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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몇 번 안 입는 파티 룩, 알뜰하게 즐겨라”
연말연시가 돌아오면서 여기저기서파티나 모임의 초대가 끊이지 않는다. 모임마다 신데델라처럼 드레스부터 유리 구두까지 공짜로 챙겨주는 사람이있다면 모를까, 파티 초대의 설렘도 잠시 잠깐일 뿐, 뭘 입고 가야 할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춘 알뜰살뜰 연말연시 옷차림 쇼핑 노하우를 소개한다.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화를 부른다연말연시 파티 룩이라고 해서 평상시와 크게 달라질 필요는 없으니 결코 부담을 느끼지 말 것. 일상복에 화려한 신발이나 클러치, 평상시보다 좀 더 크고 컬러풀한 목걸이나 벨트, 스카프 등을 한두 개만 포인트로 믹스하면 얼마든지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만들 수 있다. 레드 카펫에 서서 사진 촬영을 하는 할리우드 스타도, TV에 나오는 연예인도 아닌데 등이 파인 드레스에 한껏 부풀린 머리, 크리스털 박힌 클러치백과 목걸이, 귀고리까지 지나치게 욕심을 냈다가는 코스프레 복장이 되고 만다. 가장 간편하고 빠른 방법이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
⑩“광고 속 유행 소품, 직접 만들어라!”
남들이 주목하는 멋진 스타일을 위해서는 완벽한 몸매와 돈이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유행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센스와 발품을 파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신 유행 스타일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옷보다는 소품을 주목하라. 체형에 상관없이 누구나 간편하고 알뜰하게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패션 잡지 속, 광고 사진을 주목하라호랑이를 잡으려면 제일 먼저 호랑이 굴을 찾아야 하듯이 한 푼이라도 더 아껴서 유행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면, 이번 시즌 유행하는 아이템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유행을 알기 위해 백화점에 서 있는 마네킹이나 매장 옷걸이에 걸린 신제품을 통해 아이 쇼핑을 하는 방법도 좋지만, 유행 소품의 경우에는 패션 잡지 속 화보나 광고 사진들을 참고하는 것이 훨씬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다. 실생활에 비해 한두 달 빨리 소개되는 패션 잡지 화보나 광고 속 모델이 입고 있는 스타일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그대로 따라 할 수는 없지만, 그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된 소품의 사용... -
⑨“쇼핑 전, 옷장 정리로 숨은 옷들 찾아라”
쇼핑을 자주 하는데도, 아침마다 입고 나갈 옷이 없다고 푸념하지는 않는지? 얼마 전 백화점에서 구입한 옷과 거의 비슷한 옷이 옷장 속에서 발견되지는 않았는지? 이 중 열의 아홉은 자신의 옷장 속에 어떤 옷들이 걸려 있는지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다. 진정한 쇼핑의 고수는 쇼핑 전에 옷장 정리부터 철저히 하고 쇼핑에 나선다. 옷장은 냉장고와 같다!나는 ‘옷 입기’를 ‘음식 만들기’에 종종 비유한다. 좋은 재료가 많이 준비돼 있다면 어렵지 않게 맛있는 요리들을 척척 만들어내듯, 멋지게 옷을 입으려면 많은 옷과 소품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옷장을 ‘냉장고’에 자주 비유하는데, 냉장고 속의 요리 재료와 반찬들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를 잘 알아야 아침, 저녁 밥상을 어렵지 않게 잘 차려낼 수 있듯. 옷장 속에 있는 옷들과 소품들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외출 때마다 시간 낭비하지 않고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보러 가기 전은 어떤가. 냉장고 속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를... -
“돈 버는 세일 쇼핑을 즐겨라!”
1년에 딱 두 번뿐인 백화점 정기 세일을 시작으로 면세점, 길거리 상점, 심지어 동대문시장과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70% 이상 파격가에 세일 판매하는 ‘땡처리’ 상품들까지 세일에 돌입했다. 치열한 세일 쇼핑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한 쇼핑 비책을 소개한다. 뿌리치기 힘든 세일의 유혹세일 기간의 쇼핑은 마치 전쟁터 같다. 가격표에 붙어 있는 가격 대신 3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한두 시간 밀리는 교통체증은 기본으로 감수하고, 뙤약볕을 무릅쓰고, 장대비를 뚫고서라도 상점으로 달려간다. 심지어 입장조차 못하고 매장 문 밖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초초하게 기다리기도 한다.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은 본격적으로 접어든 여름 정기 세일로 도시 전체가 글로벌 쇼퍼들로 북적거렸다. 이렇게 힘들게라도 세일 쇼핑을 해야 하는 이유? 두말하면 잔소리다. 똑같은 제품을 한 푼이라도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 제 돈 주고 구입하면서도 싸게 구입... -
“여행 갈땐 1인 2역 하는 물건들만 챙겨라”
