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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튼튼 보양식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긴 겨울을 나려면 보양식이라도 든든하게 먹여두어야 할 것 같아 조바심 나는 게 엄마 마음이다. 아이 건강에 좋은 12월의 식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보양 메뉴를 소개한다.요리연구가 김영빈의 행복한 육아 일기이달에는 춥고 긴 겨울을 대비해 아이 보양식을 꼼꼼히 챙기려고 합니다. 겨울 보양식은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실내 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활동량은 적은데 기름진 음식만 먹이면 자칫 비만한 아이가 될 수도 있거든요. 기름진 음식을 줄 때는 채소나 과일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재료와 함께 배출이 용이하도록 조리해줘야 해요. 또 건조하고 쌀쌀한 계절이므로 다른 때보다 국물 요리에 신경 써서 수분을 보충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요.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국물만 따로 먹지 않으니 국수나 떡국 떡 같은 것을 넣어 일품요리로 만들거나 찌개나 스튜처럼 건더기와 국물의 비율을 적절히 맞추는 것이 좋아요. 또... -
아토피를 예방하는 키즈 메뉴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습도가 떨어지는 계절이 오면 아토피나 건선 등으로 고생하기 쉽다. 촉촉하고 트러블 없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좋은 음식들로 우리 아이 건강을 챙겨보자.요리연구가 김영빈의 행복한 육아 일기건강한 피부를 가진 아이도 가을 겨울에는 한두 차례 피부 트러블을 경험하게 돼요. 이제 35개월인 민아도 요즘 배에 조그만 반점이 살짝 돋아 간지럽다고 하더라고요. 건조해진 날씨에 수분이 모자랐던 민아의 피부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이지요. 아이가 고생하는 것 같아 미안하더군요. 당장 피부 보습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이기 시작했어요.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들로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오이, 당근, 토마토, 가지 그리고 피부에 유분을 주고 보호막을 형성하는 호두, 아몬드, 흑임자 등의 견과류가 있어요. 두부, 된장 등의 콩류 식품과 흰 살 생선도 피부 조직 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몸에 좋은 재료들로 이것저것 만들어 먹이고 마사지가 가... -
기관지가 튼튼해지는 키즈 메뉴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은 조금만 건조하거나 찬바람이 불어도 쉽게 감기에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근본적인 치료는 기관지를 건강하게 하는 것. 기관지에 좋은 음식들로 가을, 겨울 우리 아이 건강을 사수하자.요리연구가 김영빈의 행복한 육아 일기가을에 기관지를 튼튼하게 만들어두어야 큰 병치레 없이 겨울을 날 수 있어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감기를 앓아서인지 민아는 온도가 조금만 맞지 않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도 목에서 소리가 나고 콧물을 흘리거든요. 그래서 돌 이후부터는 가을철이 되면 배, 파, 도라지, 은행, 오미자, 무, 모과, 곶감 등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꾸준히 먹여요.민아뿐만 아니라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이 민아 같은 증상을 보이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겨울에는 난방 때문에 ,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마실 틈이 없어요. 그래서 기관지가 나빠지기 쉽지요. 아이들은 기관지가 온전히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르릉’거리는 소리를 잘 내는데, ... -
치아 튼튼해지는 건강 요리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 건강한 식습관으로 우리 아이의 소중한 치아를 평생 지켜주자. 치아가 튼튼해지는 식품과 아이 입맛에 꼭 맞는 요리법을 알아봤다.요리연구가 김영빈의 행복한 육아 일기민아가 이유식을 뗀 후부터는 음식을 준비할 때 치아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빠뜨리지 않도록 신경 쓴답니다.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은 뼈와 치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이긴 하지만, 달콤한 맛의 우유와 합성 당이 지나치게 첨가된 어린이 요구르트, 색소와 염분이 많은 합성 치즈 등은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이 연령에 맞게 먹여야 해요. 하루에 우유 1, 2컵과 치즈 1, 2장 정도의 적정량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멸치, 미역, 다시마, 김 같은 해산물도 치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죠. 칼슘과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는 섬유질이 함유돼 치아 세정 작용도 합니다. 단 소금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먹일 때는 양념의 양 조절에 신경 써야 해요.콩과 콩으로 만... -
더운 여름 힘나게 해주는 보양 요리
땀을 많이 흘리고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지는 여름,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한창 뛰어노는 아이들에게는 보양 음식이 필수다. 엄마가 만든 좋은 음식은 열 영양제 안 부럽다. 우리 아이가 쑥쑥 크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건강 메뉴를 준비하자.요리연구가 김영빈의 행복한 육아 일기민아 혼자 뛰어다니는 첫 여름이에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신기한 여름 풍경에 더운 줄도 모르고 뛰어다닌답니다. 민아는 모유를 오래 먹어서인지 지금까지 탈 없이 자라서 별다른 보양식을 먹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움직임이 많아져서인지 자면서 식은땀도 흘리고 침대에서 떨어지기도 하더라고요. 여름이 되면서 이것저것 신경 써서 챙겨 먹이는데 어떤 것은 잘 먹고 어떤 것은 입에 대기만 하고 뱉어버려요. 평소 고기보다는 채소나 생선을 잘 먹는 편이라 보양식으로는 체력을 키워주는 고기 요리를 주로 해주는 편이에요.인체 구성의 중요 영양소인 단백질은 20여 종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었는데 일부는 체내에서 합성... -
