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기사

  • 연말연시 샴페인 ‘제대로’ 터뜨리는 법은?

    연말연시와 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샴페인. 하지만 병을 여는 순간만큼은 늘 긴장된다. 코르크가 튈까 움찔하고, 천장이나 조명 쪽으로 병을 겨누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샴페인을 안전하고 우아하게 여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경험에만 의존한다.차분하고 통제된 동작만 익혀도 샴페인을 여는 순간이 부담이 아닌 하나의 의식이 된다. 미국 라이프 매체 심플리 레시피는 200년 넘게 부르고뉴 와인을 만들어온 프랑스 와인 명가 메종 루이 라투르의 부사장 엘레오노르 라투르에게 조언을 구했다.샴페인은 일반 화이트와인과 달리 병 안에 상당한 압력이 걸려 있다. 내부 압력은 자동차 타이어의 약 3배 수준으로, 병 속에서 일어나는 2차 발효 과정에서 형성된다. 샴페인과 크레망(Crémant)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이유다. 이 섬세한 기포를 살리려면, 개봉 과정부터 다뤄야 한다.샴페인 제대로 여는 5단계1 포일 제거: 소믈리에 나이프의 작은 칼날로 와...
     연말연시 샴페인 ‘제대로’ 터뜨리는 법은?
  • 요동치는 금값·은값…2026년에는 어떻게 될까?

    금과 은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가파른 상승세가 꺾였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해외 선물·ETF 시장에서도 변동성 경보가 커지고 있다.30일(현지 시간) 미국 상품시장에서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약 31g)당 4,340달러까지 밀리며 하루 만에 4.5% 하락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온스당 약 586만 원 수준이다. 은 선물은 한때 온스당 80달러(약 10만8,000원)까지 오른 뒤 8.7% 급락해 2021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가격이 불안정한 이유는 몇 가지 있다. 은값이 오른 이유는 세계 3위 은 생산국인 중국이 내년 1월부터 은 수출을 제한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공급 불안이 겹쳤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산업용 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급 변수는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급락한 이유의 직접적 계기는 증거금 인상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은 선물의 ...
     요동치는 금값·은값…2026년에는 어떻게 될까?
  • 전용잔에 산토리 하이볼 만드는 순서는

    연말연시 홈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과음이 더 이상 대세가 아닌 요즘, 집주인의 센스와 ‘손맛’이 담긴 칵테일 한 잔을 내는 게 어떨까.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은 비교적 낮은 도수에 탄산감이 있어 해산물은 물론 육류, 튀김 등 다양한 파티 음식과도 궁합이 좋다.올해 봄 진행한 캠페인에서 배우 추영우가 하이볼 제조법을 소개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전용 잔에 담겨 보다 근사해 보이는 오리지널 산토리 하이볼 레시피는 이렇다.먼저 전용 잔에 레몬 웨지 1조각을 넣고 얼음을 가득 담는다. 다음 산토리 위스키 30㎖를 넣고 탄산수로 잔을 채우면 오리지널 하이볼 완성이다. 드라이한 하이볼 외에도 토닉워터, 진저에일 등을 활용하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산토리 하이볼 레시피와 어울리는 안주 등 다양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suntoryhighball_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새해를 맞아 ‘산토...
     전용잔에 산토리 하이볼 만드는 순서는
  • 주말&

    우리 집 연말 분위기, ‘목살 스테이크’

