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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꽁꽁~ 수족냉증이라면 대장세척이 해결책
‘여자는 몸이 차면 안 된다’는 말은 결코 흘려들을 얘기가 아니다. 손과 발이 찬 수족냉증이 라면 일단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셈이니 적극적인 몸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뿐만 아니라, 냉증 등 자궁에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겨울이 오면 더욱 두렵기만 하다. 평소에도 찬 손발이 겨울이면 아예 얼어버릴 거라고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올 터. 29세의 회사원인 한연이씨 역시 고등학생 시절부터 수족냉증을 앓아왔다. 처음에는 단순히 ‘남들보다 손발이 좀 차구나’ 하고 생각했던 것이 벌써 10년 동안이나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이런 연이씨가 병원에 찾아오게 된 것은 생리통이 심해지면서다. 언제부터인지 전에 없이 생리가 불규칙하고 생리통까지 극심해졌다는 것이다. 검사를 해보니 그녀는 심한 혈액순환 장애를 앓고 있었다. 수족냉증이 심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지만 별다른 의심을 해보지 않고 방치한 것이 결국 자궁 문제까지 가져오고 말았다.얼핏 생각... -
엄마는 왜 나를 이렇게 낳았어?
아이가 나날이 늘어가는 체중으로 걱정을 호소할 때 “한창 공부할 나이에 무슨 외모 타령이냐”며 타박하지는 않는가. 이럴 땐 화를 낼 게 아니라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고스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한방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며 병원을 찾아온 열여섯 살의 지민이. 또래보다 덩치가 좀 큰 편으로 키는 164cm지만 몸무게는 65kg을 넘어서고 있었다. 지민이가 체질검사를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의 하소연이 시작됐다.“잘 먹고 건강해 보이니 얼마나 좋아요. 한창 공부할 나이인데 저렇게 살을 빼야 하느니 어쩌니 외모에만 관심을 가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 죽겠어요. 살은 나중에 대학 가서 빼도 충분한데 저러다가 공부에 지장을 주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엄마와의 상담을 통해 지민이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체크해보았다. 어려서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고 맞벌이를 하는 부모가 없을 때에도 알아서 식사를 잘 ... -
비만 치료부터 팔자주름 제거까지~ 한방약실, 침시술법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은 사람들의 본능이다. 그만큼 성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커져가고 있는 것. 마취 과정이 없어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는 한방 약실 침의 원리와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지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 한의학 박람회’에서 약실 침 성형은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약실 침으로 팔자주름을 펴는 과정을 선보였다. 박람회에 방문한 사람들이 직접 시술을 받으면서 그 효과를 몸소 체험해보기도 했다. 그만큼 한방성형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다. 부작용에 대해서도 자신할 수 있다.사각턱이나 이중턱, 늘어진 볼살과 팔자주름은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시술 시간 20분 내외를 투자하면 전체적인 윤곽 리프팅(작아 보이는 얼굴), 사각턱 축소(V라인 얼굴), 비대칭 교정, 팔자주름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주름 제거와 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어 1~3회 정도 시술을... -
골치 아픈 여성 탈모, 한방 치료가 지름길
여름을 지나 환절기에 접어들면 두피가 건조해진다. 또 차가운 공기를 만나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푸석푸석해지며 두피에 트러블이 생긴다. 9월은 평소보다 탈모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때다.탈모는 노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모발 상태를 보고 몸의 건강을 체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탈모는 건강하고 날씬한 사람보다 뚱뚱하거나 마른 사람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날씬해도 머리숱이 적으면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비만인 사람이 머리카락까지 빠진다면 순환에 문제가 있어 혈행의 흐름이 좋지 않은 것이다. 마른 사람에게 탈모 증세가 있다면 갖가지 순환 장애는 물론 영양 균형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다.평소에 건강했던 사람도 갑자기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주일 정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을 못 자면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세끼를 잘 챙겨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금방 호전되기도... -
불임을 부르는 비만체질에서 탈출하라!
