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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잘만 고르면 대박
미분양 주택의 취·등록세 감면 확대 등을 담은 정부의 2·12대책 이후 수도권 미분양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개발 호재가 뚜렷한 지역을 보면 미분양시장에 ‘봄날’이 온 듯하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도록 냉정해져야 한다. ‘새집’이 뜨고 있다. 건설업체와 시행사 등 공급 주체가 각자 계약자 찾기에 혈안이 돼 있기도 하지만, 정부도 막강한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MB정부 들어 부동산 관련 정책 가운데 상당수는 새롭게 지어지는 주택 해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정치적 색깔이 다른 참여정부가 만들어놓은 대부분의 정책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꺾어진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절실한 이유도 상당하다.새집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단행한 규제 완화 덕분에 지금까지 주택시장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려온 기존 주택시장이 다소 소외되고 있다는 불평도 나올 만하다. 그만큼 공급 주체와 함께 정부는 이미... -
저금리 시대! 부동산시장 공략법
저점에서 매입해 고점에서 처분해 많은 차익을 남기는 것이 성공 투자의 기본이다.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내수 경기 침체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섣불리 매도와 매수에 대한 시점을 장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급매물과 함께 호재 지역의 각종 수혜 물건을 선별해 매입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인 것은 확실하다.지난 2월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0%로 낮추면서 투자시장도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를 맞았다. 시중 은행들도 예금 금리뿐 아니라 각종 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하는 분위기다.여기에 양도성예금증서(CD)도 2% 중반까지 떨어지면서 이와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도 더욱 낮아지고 있다. 은행별로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이미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최저 이자율은 3%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이 같은 금리 인하는 매수자들에게 취득세·등록세를 비롯한 구입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집주인들에게도 보유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대... -
제2롯데월드 건설로 잠실권 ‘꿈틀’
경기 회복 시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상반기, 하반기, 내년 초 3가지 시점으로 나뉘고 있다. 부동산을 사야 하는 시점은 오르기 직전이다. 유동성 장세가 시작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급매물이 사라지면 일단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비롯한 호재가 있는 지역을 눈여겨봐야 한다.시중에 돈이 늘고 있다. 디플레이션 억제와 경기 부양 차원에서 각국마다 대량으로 돈 보따리를 풀고 있는 것처럼 한국은행도 지난해 9월 15일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시중에 외화 27조5천억원, 원화 19조원, 예금지급준비금 이자 5천억원 등 총 47조원가량의 유동성 자산을 공급했다.시중에 돈이 많으면 가치가 떨어지고 금리도 내리게 된다. 그만큼 부동산 등 투자시장에 단기자금이 몰려 유동성 장세가 올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은 분기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예측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즉 시중에 돈은 넘치고 있지만, 불투명한 전망 때문에 소비 흐름 자체가 멈춰 있는 것이다.이런 이유로 시중 은행들... -
급급매로 나온 매물도 깎고 또 깎아야…
지난 11월 13일 헌법재판소는 종부세에 대한 헌법소원·위헌법률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에서 세대별 합산 과세 방식에 대해 위헌을 결정했다. 이로써 MB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작업은 완료 단계에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총 6번의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값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 정확한 전망이 필요한 때다. “풀 수 있는 것은 죄다 풀었다. 이제 남은 것은 수요자들의 선택이다.”MB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작업이 완료 단계에 왔다. 출범 10개월 만이지만, 실제 규제의 빗장을 풀어헤친 기간은 고작 5개월이다. 출범 전부터 부유층 중심의 정책을 펼 것이란 지적 때문에 서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상당했지만, MB정부로선 그만큼의 여유가 없었다. 서민·중산층의 눈치를 볼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하반기 이후 발생한 글로벌 금융 쇼크의 영향이 너무 컸다. 가뜩이나 건설 기업들이 무더기 부실 조짐을 보이며 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불어닥친 금융 ... -
집주인과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법
집을 내놔도 팔리기는커녕, 거들떠보는 이조차 없다. 그만큼 수요 자체가 얼어붙은 분위기다. 반대로 생각하면 최근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중대형으로 갈아타는 것도 염두에 둘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 카드에도 불구하고 침체 국면의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반전의 기미가 없다. 재건축 규제 철폐를 비롯해 각종 세 부담 완화에 이르기까지 규제 완화 수위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지만, 수요자들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이다.무엇보다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정책에 대한 불신보다는 시장을 둘러싼 제2, 제3의 변수들이 많아서다. 그만큼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이 좋지 않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금융시장 불안은 전체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집주인들도 고민이 많다. 담보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 집주인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중 금리의 ... -
