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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 실종, 각선미 커버 트릭으로 자신 있게 입자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화되는 연예인들의 패션 중심에 하의 실종이 있다. 초미니 원피스나 팬츠로 각선미를 드러낸 옷차림은 아슬아슬한 매력을 뽐내지만 일반인들이 따라 입기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섹시와 민망 사이를 오가는 하의 실종 패션의 센스 있는 스타일링 방법, 디자이너 민채의 조언으로 알아봤다.최근 들어 ‘하의 실종’이라는 패션 신조어가 유행이다. 하의 실종이란 길거나 박시한 상의에 핫팬츠를 매치해 마치 상의만 입은 것처럼 보이는 패션을 말한다. 긴 상의에 상대적으로 짧은 하의를 매치하면 몸의 비율이 우월해 보이고 시선을 상체에 집중시킬 수 있어서 작은 키를 커버할 수 있다. 여기에 액세서리 길이까지 조절하면 실제보다 키가 더 커 보이니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스타일임에 틀림없다.이렇게 매력적인 하의 실종 패션의 포인트는 각선미다. 각선미가 뛰어날수록 아름다운 실루엣이 연출되기 때문. 하지만 타고난 신체 조건이 훌륭하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약 작... -
올 봄 아우터, 멀티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로 승부하자!
우리가 생각하는 봄 아우터는 어떤 것이 있을까? 흔히 카디건, 트렌치코트, 필드 재킷 등을 꼽지만 패션디자이너 민채는 트렌치코트인 듯하지만 아노락 점퍼의 느낌이 나고, 원피스로의 변형도 가능한 멀티 스타일의 코트를 제안한다.입고 벗기가 편리하고 편안한 느낌의 카디건은 스프링 아우터 선택시 1순위 아이템이다. 가볍고 보온성까지 좋으며 어떤 아이템과도 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렌치코트 역시 환절기 아우터의 대명사로 클래식하면서도 단정한 느낌 때문에 캐주얼과 정장 모두에 어울리고, 시간과 장소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아 지지율이 높다. 트렌치코트는 원래 군복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남성적 성향이 다분했지만 요즘은 다양한 소재와 컬러, 패턴의 발전을 거쳐 그 선택의 폭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가을부터 잇 아이템으로 꼽혔던 야상이라고 불리는 필드 재킷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필드 재킷은 구김이 적고 가벼워서 이지 캐주얼은 물론 비지니스 캐주얼과... -
스포티즘 룩에 플러스알파를 더하다!
유난히 춥고 지루했던 겨울을 보내고 2011년 봄엔 활동적인 여성성을 강조한 스타일이 선보인다. 페미닌하지만 실용성을 가미해 오피스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연출이 가능한 이번 시즌의 스포티즘. 여기에 플러스알파의 매력을 더한 패션디자이너 민채의 스타일링 제안을 만나보자.‘아름다움을 지킬 것인가,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할 것인가.’ 옷장을 열 때마다 하게 되는 이 고민을 잠시 접어두어도 될 듯하다. 이번 시즌에는 실용성을 우선으로 여기는 스포츠 룩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종전에 디자이너들은 테니스, 발레, 럭비, 스쿠버 등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의류를 히트시켰다. 이번 시즌에는 승마까지 실용성이 강한 여러 종류의 운동복을 디자인 요소로 대입시켰다. 로맨틱한 판타지로 가득 찬 발레 의상은 가장 페미닌한 스포츠 룩. 이는 이미 여성들의 로망으로 깊숙이 자리 잡았는데, 발레리나 스포츠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요소는 세 가지다. ... -
춤추는 스트라이프 니트의 비밀
겨울과 봄 사이 지루함을 경쾌함으로 바꿔줄 스트라이프 니트. 그 중에서도 30대의 불어난 살들을 감춰줄 스트라이프는 과연 어떤 것일까? 30대 패션 디자이너 민채가 동지 같은 마음을 담아 스타일링 노하우까지 알려줬다.겨울 옷장 속은 블랙 천국이다. 프린트도 컬러도 사라졌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무심히 보고 있자면 하나의 커다란 그림자 덩어리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다. 채도와 명도가 다운된 겨울 거리는 차분하다 못해 우울하기까지 하다. 이 지루한 겨울의 끝에 손쉽게 패션에 재미와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트라이프 니트다. 더구나 이 선들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겨우내 찐 살들도 감출 수 있으니, 봄을 앞둔 우리는 이 아이템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흔히 알고 있는 스트라이프의 법칙은 이러하다. ‘시선이 라인을 훑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그것이 파악하는 지역은 더 길고 좁게 보인다’. 쉽게 말해 스트라이프의 폭이 좁을수록 날씬해 보인다는 뜻이다. 스트라이프의 간격이... -
슈트 스타일링, 밸런스를 기억하라!
패션과 생활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야말로 옷 잘 입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가장 먼저 내가 입은 옷이 ‘상황’에 잘 맞는가 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균형 있는 패션 감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달에는 30대가 가장 많이 입게 되는 슈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최근 들어 경제력을 갖춘 평범한 몸매의 30대 이상 여성을 타깃으로 한 컬렉션이 많이 제안되면서 과거에 비해 커리어우먼의 생활과 패션 밸런스가 점점 더 잘 맞춰지고 있다.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위해서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생각하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야 하며, 여기에 ‘T.P.O 패션’ 법칙이 적용돼야 한다. T.P.O 패션이란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 혹은 기획(Occasion) 이 세 가지 요소에 부합하는 패션이란 의미로,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장면을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출퇴근을 위한 ‘오피스 오케이션’, 문화생활이나 사교활동을 위한 ‘프라이빗 오케이션’, 관혼상제나 특별한 행사 등 예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