    집에서 요리한다는 것은 때론 거창한 결심을 필요로 한다. 특히 ‘스테이크’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아주 상당하다. 두툼한 고기 속까지 적절히 익히는 온도 조절, 불 조절, 육즙을 가두는 타이밍, 그리고 맛의 정점을 찍어줄 소스까지. 이 모든 과정을 떠올리다 보면 결국 연말 맞이 요리는 그냥 나가서 사 먹자는 결론이 나고 만다. 분명 오붓하게 모여 집에서 편안히 즐기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면서도.그래서 엄두를 내본다. 하다 보면 그 또한 별일이 아니게 될 테니까! 스테이크를 ‘홈쿡’하는 일이 별일이 되지 않으려면 방법을 단순화하면 된다. 복잡한 과정과 여러 재료 없이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맛과 멋을 만들어 내는 것. 예열된 팬 위에 돼지고기 목살을 올리는 순간이 바로 시작이다. 치익-하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고기가 익어가는 주방이 어느새 활기찬 공간으로 바뀌면, 마음속 일말의 ‘귀차니즘’ 역시 날아가고 활력이 돌기 시작한다.너무 두껍지 않은 목살은 집에 있는 팬에 ...
     [주말&] 우리 집 연말 분위기, ‘목살 스테이크’
  • ‘마지막 귤’까지 곰팡이 없이…상자 ‘뒤집기’ 보관법이란?

    겨울이 되면 대형마트나 청과시장에서 한 상자를 통째로 사거나, 제주도를 다녀온 지인에게서 ‘귤 박스’를 선물 받는 일이 잦아진다. 상자를 열 때의 기쁨도 잠시, 머릿속에는 이런 걱정이 따라붙는다. ‘마지막 한 개까지 무사히 먹을 수 있을까.’곰팡이 없이 귤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핵심은 상자를 받자마자 ‘뒤집는 것’이다. 제주도 귤 유통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은 “귤 상자를 곧바로 거꾸로 놓는 것만으로도 부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운송 과정에서 상자 맨 아래에 놓인 귤은 무게를 가장 많이 받는다. 이 압력이 껍질 손상이나 부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상자를 뒤집으면 하중이 분산돼 귤이 상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또 뒤집은 상태에서 바닥을 열면, 이미 눌려 상했을 가능성이 있는 귤을 초기에 골라낼 수 있어 ‘검품’ 효과도 크다.검품이 끝난 뒤에는 상자 뚜껑이 자연스럽게 열리지 않도록 덮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귤은 과도하게 건조해지면 맛이 ...
     ‘마지막 귤’까지 곰팡이 없이…상자 ‘뒤집기’ 보관법이란?
  • 달걀 삶은 후 ‘찬물’ 담그기…정답 아닐 때도 있다

    삶은 달걀을 만들 때 찬물에 담가야 할까. 셰프들 사이에서도 오래도록 의견이 갈려온 문제다. 결론부터 말하면 찬물에 담그는 방식은 경우에 따라 효과적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정답은 아니다. 달걀의 익힘 정도와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달걀은 불에서 내린 뒤에도 내부 열로 계속 익는다. 이 때문에 삶은 직후 약 15분간 찬물에 담가 급격히 식히는 과정은 과도한 익힘을 막는 역할을 한다. 노른자 가장자리가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현상은 과열로 생기는데, 찬물 식힘은 이를 예방한다. 껍질을 벗기기 쉬워진다는 장점도 있다. 흰자가 수축하면서 껍질 안쪽 막이 자연스럽게 분리되기 때문이다. 달걀 표면이 움푹 들어가는 현상을 줄여 모양을 고르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다만 단점도 있다. 일부 조리사들은 급격한 냉각 과정에서 껍질에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이 틈으로 세균이 침투해 냉장 보관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바로 먹을 달걀에는 문제가 없지만, 며칠간 보관할...
     달걀 삶은 후 ‘찬물’ 담그기…정답 아닐 때도 있다
  • ‘좋아요 16만개’ 에드워드 리, 절절한 한국사랑 “내 피는 고춧가루 색”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셰프 에드워드 리가 한국에서 보낸 지난 1년을 자필 편지로 풀어냈다. 재미교포 출신인 그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글로 쓴 세 장의 편지를 공개하며, 한국을 향한 깊은 애정과 삶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해당 편지는 공개 6일 만에 ‘좋아요 16만개’ 이상을 얻으며 공감을 받고 있다.편지는 “내 피는 이제 순창의 햇빛에 말라가는 고춧가루의 색이 되었습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그는 “‘매운 맛’을 좋아하게 된 자신”을 이야기하며 “김치 맛을 못 본 날에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적었다.에드워드 리는 안동의 산길을 걸었던 첫 경험, 여수에서 낚시를 한 일, 인천에서 처음 먹어본 자장면 등 구체적인 일상 풍경을 묘사하며 한국에서의 순간들을 차곡차곡 기록했다. 특히 속초 바닷가의 파도를 보며 “나는 여기에 속해 있는 걸까”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장면에서는, 정체성과 소속에 대한 고민이 진...
     ‘좋아요 16만개’ 에드워드 리, 절절한 한국사랑 “내 피는 고춧가루 색”
  • ‘이 세상에 채소가 대파밖에 없다면’…영양분 응축된 겨울 대파 활용법

