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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 - 페루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것을 꿈꾼다.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은 페루의 풍경이다. (편집자 주)가난은 죄다드디어 페루다. 믿기 힘든 잉카의 전설과 신비의 마추픽추가 기다리는 곳. ‘남미!’라고 누군가 외칠 때면 저절로 떠오르게 되는 나라, 페루에 입성했다. 하지만 우리를 먼저 반긴 것은 찌는 듯한 햇볕과 황량한 사막,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덮고도 남는 지독한 가난의 모습이었다. 에콰도르-페루 사이의 국경을 넘어 조금 달리자마자 넓게 펼쳐진 사막의 향연이 눈에 들어왔다. 콜롬비아, 에콰도르에서 봤던 울창한 밀림들이 마치 거짓말이었던 것... -
에콰도르- 여행의 소소한 묘미를 만끽하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것을 꿈꾼다.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은 에콰도르 곳곳을 둘러본 이야기다. (편집자 주)에콰도르 방한 장비를 갖추다처음 여행을 준비하면서 짐을 쌀 때 우리의 마음가짐은 이랬다. ‘어차피 2년이나 돌아다녀야 하는데 굳이 다 바리바리 싸갈 필요가 뭐가 있어. 게다가 한 1년은 아메리카 대륙에 있을 테니 따뜻한 옷이 필요하겠지?’라는.여행 준비 따윈 사치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떠났던 우리는 ‘남미’니까 무조건 ‘더운 곳’이라고 아주 단순한 생각을 해버린 거다. 그런데 콜롬비아에서부터 계속 고산지대의 도시를 돌아다니... -
여행자가 들여다본 ‘사람들’의 삶 - 콜롬비아&에콰도르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것을 꿈꾼다.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에는 콜롬비아 커피 농장을 거쳐 에콰도르를 여행한다. (편집자 주)가슴 아프게 느껴지는 천상의 커피 맛콜롬비아 메데진에서 뒹굴뒹굴하던 우리는 마니살레스라는 동네로 향했다. 그 유명한 콜롬비아의 커피 농장을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역시나 이번에도 밤늦게야 도착했고, 숙소를 찾아 한참을 빙빙 돈 끝에 겨우 한 호스텔에 짐을 풀었다.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그 다음날, 뉴질랜드에서 온 앤드류라는 총각과 함께 아침 일찍 한 커피 농장으로 향했다. 전날 저녁에 들어올 때는 어두워서 ... -
좋은 사람들이 있어 더 행복한 콜롬비아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것을 꿈꾼다.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은 달콤 살벌한 시간을 보낸 콜롬비아 이야기다. (편집자 주)무섭기만 하던 콜롬비아의 따뜻한 속살‘콜롬비아’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 우선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 정도가 아닐까?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는 단돈 2, 3달러면 코카인 한 봉지를 살 수 있다고 했다. 쉽게 코카인을 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거기에 수많은 반정부군과 게릴라들, 콜롬비아 커피 정도가 우리가 콜롬비아에... -
본격적인 남미 여행이 시작되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것을 꿈꾼다.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은 베네수엘라로 떠난다. (편집자 주)남미에 발을 들이다드디어 남미다. 상쾌한 마음으로 남미로 떠나야 함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나 출발부터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 작은 사건이 있었으니….멕시코를 떠나 베네수엘라로 가기 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있는 호스텔을 찾으려고 온갖 노력을 했으나 이상하게도 유독 그곳에는 호스텔이 없었다. 겨우겨우 한 호스텔을 찾아내긴 했으나 공식 사이트도 없고 주소도 나와 있지 않았으며 그저 호스텔 이름과 메일 주소만 있었다. 그래도 반가운 ... -
중미에서의 마지막 추억! 벨리즈&멕시코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들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것을 꿈꾼다.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은 남미로 떠나기 직전 멕시코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이다. (편집자 주)수감자와의 대화갈 길이 멀다. 결국 우리가 차를 샀던 곳으로 돌아가 공증된 계약서를 받아오기로 했다. 과테말라-온두라스 국경에서부터 차를 샀던 플라야 델 카르멘까지는 약 1,200km. 그래도 한 번만 더 고생하면 앞으로 내내 차 때문에 시비 걸릴 일은 없을 거니까. ‘액땜하는 거야, 액땜. 게다가 가는 길에 올 때 건너뛰었던 벨리즈도 갈 수 있잖아. 이건 좋은 거야. 잘하는 거야’라며 비 맞은 중처럼 중... -
멀고도 먼 국경, 과테말라-온두라스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것을 꿈꾼다.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은 과테말라-온두라스 국경에서 겪었던 이야기다. (편집자 주)신은 아무 생각 없는 인간도 가끔 돕는다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사이에 있는 마을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고난 뒤 다음날 다시 여행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여전히 ‘달구지’의 시동이 자꾸만 꺼졌다. 아무 생각 없는 것이 특징인 우리는 ‘뭐 이러다가 나아지겠지’ 하며 일단 무사태평이었다.마침내 국경을 향해 떠나기 직전 먼 길을 가면 한규가 심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이 선 곳으로 향했다. 한규가 좋아하는 ‘Dora t... -
매순간 영화 같은 사건이 일어나는 과테말라 란퀸&세묵 참페이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주렁주렁 매달린 일상의 무게가 버겁다”고 투정해도 막상 이를 뒤로하고 집을 나서기란 쉽지 않은 일.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엔 과테말라로 떠난다. (편집자 주)박쥐 떼와 키스할 뻔하다안티구아에서 받던 스페인어 수업도 거의 끝나가고, ‘습격’으로 깨진 차 유리도 겨우겨우 해 넣고, 이제 떠날 일만 남은 상황에서 안티구아 시내를 걷고 있던 중 한 여행사의 안내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다. 우리나라의 계단식 논처럼 생긴 곳에 물이 가득 차 있는 사진이었다. 언뜻 보면 터키의 ‘파묵칼레’처럼 생기기도... -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안티구아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것을 느낄 때, 사람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 하지만 “주렁주렁 매달린 일상의 무게가 버겁다”고 투정해도 막상 이를 뒤로하고 집을 나서기란 쉽지 않은 일.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엔 과테말라로 떠난다. (편집자 주)달콤한 시간을 방해받고 화가 난 개미들의 습격산크리스토발에서 ‘팔로마’ 가족과 아쉬운 작별을 한 우리는 호스텔에서 만난 두 청년, 스페인에서 온 루카스와 카비를 우리 차에 태우고 멕시코-과테말라 국경으로 향했다. 미국-캐나다 국경이야 워낙 넘기 쉬운(?) 편이니 열외로 두고, 멕시코-과테말라는 내 차로 이동해 처음으로 국경을 통과하기에 스페인... -
멕시코 치첸이트사& 산크리스토발
하루하루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사람들은 자유와 새로움이 가득한 곳으로의 떠남을 꿈꾼다. 하지만 “주렁주렁 매달린 일상의 무게가 버겁다”고 투정하면서도 막상 이를 뒤로하고 집을 나서기란 여간해선 쉽지 않은 일. 여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던 그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길을 떠난 가족이 있다. 손안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무작정 나선 길 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는 이 용감한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달은 가족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치첸이트사와 치아파스 지역 산크리스토발의 이야기다. (편집자 주)마야문명의 대표적 유적지멜 깁슨 감독의 ‘아포칼립토’라는 영화가 있다. 평화롭게 살던 한 부족이 강한 부족의 침략을 받게 되고, 한 아버지는 부인과 아이의 생사도 모른 채 하염없이 끌려가다가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