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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잘하는’ 7가지 수칙
부부싸움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사이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꾹꾹 참고 사는 것보다 서로의 의견과 감정을 적당히 표출하는 것이 가정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 단, 현명하고 지혜롭게 할 것. 생산적인 부부싸움을 위해 다음 7가지만은 지키자. 싸움 후 훨씬 돈독해진 부부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1 당신 때문에’가 아닌 ‘나는’으로 시작하라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명령, 지시, 훈계는 부부싸움시 서로에 대한 악감정을 증폭시키는 매개체가 된다. 따라서 상대를 평가하는 의미의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못난 사람’으로 여기게 만들어 방어적으로 상대를 공격하게 되는 것. 같은 상황이라도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 자신이 느낀 점을 먼저 설명하는 것이 싸움을 크게 만들지 않는 방법. “당신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그 따위로 행동하니까 내가 그러지”라는 식으로 무작정 상대를 먼저 탓하기보다 “~상황이 내가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나”라는 식으로 상황과 ... -
부부싸움 후 아이가 이상해졌어요!
‘부부싸움, 아이 앞에서만이라도 안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은 하지만 부부싸움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싸움이 아이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 전문가들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따라 상처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부득이하게 아이 앞에서 엄마 아빠가 큰소리를 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들의 고민을 통해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 잘하는 법을 알아봤다.Q TV를 보다가 남편과 작은 논쟁을 벌였는데 초등학생 아이가 부부싸움으로 인식한 듯합니다. 저희 부부는 조금 격한 토론 정도로 생각했는데 아이에게는 아니었나 봅니다. 아이 앞에서 논쟁과 싸움, 어떻게 기준을 정해야 하나요?- 부부들마다 싸움의 기준은 제각각 다릅니다. 어떤 남편은 말 한마디 안 하고도 싸웠다고 하고, 꼭 큰소리가 나고 물건이 부서져야 싸운 것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벼운 의견 차이로 시작된 논쟁에 비난, ... -
‘상처받은 자녀들’, 그 해결법은?
드라마는 우리 삶의 모습을 반영한다. 극의 재미를 위해 극단적으로 내용을 전개하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는 그것을 보며 공감하고 분노하며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 요즘 드라마 속의 ‘자녀들’은 철없는 어른들의 싸움 때문에 상처받고 괴로워한다. 인기 드라마들의 사례를 거울 삼아 우리를 되돌아보자.사례 1 MBC-TV 일일드라마 ‘밥 줘’배우자의 불륜과 이혼을 아이에게 설명하는 법조영란(하희라)은 남편 정선우(김성택)와 맞선을 보고 일주일 만에 결혼했다. 그러나 남편이 좀 무뚝뚝할 뿐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어 나름 유한마담으로 평온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남편이 결혼 전에 사귀다 집안의 반대로 헤어진 여자(최수린)를 다시 만난 것.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뻔뻔하기 그지없다. 이혼은 하기 싫고 불륜 상대와도 헤어질 생각이 없다. 치열한 부부싸움의 나날들. 가장 큰 문제는 중학교 1학년 딸인 은지다. 원래 예민한 성격에다 사춘기... -
부부싸움이 자녀에게 미치는 악영향
잦은 부부싸움보다 차라리 이혼이 아이에게 더 낫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그만큼 부부싸움은 아이의 정신적인 면만 아니라 육체적인 건강 발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의학적 실험을 통해 부부싸움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1공격성이 극대화되거나 위축되거나부부싸움은 자녀가 어릴수록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잦은 싸움은 자녀가 부모의 갈등을 갈등으로만 인식하기보다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부부 갈등은 자녀에게 공포감과 불안을 유발해 지나치게 위축되거나 반대로 공격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불안한 아이는 손톱을 물어뜯기도 하는데 피가 날 때까지 자제하지 못한다. 또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틱장애를 들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불안이 주요 원인이지만 좌절된 공격성을 내포하는 경우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2유전성을 띠는 공격적 성향부모의 잦은 부부싸움을 보고 자란 아이가 성격적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