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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몸과 마음을 키워주는 여름캠프와 체험학습
빡빡한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이라면 이 절호의 기회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한창 찾고 있을텐데.방학을 맞아 열리는 각종 캠프는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다. 아이들의 일상에 터닝 포인트가 될 여름방학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캠프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에 가지 않고도 본전 뽑을 수 있는국내 영어 캠프서강영어워크숍단순한 영어 공부가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두고 서강대학교에서 직접 개발한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다루는 ‘Nature&Environment’를 주제로 글쓰기 훈련, 문법 클리닉, 원서를 통한 어휘 학습,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밟게 된다. 의미 중심적 몰입 교육으로 단기간 최상의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학생 개인의 학습 성향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테스트를 실시해 각자에게 맞는 ... -
잠든 성적을 흔들어 깨운다! ‘공신’들의 자기주도 학습법
교육 전문가들이 말하길 과외와 보습학원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때는 중학교까지라고 말한다. 정작 대입 수험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고등학교 공부는 ‘아이가 얼마나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가’에 따라 성적이 판가름 나는 것이다. 비싼 학원비 내며 아이들 공부를 보충시키기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는 편이 아이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든다.‘공신’들의 다섯 가지 공부법 ‘공신(공부의 신)’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공부에도 요령과 방법이 있다는 거다. 지금까지 공신들이 밝혀온 공부법은 ‘교과서 위주로 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너무나 막연한 말이다. 공부습관이나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은 따라 하기 쉽겠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그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소개될 공부법은 누구나 적용 가능하고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신들의 과학적인 요령이다. (1) 공부도 전쟁, 전략이 필요하다공부를 할 때 학습전략이 없으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
소박한 거리에 숨은 개성 만점 카페 즐기기! 통의동을 찾다
경복궁 뒤편에 위치한 작은 동네 통의동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작년부터 골목과 골목 사이에 특색 있는 카페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는 것.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반해 통의동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주말, 통의동의 여유로운 카페 나들이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CAFE SPRING COME, RAIN FALL 창문으로 가득 쏟아지는 햇살, 깔끔한 화이트 벽과 내추럴한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만들어내는 편안함, 귓가를 간질이는 음악이 더해진 CAFE SPRING COME, RAIN FALL. 작년 봄 패션지 출신 기자가 오픈한 카페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현재는 조리를 전공한 친구가 합류, 메뉴를 보강해 편안한 일본풍 빈티지 스타일과 맛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리 커피와 티, 스무디, 생과일주스 등 마실거리가 주 메뉴. 패스트리, 치즈케이크, 샌드위치, 와플 같은 간단한 간식거리도 판매한다. 특히 빵과 케이크는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 소박한 홈 메이... -
가난 속에서 정직과 성실을 가르쳐준 개그맨 이봉원의 어머니
