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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스파게티 이어 고깃집까지 낸 선우재덕
탤런트 선우재덕이 사업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스파게티 전문점 ‘대박 사장’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데 이어, 지난해 말 오픈한 ‘한우 고기 전문점’ 역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탤런트 선우재덕이 밝히는 ‘창업 대박 노하우’. ‘고깃집’, 한우를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스파게티 전문점으로 ‘대박 사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탤런트 선우재덕이 최근 ‘한우 고깃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젠틀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많은 여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선우재덕이 이렇게 뛰어난 사업 수완을 가지고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과거 스파게티 전문점으로 대박 홈런을 날린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일을 벌였는지 새로 단장한 분당의 한 고깃집에서 확인해보았다. 성남시 정자동에 자리한 ‘선우랑 한우랑’. 이번에 선우재덕이 야심 차게 준비한 사업 아이템은 바로 ‘한우’다. 하지만 수입 쇠고기가 개방된 이 시점에 가격이 비싼 ‘한우’라니, 아이템을 잘못 선택한 것은 아닐까 먼저 걱정이 됐... -
슈퍼모델에서 패션CEO로 변신한 오미란
1992년 이소라와 함께 제1회 슈퍼엘리트모델로 데뷔, 15년 동안 모델로서 활발할 활동을 해온 오미란. 한동안 활동이 뜸하다 싶던 그녀가 지난해 3월, 자신의 브랜드 ‘란스타일’을 론칭하고 패션 CEO 대열에 합류했다. 모델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녀가 CEO로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야심찬 포부를 들어봤다.슈퍼모델 경력이 고객들에게 ‘신뢰감’ 형성최근 방송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탓이었을까. 인터뷰를 위해 오랜만에 만난 오미란(37)의 얼굴에는 반가운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는 세월의 흐름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를 간직하고 있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방송 활동이 뜸했을 뿐이지 무척 바쁘게 지냈어요”라고 한다. “지난 1년간은 ‘란스타일’ 사업 확장 등으로 정신이 없었죠. 지난 2007년 3월에 론칭했으니까, 이제 딱 1년이 됐네요. 지난주에는 봄 신상품 화보 촬영 때문에 바빴고, 요즘은 1주년 기념으로 ‘핸드백’과 ‘구두’를 새로... -
⑩동대문에서 자리 잡은 구준엽
오래만에 가수 구준엽을 만났다. 방송 활동이 뜸한 그의 얼굴을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그는 음악 활동 이외에 패션 쇼핑몰 운영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 1월 중순, 동대문에 자리한 그의 쇼핑몰 Allen. A에서 인터뷰를 했다.손님들이 와서 결혼식 갈 때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면서 여기서 한 벌 빼 입고 가요. 품질은 고급스러운데, 상대적으로 백화점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니까 좋은 거죠. 강원래의 교통사고가 패션 사업 시작한 계기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자리한 구준엽의 옷가게 ‘Allen. A’는 두세 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넓은 매장이 부럽지 않을 만큼 깨끗한 인테리어가 한눈에 들어온다. 언뜻 보기에도 동대문의 다른 옷가게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남성복은 청바지와 기본 니트부터, 정장 스타일의 슈트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우측에는 다양한 종류의 여성복이 진열되어 있다. 오랜만에 만난 구준엽은 여전히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었다. 패... -
⑨사업가로 탁월한 능력 발휘하는 홍석천
지난 2000년 커밍아웃 이후, 요식업에 진출한 홍석천. 그가 사업가로서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2002년 ‘아워 플레이스’ 오픈 이후, 2007년 ‘마이 타이’를 오픈했고 지난 12월 7일에는 ‘마이 차이나’를 오픈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세련된 감각으로 탁월한 사업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홍석천을 만나 그의 ‘창업 노하우’를 들었다 .“여기 게이 바 아냐? 다른 곳으로 가자!”지난 2000년 커밍아웃 선언 후, 지금까지 그를 지탱해준 건 바로 ‘레스토랑 사업’이다. 사람들의 질타와 비난이 쏟아지고, 친한 지인들과 연락이 끊기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에게 떠오른 아이디어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소통하자는 것이었다. “2002년 서울 이태원에 오픈한 ‘아워 플레이스(Our Place)’는 우리들의 공간이라는 뜻으로,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었어요. 당시에는 방송 출연이 모두 끊겼기 때... -
⑧월10억원 매출 에바주니· 에바멘즈 ‘김준희’
한동안 방송 출연이 뜸하다 싶었다. 지난해 ‘지누’와 결혼한 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던 ‘김준희’. 알고 보니 쇼핑몰 CEO로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인터넷 쇼핑몰 ‘에바주니’와 ‘ 에바멘즈’를 운영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김준희를 만났다. “연예인이 아니라 사업가 김준희로 봐주세요”하루 평균 4만 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월 매출은 10억원이란다. 연예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 ‘네티즌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로 김준희(31)가 운영하는 쇼핑몰 ‘에바주니’를 일컫는 말이다. “잘 봐주시니까 너무 감사하죠. 그동안 열심히 한 보람이 있네요. 저는 그냥 열심히 예쁜 옷을 만들어 파는 게 좋았을 뿐이거든요. 그런데 주위에서는 아직까지 연예인으로서 관심만 보이는 것 같아요. 연예인이 아니라 사업가 김준희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에바주니’는 오픈 1년 6개월 만에 어느새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정도로 성공적인 순항을... -