여름철 배앓이 예방하는 웰빙 요리
조금만 음식을 잘못 먹어도 쉽게 배탈이 나는 여름철.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으로 아이들의 배앓이를 예방하자. 가벼운 식중독을 치료해주는 몸에 좋은 식품들로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노하우를 알려준다.요리연구가 김영빈의 행복한 육아 일기짧은 봄이 후딱 지나고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에요. 기온이 높아지니 냉장고에 넣지 않은 음식들은 금세 상해버리곤 합니다. 제일 걱정되는 것은 밀폐용기 뚜껑도 쉽게 여는 우리 딸, 민아예요. 평소 김치나 멸치 같은 반찬을 좋아해 가끔 뚜껑을 열어 먹곤 하거든요. 딸아이 손에 닿지 않게 잘 챙겨두려고 하지만 일하는 엄마이다 보니 가끔 여기저기 빈틈이 있게 마련이에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살짝 상한 음식을 민아가 먹었다고 생각하면….아이가 상한 음식을 먹고 배앓이를 할 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매실이나 모과가 약이 될 수 있어요. 신맛이 강한 매실과 모과에는 사과산을 비롯한 유기산이 함유돼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가벼운 식... -
아이 시력 보호 요리
어린 시절의 시력 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하게 해주는 비타민 A와 E, B군이 듬뿍 함유된 요리로 소중한 우리 아이의 시력을 지켜주자.아이의 눈에 좋은 식재료1 비타민 B12가 듬뿍 함유된 등 푸른 생선, 고등어. 2 아이들 간식과 반찬으로 어울리는 호두. 3 눈에 좋은 비타민 A의 대표 식품, 당근. 4 한 입에 쏙 들어가서 먹기에 좋은 방울토마토. 5 비타민 A·B1·B2·C와 칼륨,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부추. 6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해바라기씨. 7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시금치. 잘게 썰어서 요리한다.식단 짜기 포인트1 잡곡밥, 비빔밥, 볶음밥을 준비한다 반찬뿐 아니라 밥에서도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눈에 좋은 채소를 잘게 썰어 볶음밥을 만들거나 콩을 넣은 잡곡밥, 다양한 채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은 비타민 A와 E, B군을 섭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2견과류는 갈거나 잘게 썰어 요리한다 호두,... -
산만함 잠재우는 특급 요리
점점 더 산만해지는 우리 아이들. 매일 먹는 음식으로 이런 점을 개선할 수는 없을까? 아이에게 무공해 먹을거리만을 고집하는 요리연구가 김영빈 선생님과 아이가 산만해지는 원인을 분석, 재료부터 식단까지 깐깐하게 알아본다.1 제철 재료로 엄마표 요리를 만든다환경호르몬이나 화학첨가물이 아이들에게 산만함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많다. 이런 성분을 섭취하는 것을 막으려면 유기농 제철 재료를 선택해 엄마가 직접 만들어 먹여야 한다.2 섬유질이 많은 잡곡과 채소를 자주 준다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잘 씹지 않고 빨리 먹는 편이다. 성격도 급하고 공격적이다. 이에 반해 채소를 좋아하는 아이는 오래오래 씹는 습관이 들어 집중력과 차분함을 키워준다.3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늘린다식사시간에는 되도록 온 가족이 함께하도록 한다. 부모와 식사를 하면 바른 식사 예절을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어 산만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말린 도... -
키가 쑥쑥 자라는 요리
아이의 키는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받지만 생활 습관과 함께 먹을거리에 많이 좌우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키우고, 키가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짠 매일 식단으로 내 아이의 키가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자.식단 짜기 포인트1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먹인다키 큰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체조직과 성장호르몬을 만들어주는 단백질과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영양소의 합성을 돕는 비타민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2 잘 자란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다햇볕과 바람을 받고 자란 제철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되도록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첨가물이 들어 있을 수 있는 수입 농산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3 자극적이고 짠 음식은 피한다자극적이고 짠 음식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불러일으켜 비만이 될 확률이 높고 소화 흡수력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시금치 토마토볶음“뽀빠이처럼 먹기만 하면 힘이 세지는 줄 알았던시금치는 아이들 키를 크... -
변비 예방과 완화에 좋은 요리
아이의 변 상태는 건강의 바로미터다. 규칙적으로 변을 보지 못하는 아이는 음식을 고루 섭취하기도 쉽지 않다. 변비를 예방하는 식단으로 건강의 기초를 다진다.식단 짜기 포인트1 올바른 식습관을 들인다변비는 대체로 규칙적으로 끼니를 챙기지 못할 때 생긴다. 아침, 점심, 저녁의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변비 개선 효과가 크다.2 질감이 거친 음식을 꾸준히 먹인다반조리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등은 먹기 편하게 조리돼 질감이 부드러워서 배변 운동을 돕기 어렵다. 평소에 잡곡이나 채소 등 질감이 거친 음식을 주는 것이 좋다.3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먹인다김치나 집에서 만든 무가당 플레인 요구르트는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개선에 효과적. 김치는 아이용으로 따로 만들어 자극을 줄인다.김치 콩나물밥“언젠가 어른들이 먹는 콩나물밥에 간장을 조금 비벼 민아에게 주었더니 잘 먹더라고요. 김치와 애호박을 약간 섞어서 산뜻한 색감의 밥을 만들어 주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