간. 의자 아래쪽 자투리 공간에 서랍을 만들어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공간을 만든다
제플린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에 맞춘 키즈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어린 시절의 보물 같은 추억’이라는 슬로건으로 유행보다는 실용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어린이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컨셉트를 잡아간다. 유아에서 주니어까지 아이를 위한 다양한 시리즈의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지닌 모회사 ‘에스플래닝’과 연계, 아이의 성별과 성향에 맞춘 제작가구뿐 아니라 컬러 연출, 소품도 함께 진행한다.
제플린은 원목과 MDF를 가구 재질로 사용한다. 원목은 브라질산 미송집성목을 사용하는데 무늬가 뚜렷하고 색상이 진하며 강한 내구성이 특징. MDF의 경우 선진국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E0, E1 등급의 제품만을 사용한다. 페인트는 친환경 무독성 명품 페인트인 ‘션-윌리엄스’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친환경 제품에 주는 그린슈어마크를 획득한 무공해 친환경 제품으로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걱정이 없다. 또 항균, 항곰팡이 기능이 탁월하고 표면이 고르고 매끄러우며 우수한 코팅력으로 오랫동안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체계적인 리모델링 과정
리모델링 과정은 크게 ‘문의-방문 실측 및 미팅-시안 제시-2차 미팅-시안 수정-고객 확인-제작-가구 시공-인테리어 시공’의 과정을 거친다. 문의는 홈페이지 방문이나 전화로 가능하며 문의에서 인테리어 시공까지 약 2~3주가 소요된다. 제플린은 아동 가구 자체 제작 시스템 ‘더 에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정을 거쳐 제작, 생산, 배송을 진행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애프터서비스를 보장한다.
■시공 협찬 / 제플린(02-2135-4159, www.zeppelinkids.co.kr)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