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과 쿠션을 활용한 봄맞이 인테리어
봄을 맞아 집 안과 아이 방을 새롭게 꾸미고 싶다면 벽 컬러와 쿠션들을 바꿔보자.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맘스 크리에이터가 집 안을 화사하게 꾸밀 수 있는 비교적 손쉬운 방법을 소개한다.파스텔톤 벽 꾸미기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때, 또 화사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벽의 컬러다. 셀프 페인팅으로 계절에 맞춰 벽의 컬러를 바꿔주면 좋은데, 봄엔 뭐니 뭐니 해도 파스텔톤이 제격. 방 전체 벽을 바꾸기 어렵다면 전체를 화이트톤으로 하고 벽면 하나만 컬러를 바꿔 포인트를 준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책장 등에 진열하는 것보다 아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이에 벽 선반을 달아 진열하는 것이 다칠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아기자기한 쿠션 활용하기쿠션이나 인형 등의 소품을 바꾸는 것도 비교적 손쉬우면서 인테리어 효과가 크다. 핑크와 민트 컬러가 은은한 아이스크림 쿠션은 화사한 색감이 봄맞이 인테리어에 특히 잘 어울리는 아이템. 소파나 의자 위... -
출산 전 몸매로! 탄력 밴드를 이용한 홈 트레이닝
탄력 있는 몸매야말로 모든 여성이 꿈꾸는 동안의 필수 조건. 출산한 지 이제 두 달째지만 피트니스센터 마케터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몸매 가꾸기에 열심인 맘스 크리에이터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다.TV를 통해 출산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컴백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돼야지’ 하고 기분 좋은 상상을 했지만, 막상 출산을 경험하고 보니 쉽지 않은 일임을 체감하게 된다. 불어난 체중에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육아와 살림까지, 역시 현실은 냉정하다. 출산 두 달째, 한창 아이 돌보느라 숨 돌릴 틈 없는 나와 비슷한 상황의 맘들이라면 더욱 공감할 듯하다.하지만 출산 후 다이어트는 시기와 방법이 중요하다. 산욕기가 끝나는 6주부터 6개월까지가 산후 다이어트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데, 이때를 놓쳐선 안 된다. 아이 돌보랴 집안일 하랴 내 몸 돌볼 여유가 없는 육아 맘들을 위해 피트니스센터에 가지 않고도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운동법을... -
캐릭터와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
한결 따사로워진 봄볕에 아이나 어른이나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계절. 흔한 동물원, 식물원 말고 좀 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주말을 즐겨보자. 나들이 고수 맘스 크리에이터가 아이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테마로 꾸민 봄나들이 장소를 추천한다.어른도 반가운 둘리 뮤지엄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덕분에 전 국민에게 익숙해진 서울 쌍문동. 쌍문동이 낳은 또 하나의 전국구 스타는 바로 둘리다. 지난해 7월 쌍문동에 둘리 뮤지엄이 개관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옥상과 바로 옆 도서관동까지 구경할 것과 체험할 것이 많은 곳이다. 1층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얼음별 대모험’을 재현한 공간으로 곳곳에서 둘리와 희동이, 마이콜, 도우너 등 익숙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덜컹거리는 열차를 타보는 체험이 기억에 남는다. 기차를 타는 동안 영상으로 우주여행 하는 효과를 준 것도 인상적.2층은 만화에 등장하는 ‘고길동 아마존 표류기’, ‘둘리와 친구... -
엄마표 백일상 차리기
천편일률적인 대여 백일상 대신 엄마의 센스를 발휘한 백일상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자. 딸에게 경제적이면서도 센스 넘치는 백일상을 손수 차려준 맘스 크리에이터가 백일상 차리는 노하우를 전수한다.요즘은 백일상 대여 업체가 많이 생겨 클릭 한 번이면 수많은 장식품이 집으로 배달돼 오지만, 엄마표 백일상으로 의미를 더하면 소중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물론 화려한 2단 케이크 트레이와 기다란 은촛대, 레터링 현수막 같은 건 없지만 아이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과 컬러를 매치할 수 있고, 엄마 마음대로 디자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여용품은 아무래도 가격이 마음에 들면 디자인이 별로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가격이 얄미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엄마 마음을 모르는 아이가 얌전히 앉아 방글거리며 카메라를 쳐다봐줄 리 없기에 사진 몇 장 찍고 끝내야 하는 일회성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조금 어설퍼도 대여가의 1/5도 안 되는 비용에 엄마의 정성과 ... -
초보자도 가능한 DIY 가구 만들기
새가구증후군 걱정 없이 원하는 디자인의 가구를 들이고 싶다면 직접 만들어보자. 한창 가구 만들기에 빠져 있는 맘스 크리에이터가 손재주 없는 이도 도전해볼 만한 DIY 가구에 대해 소개한다.저렴하게 만드는 친환경 가구의 매력임신 중,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준비할 무렵 우리 부부는 아이 침대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시중에 파는 것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엄마, 아빠의 정성이 들어간 무언가를 만든다면 값으로는 매길 수 없는 사랑이 깃들 것만 같아 부랴부랴 검색을 시작했다. 재단된 나무를 주문하고 좁은 아파트에서 하나씩 조립해 침대가 완성돼갈수록 수제 가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아이가 태어나고는 육아 전쟁을 치르느라 한동안 가구 만들 생각을 하지 못하다가 백일 무렵 아이의 피부 이상 증세가 심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취미로 이어지고 있다. 당시 아토피일 확률이 90%라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집 안 환경을 돌아보다 신혼 초... -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외식 장소