    <흑백요리사 시즌2>의 ‘히든 백수저’ 최강록 셰프는 2라운드 1:1 흑백대전에서 ‘진도 대파’ 미션을 받자, ‘이 세상에 채소가 대파밖에 없다’는 세계관을 품은 요리를 선보였다. “대파의 사생활”까지 알게 한 그의 독창적인 요리와 입담은 한동안 화제가 됐다.안성재 심사위원이 “기쁘게 농락당한 느낌”이라고 극찬한 그 맛을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추위를 견디며 영양을 한껏 농축한 겨울 대파의 맛은 우리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서리맞은 대파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당분뿐만 아니라 각종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축적해 매운맛은 부드러워지고 각종 효능은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알리신은 강력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고, 체온을 올려 혈액순환도 촉진한다. 목이 칼칼하면서 어쩐지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대파가 들어간 국물을 마시면 초기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혈류를 개선해 손발이 찬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권할만한 식재료다. 노화를 늦추는 ...
     ‘이 세상에 채소가 대파밖에 없다면’…영양분 응축된 겨울 대파 활용법
  •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겨울철 화초 관리법

    한파와 미세먼지로 창문을 닫은 채 난방을 켜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는 정체되고 습도는 빠르게 떨어진다. 자연스레 실내 환경을 완충해 줄 존재로 ‘공기 청정 식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겨울철, 식물 관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겨울 식물 관리의 핵심은 적극적인 보살핌이 아니다. 오히려 과한 개입을 줄이는 것이 생존율을 높인다. 물을 자주 주기보다 흙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난방기에서 나오는 바람을 피해 배치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겨울에는 식물의 생장이 느려지는 만큼 여름철 관리 루틴을 그대로 적용하면 뿌리 과습이나 잎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다.습도 관리 역시 식물에 직접 손을 대기보다 환경을 조율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가습기를 사용하더라도 식물 바로 옆보다는 공간 전체의 습도를 완만하게 유지하는 편이 낫다. 잎에 물을 분무하는 행위는 일시적으로 촉촉함을 주지만, 실내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곰팡이나 잎 마름을 유발할 수 있다. 흙 표면이 완전히 마른 뒤 ...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겨울철 화초 관리법
  • 집이 넓어지는 겨울철 수납·정리 팁

    패딩과 니트, 전기난방 가전, 두꺼운 침구와 러그까지 같은 평수라도 겨울이 되면 집의 체감 면적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계절 용품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겨울철, 주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겨울 외출 용품인 패딩, 머플러, 장갑 등은 현관 쪽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최근에는 현관 수납장을 신발 중심에서 생활용품 중심으로 재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발 수를 줄이고 선반 일부를 겨울 외투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현관을 미니 드레스룸처럼 쓰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 얇은 행거, 벽걸이 훅, 슬림 수납함을 활용해 외투와 가방을 한곳에 모으면 동선 관리와 함께 공간 효율도 높일 수 있다.겨울이 되면 거실 체류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그러나 좁은 거실에 가구를 더 들이는 순간 공간은 금세 답답해진다. 이럴 때는 수납형 소파나 리프트형 테이블처럼 여러 역할을 하는 멀티 가구가 대안이 된다. 소파 하부에는 계절 러그나 여분의 담요를 넣고 테이블 아래에...
     집이 넓어지는 겨울철 수납·정리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