겉으로는 날씬해 보여도 체지방 검사를 하면 비만으로 나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러니 비만인지, 아닌지는 겉보기보다는 속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날씬해 보여도 기운이 없고 자주 피곤하다든가, 변비나 소화 장애가 심하면 결코 건강한 것이 아니다. 또 엄마가 되기에도 적합한 몸 상태가 아니다.신장 163cm, 체중 68kg의 35세 송윤희씨는 살을 빼기 위해 내원했다. 그녀의 몸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체열검사와 체지방검사, 기혈순환검사를 한 뒤 상담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비만 때문에 내원했는데 사실은 몸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 늘 피곤하고 변비가 심하며 몸이 무겁고 뼈마디가 저린데다 뒷머리가 땅기고 편두통에 기미까지 있었다. 게다가 다리와 배가 매우 차갑고 무릎 아래는 자꾸 붓고, 신경도 예민하다. 또 어깨는 짓누르듯 아프고 대변 보는 것이 개운하지 않으며, 소변은 자주 찔끔찔끔 나왔다. 진단 결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비만으로 인해 담습(痰濕... -
살과의 전쟁에서 벗어나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요즘 만인의 관심은 다이어트인 듯하다.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항상 새로 등장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시적인 모방으로는 절대 성공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리어 몸을 망가뜨릴 수 있음을 명심하자.작가 L양은 생리불순, 변비, 어깨 결림,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10kg의 체중 감량을 원했다. 이 모든 증상이 한방 다이어트 한 달이면 끝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먹고 싶은 것은 다 먹고 땀 흘리며 운동을 하지 않고도 한의원에서 특별히 조제한 약과 지방분해 침만으로 축적된 지방이 싹 사라지고 게다가 몸도 좋아질 거라는 착각을 했던 것. 한방 다이어트는 개인에게 맞추는 ‘맞춤 다이어트’다. 이를 통해 근본적인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서 다이어트를 하면 다시 예전 체중으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방 다이어트의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 -
아줌마의 체질별 다이어트법
두루뭉술하고 펑퍼짐한 배와 엉덩이는 전형적인 아줌마의 몸매다. 하지만 이들도 할 말은 있다. “나도 처녀 적에는 48kg에 개미 허리였어”라고. 미혼 시절에 비해 엄청나게 불어난 체중과 늘어만 가는 허리 사이즈, 펑퍼짐해진 엉덩이, 푸석푸석하게 부은 얼굴…. 이뿐이랴, 아픈 곳도 많아져 팔, 다리, 어깨, 무릎 등 어디 한 곳 쑤시지 않는 곳이 없다.아줌마가 되면서 몸이 망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몸의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늘기 때문이다. 20대에 20% 안팎에 지나지 않던 체지방은 30대를 넘어서면서 30%까지 증가하고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난다. 또 출산을 겪으면서 몸의 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기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 대사에도 문제가 생긴다. 그 결과 몸무게가 늘어나고 건강이 악화된다. 주변에서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하는 각종 한약재와 약을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오히려 살이 더 찌거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다. 인삼이나 영지, 녹용과... -
한방 불임 치료의 모든 것
불임 환자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가족간의 불화를 야기할 수 있어 신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고통이 큰 질환인 불임은 당사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면 임신 성공률은 70%까지 높아질 수 있다.26세의 젊은 주부 강미영씨(가명).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자신이 불임으로 고통받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결혼 후 1년 사이 자연유산을 세 번이나 했고, 그로 인해 건강이 점점 나빠지면서 심적으로 고통이 커져갔다. 그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그만큼 불임은 부부간의 불화를 만들 수도 있고 고부간의 갈등까지 야기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몸에 대한 고통보다는 심적 고통이 더 큰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최근 조사에 따르면 공해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불임증 환자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체 가임 연령에 있는 성인의 10~15%가 불임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갈수록 핵가족화가 되... -
쾌면 쾌변 쾌식이 중요하다 - 봄철 미용법
여기저기서 나른하다, 졸립다, 식욕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들리는 걸 보니 확실히 봄은 봄이다. 눈에 띄게 화창한 날씨와 햇빛은 반갑지만 갈수록 푸석해지고 거칠어지는 피부 트러블은 야속하기만 하다. 피부 미인을 위한 봄나기 전략을 소개한다.봄이 되면 많은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가 피부 트러블이다. 봄에는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하며 까맣게 그을려 기미가 잘 생긴다. 만약 여드름이 있는 피부라면 악화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현상이 심해지면 이런 피부 트러블은 더욱 심해진다. 또 봄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전신 영양의 균형이 깨져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도 떨어진다. 이 같은 봄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듯이 숙면을 통해 피부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에 하루 종일 누워 있는 것은 오히려... -
빠져야 할 뱃살은 빠지지 않고 가슴만 작아졌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한결 날씬한 몸매에 만족감을 느끼며 마치 새로 태어난 듯한 여성들을 슬프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 바로 뱃살이 빠진 만큼 가슴살도 빠진다는 점이다.얼마 전 한의원에 내원한 34세의 김혜숙씨. 그녀는 어릴 적부터 통통한 체형이었지만 살이 찐다 싶으면 다이어트를 해 나름 글래머 체형을 유지하며 살아왔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실연의 상처로 한동안 밥을 거의 먹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한 달 만에 무려 8kg이 빠졌다. 실연의 아픔은 있었지만, 몸매는 날씬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바지가 헐렁해진 것에 비례해 그만큼 가슴이 작아진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글래머라고 자부하던 김씨는 어느새 브래지어 공간이 남아도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상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변비가 생겨 화장실을 다녀와도 시원하지 않고, 뽀얗던 피부에 기미가 거뭇거뭇하게 올라오고, 자주 피곤함을 느낀다고 했다. 검사 결과 그녀는 준비되지 않은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