美금융 쇼크에 따른 부동산시장 진단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작업 소식과 잇따르는 미국발 금융 쇼크로 어느 때보다 경제 분야에 기복이 심한 한 달이었다.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부동산시장이 과연 살아날 수 있을지, 미국 월가의 쇼크가 국내시장에 파장을 몰고 오지 않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시점에 적절한 부동산 투자 자세를 살펴본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규제 완화 방향은 공급과 세제 분야로 압축된다. 공급 측면에선 수요 관리를 포함, 재건축을 중심으로 관련 행정 규제를 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제와 관련해선 장기 보유자에 대한 우대 조치가 주를 이룬다.이처럼 규제 완화가 단행되면서 그동안 장기 침체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부동산시장을 외면해온 투자자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물론 여전히 높은 금리와 함께 거시적 변수가 남아 있어 이들 투자자의 본격적인 시장 참여는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 특히 리먼브라더스 파산, 메... -
고금리시대 부동산시장 접근법
바야흐로 ‘고금리시대’다. 부동산시장과 금리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원인은 수요자가 나타나지 않아서다. 높은 이자를 부담해가며 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수요자는 많지 않다. 부동산 실수요자는 어디로 시선을 돌려야 할까.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은 빨간 불 지난 8월 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개월 만에 기준 금리를 종전보다 0.25% 포인트 높은 5.25%로 인상함에 따라 시중 금리가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 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를 돌파했다. 은행채 금리 역시 연일 상승하면서 고정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9.48%까지 올랐다.지난 8월 14일 기준으로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개월 CD 유통 수익률은 연 5.79%로, 전주보다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24일 이후 ... -
지역별·사례별 해법을 찾아라
서울 강남권을 시작으로 분당, 용인에 이르기까지 수도권 남부 축이 ‘도미노식’ 하락 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 라인은 소위 ‘우량주’로 꼽히며 IMF 외환 위기 이후 투자 시장에 부동산 열풍을 일으켜왔던 황금축이었지만, 현재는 이 같은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부동산 시장, 실수요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부동산 시장에 자욱하게 낀 안개가 좀처럼 걷힐 줄 모르고 있다. 어떠한 위기에도 꿋꿋하게 버텨오던 서울 강남권과 분당, 용인 지역까지 하락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요가 붙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한마디로 ‘유인책’이 없어서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퇴색된 데다,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세금 압박 등 모든 면에서 적신호가 들어와 있다. 그만큼 시장 자체의 불확실성이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분양가상한제 영향도 적지 않다. 기존 아파트보다 싼 값에 ... -
뉴타운 투자, 이 점만은 알아두자
최근까지 강세를 보였던 4차 뉴타운 후보지들이 ‘뉴타운 추가 지정이 없다’는 서울시 방침에 침체기에 빠졌다. 반면 이미 지구 지정을 마친 기존 뉴타운사업지는 신바람 장세를 보이고 있다. 희소성까지 높아지며 새로운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는 뉴타운의 현주소와 투자 유의점을 살펴본다.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나 홀로 강세’를 이었던 서울 지역 4차 뉴타운 후보지들이 썰렁한 분위기다. 지난 4월 총선 직전까지만 해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던 해당 지역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분간 뉴타운 추가지정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뒤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다. ‘뉴타운 추가 지정’을 요구하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5월 초 서울시 방침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그나마 간간히 이어졌던 거래조차 완전히 끊겼다. 거래는 없지만, 총선 직전 지역에 따라 수천만원씩 올랐던 지분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뉴타운 개발 공약에 들떴던 지분 보유자들의 막연한 기대감이 여전해서다.관심은 자연스럽게 향후 전... -
용인, 인천 청라 신규 분양아파트 잡아라!
지난해 말 대선 이후 거세게 불던 서울 노원구, 도봉구 등 강북권 소형 아파트값 상승세가 부동산시장 전체 분위기를 주도해왔다고는 하지만, 역시 내집 마련의 원천이자 주재료는 신규 분양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기본형 건축비 등 정해진 원가를 적용, 인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할 수밖에 없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본격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 선보일 사업지 중에는 경기 용인이나 인천 청라 등 수도권 주요 관심 지역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들 지역은 입지여건 등을 감안할 때 당첨만 되면 수억대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소위 ‘로또 아파트’로 꼽히는 곳이다.놓치면 후회할 곳, ‘인천 청라’수도권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인천 청라지구는 오는 5월부터 아파트 공급을 재개한다. 올해 선보일 청라지구 내 신규 단지의 경우 대부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40%가량 싸게 책정될 예정이다. 그만큼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