여행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가방 크기에 있다. 똑같은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도 가방의 크기는 천차만별! 무겁게 들고 갔다가 여행지에서 햇빛 한번 못 보고 오는 물건들이 없으려면, 부피는 작고 활용도 높은 물건들만 골라 챙겨 담아야 한다.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는 콤팩트 쇼핑과 짐 싸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서로 어울리는 옷들로 가져가라해외여행은 패션쇼장이 아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다른 스타일의 옷들로 챙겨 가려면 트렁크 하나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여기에 현지에서 쇼핑한 물건까지 담아 오려면, 양손 가득 쇼핑백과 비닐백을 들어야 하기에 공항에서 보따리 장사로 낙인찍히는 건 시간문제. 따라서 여행 갈 때 옷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 3박 4일 일정이라면 출발할 때 입는 옷을 빼고 최대 두 벌만 더 챙기고, 가방의 반 이상을 비워 간다. 여행지에서는 두 벌의 옷을 상, 하의만 바꿔 입어도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되, 이왕이면 컬러가 서로 어울리는 것들로만 챙겨서 ... -
⑥“돈 안 들이고 유행 스타일을 만들려면, 티셔츠를 구입하라”
빨리 마르고 가볍다는 이유로 군인이나 노동자들의 속옷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캣워크에 올라설 정도로 신분 상승한 옷이 있다. 바로 티셔츠. 옷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에 경제적인 아이템으로도 당당히 1위다. 몇 천원, 몇 만원짜리 티셔츠로 최신 유행 스타일을 만드는 알뜰 쇼핑, 그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한다. 쇼핑 칼럼니스트 배정현쇼핑 매거진 「SURE」의 패션 수석기자를 거쳐 현재 잡지와 신문, 라디오,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쇼핑 칼럼을 연재하는 대한민국 제1호 쇼핑 칼럼니스트. 동대문 새벽시장부터 명동 길거리 좌판, 백화점 세일 코너 등에서 수십만원대 브랜드 의상과 수백만원대 명품 못지않은 트렌디한 물건을 골라내는 귀신같은 쇼핑 안목을 가졌다. 저서로 비행기 값 버는 해외 쇼핑 가이드북인 「쇼핑앤더시티」와 국내 알뜰 쇼핑 가이드를 소개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가 있다. 10만원짜리 티셔츠 한 장보다 1만원짜리 티셔츠 열 장을 사라오래 입... -
비행기 값 벌어 오는 해외 아웃렛 쇼핑
좋은 물건을 한 푼이라도 싸게 사고 싶은 건 인지상정. 더욱이 고가의 명품 브랜드나 인기 해외 브랜드를 싸게 살 수 있다면 입가에 미소가 번질 일이다. 해외 여행길에 시간 내서 찾아가면 돈 버는 해외 명품 아웃렛과 쇼핑법을 공개한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국내 중저가 브랜드 가격으로 구입한다?아웃렛은 말 그대로 매장에서 팔다 남은 물건을 ‘아웃’시키기 위해 생긴 곳이다. 그러기에 일단 아웃렛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은 가격이 저렴하다. 처음에는 30~40%의 할인 폭으로 시작하지만 아웃렛에서도 팔다 남은 제품들은 재고 소진을 위해 곧바로 추가 할인에 들어간다. 따라서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할인 폭이 점점 커져 결국 백화점 정상 판매가에 비해 최고 9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게다가 명품 브랜드의 경우에는 아웃렛에서 쇼핑하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를 90% 세일해서 1만원에 구입하면 9만원을 버는 셈이지만, 만약 100만원짜리 고가의 명품 브랜드나 유명 해외 ... -
③“계절이 바뀌면 옷보다 소품을 먼저 구입하라”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백화점은 벌써 화사한 색상의 봄옷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백화점에 걸린 새 옷들을 모두 구입하는 사람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돈 안 들이고 최신 유행 스타일로 멋을 내는 알뜰 쇼핑 노하우, 바로 여기 있다. 올봄에는 거리가 꽃밭!보통 우리가 몸으로, 눈으로 느끼는 유행은 6개월 전에 이미 시작된다. 1년에 두 차례 뉴욕과 파리,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쇼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최신 스타일의 옷들을 소개하고, 그 옷을 본 세계 각국의 패션 잡지 기자들과 패션 업계 담당자들은 6개월 후에 펼쳐질 유행을 미리 점치곤 한다. 그 결과 올봄에는 거리가 꽃밭이 될 정도로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와 컬러풀한 파스텔 컬러가 크게 유행할 전망이라고. 해마다 봄만 되면 핑크, 옐로, 그린 등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에 플라워 프린트가 소개되긴 하지만 올봄에는 그 수위가 예전에 비해 50% 이상 상승했다. 예전에 지름 1cm 크기의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를 입었... -
②“오래 입을 옷은 디자인보다 소재를 먼저 챙겨라”
알뜰 쇼핑을 하다 보면 종종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실감할 때가 있다. 게다가 젊었을 때에는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싼 옷을 걸치니 옷발이 살지 않는다. 그래서 내린 쇼핑 결론. 3년 이상 입을 옷은 소재는 고급으로, 가격은 발품을 팔아 싸게 구입하자!쇼핑 전에 착용 단가를 따져라공장도 아닌데, 무슨 단가 타령? 남들에 비해 옷을 자주, 많이 구입하는데 외출 때가 되면 마땅히 입고 나갈 옷이 없는 사람. 옷을 입어도 스타일이 잘 안 살고, 심지어 옷을 잘 차려입고도 폼이 나지 않는 사람들은 옷을 구입할 때 바로 단가 계산이 틀렸기 때문이다. 쇼핑할 때 단가 계산만 잘하면 쇼핑하고도 돈을 벌 수 있다. 이게 바로 나의 쇼핑 바이블 「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에서 강조하는 의(衣)테크다. 어렵지 않다. 내가 지금 구입하려는 옷이 1년에 몇 번 입을 수 있는 옷인가? 한 철만 입고 못 입을 옷인가? 3년 이상 꾸준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인지, 쇼핑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