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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방어 시스템! 면역력을 키워라
온도와 습도가 낮아지는 이맘때면 각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도 커진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내 몸을 지키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몸 안팎의 세균들과 싸우는 건강의 ‘보디가드’ 면역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Part 1 현재 나의 면역 수준 바로 알기면역력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의 면역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평소 생활습관 등을 점검해보며 나의 면역력 정도를 진단해보도록 하자.-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피로감을 느낀다.-피부 잡티가 많아지고 염증이 자주 생긴다.-저녁이 되면 몸이나 얼굴이 자주 붓는다.-감기에 쉽게 걸리며 잘 낫지 않는다.-음식 혹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알레르기가 자주 발생한다.-근육에 힘이 없고 자주 지친다.-목 주위 임파선이 자주 붓는다.-상처가 잘 생기고 잘 낫지도 않는다.-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을 자주 느낀다... -
나이만 들어간다고? 난자도 늙고 있다!
나이 들면 몸의 장기들 역시 삐걱거린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바. 하지만 생명을 만들어내는 ‘난자’ 역시 여자가 나이 들어가는 것과 비례해 늙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는 명확한 사실이다. 건강한 자녀를 갖고 싶다면 난소의 나이를 체크해보고, 임신을 서둘러야 한다.흔히 자궁의 건강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쓰는 여성은 드물다. 특히 미혼인 경우에는 산부인과 찾는 것을 껄끄러워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결혼을 하거나 임신이라도 해야 산부인과에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 있는 ‘자궁’에 대해서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늦은 결혼으로 불임이나 난임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은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우리가 나이 들어가는 것처럼, 자궁 역시 나이가 들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서울 라헬 여성의원 김명희 원장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자궁이 늙어가고 있다는 것은 더 정확히 말하면 ‘난소’가 노화되고 있다... -
얕보고 무시했다가 큰코다친다! 빈혈
누구나 한 번쯤 눈앞이 하얘지는 어지러움증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증상은 단순 빈혈이라며 쉽게 지나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우습게 생각했던 빈혈이 무서운 질병의 한 증상일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주의 깊게 체크하자.얼마 전 방송된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환자가 “빈혈인 줄 알고 빈혈 약만 먹었는데, 알고 보니 위암 증상이었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빈혈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가벼운 증상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실제로 연대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수정 교수는 “빈혈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빈혈 증상이 있을 때는 왜 그런지 원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강조하고는 주의할 점을 하나 더 일러주었다.“빈혈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무조건 철분제만 복용하면 철분 과다로 인한 간 기능 저하나 호르몬 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 -
시도 때도 없이 큰 일을 치르고 싶다? 과민성장증후군
복통이 계속되다가 대변을 보면 통증이 가라앉을 때, 한 달에 3회 이상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가며 나타날 때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생명에 위협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배변 활동시 불쾌감과 불안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피해를 끼칠 수 있다.얼마 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과민성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년간 3.8% 증가했다고 한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의 박정호 교수는 “이러한 현상은 특별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빈도의 증가, 서구화되는 식습관,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한 의료 기관 방문 횟수 증가 등이 이러한 현상을 설명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과민성장증후군은 미국, 유럽 등의 지역에서는 성인의 10~20%,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5~7%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한다.“과민성 장 질환은 지극히 주관적인 질환입니다. 자신이 불편하면 ... -
울퉁불퉁 종아리의 공포, 하지 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출산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의 여성이 특히 취약하다. 종아리에 혈관이 울퉁불퉁한 형태로 돌출되어 보이거나, 푸르스름한 혈관 빛깔이 평소보다 진하게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몸 깊은 곳에 있는 정맥과 피부 표면에 있는 정맥들이 서로 높은 압력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역류로 인해 피부 표면에 있는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는 질환이다. 심장으로 올라가던 혈액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역류하고, 그 혈액이 정맥에 고이게 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렇듯 비정상적으로 고인 혈액은 정맥에 정체하면서 피부 표면의 정맥을 늘어나게 한다. 이때 피부층 가까이로 보이는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의 대표 증상은 종아리 부근에 울룩불룩하게 튀어나온 혈관, 종아리 피부 표면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혈관의 빛깔 등을 통해 주로 외관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