⑦심혜진, 그녀의 쇼핑몰 ‘오드리 제이’
올해 5월, 3천 평의 대저택에서 결혼과 함께 신접살림을 차리며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배우 심혜진이 이번에는 CEO에 도전한다. 그녀의 선택은 30~40대를 겨냥한 패션 쇼핑몰 오드리 제이’. 행복한 결혼 생활과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으로 밝은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배우 심혜진과의 즐거운 토크. ‘배우’ -> ‘가정주부’ -> ‘CEO’결혼 이후 당분간 달콤한 신혼 생활을 만끽할 줄 알았더니, 그녀가 또 새로운 일을 저질렀다. 30~40대를 위한 패션 쇼핑몰 ‘오드리 제이’를 창업한 것. 이로써 심혜진은 ‘배우’에서 ‘가정주부’에 이어 ‘CEO’라는 새로운 직함을 또 하나 달았다. 워낙 도회적이고 당찬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일까, 심혜진은 ‘CEO’라는 타이틀이 참 잘 어울린다. 하지만 ‘연예인 쇼핑몰’이 붐처럼 불고 있는 요즘, 왜 심혜진마저 ‘쇼핑몰’을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했는지 궁금했다.“안 그래도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 많이 해요. 주위에서 많이 하니까 기류에 ... -
⑤쇼핑몰 성공한 방송인 이지희&이승희 자매
MBC-TV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던 리포터 이지희가 인터넷 쇼핑몰 사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 아들을 출산한 뒤, 언니 이승희씨의 제안으로 시작한 쇼핑몰은 방송에 공개되면서 갑자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렇게 빨리 유명해지면 곤란하다’며 함박웃음을 짓는 이지희(36)·이승희(40) 자매와의 유쾌한 토크.지난 6월 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갑자기 ‘이지희’라는 이름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출산을 위해 잠정적으로 방송을 중단한 그녀. 무슨 일인가 했더니, 그녀가 운영하는 쇼핑몰이 오픈 1년 만에 접속자 쇄도로 서버까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다. 1년 사이에,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리는 구멍가게를 표방해요”7월 14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이지희·이승희 자매. 그들은 인터넷에 왜 그런 기사가 떴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며 본인들 스스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
④분식점으로 월5천만원 매출 김창렬
DJ DOC의 김창렬. 가요계의 악동으로 각종 신문의 사회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그. 하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 결혼 이후에 180도 달라졌다. 사랑하는 가족이 생겨 더욱 부지런해졌다는 그가 최근에는 분식 전문점 ‘스쿨푸드’ CEO로 변신했다. 김창렬의 일과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아들 이야기. 가요계의 소문난 싸움꾼, 악동으로 이름을 날리던 DJ DOC 김창렬. 그랬던 그가 어느 순간부터 싸움에서 손을 뗐다. 대신, 사람들을 향해 밝고, 솔직한 모습으로 웃기 시작했다. 각종 방송 토크쇼와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분유값’을 벌어야 한다고 외치는 모습은 낯설기까지 하다. 모두 그를 두고 드디어 ‘착한 아빠’가 됐다고 말한다. 처음에 반신반의하던 시청자들도 이제는 있는 그대로 그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합의금 다 합치면, 집 한 채는 샀을 걸요? 하하”김창렬 역시 이런 이미지에 대해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고백한다. “결혼 전에는 악동, 반항아, 문제아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
③‘라엘 웨딩’ CEO 개그맨 박수홍
개그계의 젠틀맨, 박수홍(38)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것도 웨딩 컨설팅. 연예계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노총각. 그가 자신의 머리는 깎지 못하지만, 다른 커플들의 웨딩 컨설팅 하나는 자신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업을 통해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는 박수홍을 만나 사업과 방송에 대한 진지한 속내를 들어봤다.방송 16년 만에 첫 ‘외도’… CEO 1991년 개그맨으로 처음 데뷔한 박수홍. 개그개의 신사, 친절맨, 호남형 개그맨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그는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좋은 친구들’ ‘야심만만’ 등 각종 인기 프로그램에 섭외 0순위로 캐스팅될 정도로 재치 있는 입담, 겸손한 태도로 사랑받아왔다. 그가 방송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외도를 했다. 지난 2월 ‘라엘 웨딩’이라는 웨딩 컨설팅 업체를 차리고, 당당히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 방송 활동만으로도 만족스러워 보였던 그가 사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그는 “우선 제... -
①아이웨딩네트워크 김태욱 대표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창업이 부쩍 늘고 있다. 초창기 식당과 레스토랑 등 요식업 중심으로 창업을 하던 연예인들. 이제는 의류, 패션, 쇼핑몰, 황토, 웨딩 사업 등 창업 영역도 다양해졌다. 각종 언론에서 수십억대 매출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스타 CEO들을 만나, 그들이 밝히는 ‘스타 창업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한다. 그 첫 번째 주자로, 지난해 총매출 1백억원을 달성해 스타 CEO 대열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수 겸 사업가인 ‘아이웨딩네트워크’ 김태욱 대표를 지난 3월 5일, 청담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3평짜리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이 됐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고, 이제 ‘발전’할 일만 남았네요.”‘아이웨딩네트워크(이하 아이웨딩)’의 대표이사인 가수 김태욱. 그는 아이웨딩의 창립 7주년 소감을 전하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목소리 잃은 시기, 웨딩 사업이 날 살렸다지난 2월 28일자로 창립 7주년을 맞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