5일간 이어지는 연휴 내내 기름진 명절 음식만 먹기 지겹다면, 특별한 메뉴를 찾아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찾기 좋은 외식 장소를 외식업에 종사하는 맘스 크리에이터가 추천한다.1 아이부터 어른까지 건강하게! 온누리 진흙구이한강을 따라 1시간 정도 드라이브하다 보면 맛집으로 유명한 온누리 진흙구이 팔당점을 만날 수 있다. 오리 안에 각종 견과류와 한약재, 찹쌀밥이 한데 어우러진 오리 진흙구이가 이곳의 대표 메뉴. 특별한 가마에 3시간 동안 구워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달콤한 단호박에 잡곡과 견과류가 함께 조화를 이룬 단호박밥도 인기. 이곳 음식들은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해서 우리 가족은 수년째 즐겨 찾고 있다. 모든 좌석이 좌식인 것도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 식사를 하기 전이나 후에 한강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이 꾸며져 있고, 여기에 그네도 마련돼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또 한 가지 특별... -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제주 학교와 유치원
곳곳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의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을까.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제주도로 이주한 맘스 크리에이터가 제주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해 털어놓는 솔직한 경험담.초등학교의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제주 이주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가 아이들을 사교육 스트레스 없이 뛰어놀게 하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처음부터 제주시에 있는 학교 대신 시골에 있는 초등학교 위주로 알아봤다. 제주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를 통해 초등학교 사이트에 하나하나 들어가 자율형 초등학교(창의적인 교육과정과 특성화 교육과정을 위해 도에서 예산을 지원해주는 학교)를 따로 정리하고, 학교마다 특성화 교육과 방과 후 교육을 살펴 후보를 정한 뒤 직접 학교에 방문해 분위기를 살폈다.제주의 시골 초등학교들은 학교마다 중점 특성화 교육이 다르긴 하지만 골프, 플룻, 바이올린, 독서논술 등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장 큰 장점은 학생 수가 적다 보니 아이들이 참여할 기회가 많다는 ... -
이유식 전쟁에서 승리하는 꿀 팁
초보 맘이 수유와의 전쟁에서 익숙해질 즈음 또다시 시작하게 되는 전쟁, 바로 이유식이다.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실험 정신 투철한 맘스 크리에이터가 직접 경험해보고 터득한 노하우에 귀 기울여보자.초보맘을 울컥하게 만드는 일 중에서도 멘탈 붕괴 수준의 것이 있다면 아마도 아이의 이유식 거부가 아닐까 한다. 무엇 때문에 먹기 싫어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숟가락만 들이대면 우는 아이를 보며 엄마도 따라 울고 싶어지는 전쟁 아닌 전쟁.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터득하기까지는 꽤 시간이 흘렀다.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시중에 판매되는 이유식 책을 보고 따라 만든 다음 아이를 전용 의자에 앉히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동요를 열심히 따라 불러가며 먹이는 아주 평범한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맛이 없어서일까, 낯선 목 넘김이 싫어서일까. 아이는 엄마의 마음처럼 맛있게 먹어주지 않았다. 이유식에 달콤한 고구마나 바나나를 섞어보기도 하고, 고기의 양을 늘렸다 줄였다도 해봤... -
추워도 걱정 없는 겨울철 나들이 장소 베스트 3
평일을 대신해 주말만큼은 온전히 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정보를 찾고 또 찾는 워킹 맘들. 여행을 떠나기는 피곤하고 경비가 많이 드는 곳도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장소에서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맘스 크리에이터의 추천 나들이 장소에 주목하자.겨울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힘든 계절이다. 아이들은 추워진 날씨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지만, 행여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쉽게 외출하지 못하는 게 엄마의 마음.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매번 키즈 카페만 찾을 수도 없는 노릇. 추위는 피하면서 즐겁게 나들이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1 실내에서 만나는 자연 어린이대공원 식물원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사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봤을 장소다. 어쩌면 너무 자주 가서 지겨운 곳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넓디넓은 어린이대공원에서 동물을 보거나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 겨울에도 추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식물원을 놓치는 부모들... -
새해맞이 테마 여행
연말연시 왠지 모르게 마음이 둥둥 떠 있다면 마음 맞는 이와 함께 훌쩍 떠나보자. 여행업계 15년 경력의 맘스 크리에이터가 추천한다. 끼리끼리 떠나는 겨울 테마 여행.스물아홉에 지독한 아홉수를 앓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특히 나이의 앞자리가 바뀐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이상인 듯하다. 문득 ‘떠나보자’라는 생각에 오스트리아 빈 행 티켓과 동유럽 철도 패스 그리고 50만원가량의 현금을 가지고 무작정 나섰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할지, 어떤 계획도 없이 그저 떠나는 것이 목적이었다.초겨울의 동유럽은 하루를 일찍 마감한다. 한 타임을 끝낸 모래시계 같다고나 할까. 24시간 째깍째깍 소리 내며 돌아가는 서울과는 사뭇 달랐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은 오스트리아를 거쳐 슬로베니아, 헝가리, 체코 그리고 지중해의 아름다운 나라 그리스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징그럽게 힘들던 20대를 미치도록 붙잡고 싶던 마음이 모래시계를 뒤집듯 새로운 30대의 설렘으로 바뀌었다. 이것이 바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