날벼락 같은 여성 건강의 적신호, 조기폐경
여성 건강과 젊음의 바로미터인 월경(月經). 성숙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규칙적인 생리를 통해 여성성과 수태 능력을 확인한다. 또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리가 끊어지는 폐경 역시 여성이라면 꼭 한 번은 거쳐가야 하는 관문. 하지만 이 과정을 남들보다 빨리 겪는 ‘조기폐경’이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각종 폐경기 증상과 합병증을 불러올 뿐 아니라 불임에 이르게 하는 조기폐경에 대해 알아보자.경기도 분당에 사는 예비신부 박 모씨(35)는 얼마 전 여고 동창 모임에서 결혼한 친구로부터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몇 달 동안 생리가 없고 피로감을 느껴 둘째를 임신한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조기폐경’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와 충격을 받았다는 것.평소 생리량이 일정치 않고 주기가 불규칙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박씨였지만 친구의 얘기를 듣고 보니, 결혼을 준비하는 최근 석 달 동안 생리를 거른 것이 마음에 걸렸다. 지체 없이 집 근처 산부인과로 달... -
턱관절 장애 제대로 알기
턱은 얼굴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중요한 기관이다. 음식을 씹고, 침을 삼키는 기본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이유 없이 만성통증과 피로에 시달린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볼 만하다.전체 인구의 80%가 턱관절 비대칭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단순히 턱관절의 비대칭이 생명에 위협을 준다는 개념보다, 턱관절의 비대칭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많은 질환에 무방비한 상태라는 것이다. 턱균형연구소 소장이자, 서울 은평구 문치과병원의 문형주 대표 원장은 일찍부터 턱관절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저는 15년 동안 턱관절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7년간 1천여 건의 턱관절 장애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해왔죠. 이들 환자들 가운데는 턱 통증뿐만 아니라 한 가지 이상의 복합적 증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성피로와 두통, 생리불순, 어지럼증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원인이 명확하지... -
봄철 어린이가 걸리기 쉬운 질환 7
최근 한 보험회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4월은 아이들이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달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따뜻한 날씨와 관계가 깊다. 아이들이 봄철 쉽게 걸리는 대부분의 질환은 주로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하는데, 포근해진 날씨에 바이러스는 더욱 왕성히 번지기 때문이다. 또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것도 이유다. 봄철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질환을 살펴보고, 예방법과 아이의 건강을 위한 부모의 대처 방법 등을 알아보자.봄철이 되면 아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본격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여러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도 있다. 이 계절에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의 대부분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철에 성행하는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하기 때문이다. 국내의 한 보험회사는 연중 4월이 아이들이 질병으로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달이라는 통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봄철 아이들... -
꽃피는 봄이 두렵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
해마다 돌아오는 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다. 일상적인 불편함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그냥 견디는 이들이 많은 것이 또 이 질환의 특징이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올바른 치료를 받는다면 오는 봄을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매년 봄철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꽃가루, 환절기 기온 변화, 황사 등이 원인인 봄철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비염, 피부염, 결막염, 천식 등이 있다. 그중 천식을 제외하고는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또 봄철 알레르기성 질환의 증상이 독한 감기 증상과 비슷해 두어 달 참고 넘어가면 된다는 식으로 방치하다가 증세를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 내과의 박중원 교수는 “봄철 알레르기 질환이야말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반드시 치료를... -
찬바람 불면 더 위험한 호흡기 질환
해마다 겨울이 돌아오면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어느 때보다 주의해야 한다. 다른 계절에 비해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 극도로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소한 감기 증상인 줄 알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겨울철 호흡기 질환과 적절한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겨울을 넘기면 1년을 더 사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겨울철에 건강을 잃기 쉽다는 뜻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호흡기내과의 이상학 교수는 불과 20년 전만 해도 겨울이 돌아올 때마다 어르신들이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는 일이 많았다고 말한다.“노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폐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우리 몸의 다른 장기와 달리 폐는 나이가 들수록 급속도로 그 기능이 떨어지거든요. 따라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게 됩니다.”여전히 겨울이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노년층의 사망률은 높지만, 해가 갈수록 겨울철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