코미디언 이봉원의 뒤에는 언제나 어머니 고정선 여사가 있었다. 가난 속에서 자식들을 위해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생계를 도맡았던 어머니는 아들에게 정직과 성실을 가르쳐주었다. 2009년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은 고정선 여사와 아들 이봉원을 만났다.최양락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코미디언 이봉원. 그는 데뷔 후 지금까지 ‘곰팽이’로 통한다. ‘시커먼스’ 등 인기 캐릭터를 여럿 내놓았지만, 그의 인기는 ‘곰팽이’로 정점을 찍었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곰팽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건 여전하다. 어리숙하고 엉뚱하지만 친근감 있는 그때의 이미지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봉원도 한 어머니의 아들이며, 어머니에게는 세상의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다.“남들이 아무리 ‘곰팽이’라고 불러도, 제게 봉원이는 언제나 자랑스러운 아들이고, 잘난 아들이에요.”지금의 이봉원을 있게 한 어머니 고정선 여사(72)다.가난한 시절, 정직과 성실을 가르쳐준 어머니이봉원은 넉넉지 않은 가... -
감각으로 꿰어낸 사랑의 단상
#1시를 읽으며 사랑하는 이와 처음 손잡던 순간을 떠올려본다. ‘지금일까, 아닐까’ 수만 번 생각의 뒤척임을 지나 손을 뻗어 그/그녀에게 다가갈 때, 온몸의 세포가 손으로 모여드는 것만 같은 전율이 느껴진다. 눈과 귀와 심장이 손끝으로 전이되고 머릿속 온갖 생각들도 한 곳으로 수렴된다. 이 때 손은 내 몸의 일부가 아니라 ‘나’ 자신이 된다. 그리고 사랑이란 ‘눈과 코와 입이, 손과 발과 몸이, 얼굴과 머리와 몸통이, 그리고 피부와 심장이 전부 다 당신을 향해 두근대는 것’이라는 시인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 몸은 그렇게 ‘내’가 되고 ‘사랑’이 된다. 사람들은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좇는 듯 보이지만, 사실 실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 몸이 하는 말에 대해 귀 기울이게 된다. 사랑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손끝에서 느껴지는, 눈으로 보여지는, 냄새로 느껴지는 각각의 감각들이 흩어졌다 만났다 헤어지면서 감정과 추억을 빚어내는 것. 솔직하게 요동치는 온몸의 설렘과 진동을 느낄 때면 ‘당... -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내조하는 대전시장 부인 백기영씨
‘내조의 여왕’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남편의 출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들의 눈물겨운 스토리가 기가 막힌 한편, 그 마음과 정성만은 모든 아내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행정가의 아내로 27년을 살아온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의 부인 백기영씨의 내조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들어 있다. 봄볕 가득한 4월 어느 날 대전에서 만났다.시장 남편만큼 지역사회 잘 아는 대전 토박이자리에 앉자마자 백기영씨는 대전시에서 진행 중인 ‘무지개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꺼낸다. ‘무지개 프로젝트’란 대전시에서 2006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마을의 낡은 집을 고치고 자투리땅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동네 재생 프로그램이다. 기존 건물은 그대로 놔둔 채 진입로나 언덕길 등 주거환경을 깨끗이 개선함으로써 ‘살맛나는 거리’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용산 참사를 계기로 ‘무지개 프로젝트’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어요. 그동안 우리가 너무 극단적인 개발논리에 매몰돼 왔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 -
봄에는 상큼한 맛이 최고! 4人4色 냉채 퍼레이드
나른하고 입맛이 떨어지는 봄철, 차갑고 상큼한 맛의 냉채로 가족의 식욕을 되살려보자. 아삭하게 씹히는 재료의 맛에 이와 잘 어우러지는 소스의 환상적 만남. 4인의 푸드스타일리스트가 각자 비장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김영빈 토마토 연두부냉채재료 토마토 4개, 연두부 1모, 오이 1개, 양파 1/2개, 날치알 3큰술, 바질 약간, 냉채소스(올리브유 4큰술, 식초 2큰술, 다진 양파·다진 바질 1큰술씩, 설탕·발사믹식초 2작은술씩, 소금 1/2작은술)만들기1 토마토는 잘 익은 것을 골라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고 4~6등분한 뒤 씨를 발라 컵 모양으로 만든다. 2 연두부는 주사위 모양으로 작게 썰고, 오이와 양파는 씻어 껍질을 벗긴 뒤 주사위 모양으로 작게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냉채소스를 만든다. 4 볼에 ②의 오이와 양파, 날치알을 넣고 ③을 넣어 고루 섞은 뒤 연두부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5 ①의 토마토 위에 ④를 채운 뒤 차갑게 보관한 다음 꺼내어 바질을 장식한... -
요리책에는 없는, 색다른 음식을 찾았다! 스타 블로거의 메뉴
요리책은 많아도 막상 펼쳐보면 메뉴가 거기서 거기. 하지만 요리로 뜬 스타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살펴보면 오프라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아이디어가 담긴 재기 발랄한 메뉴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인기 요리 블로그에서 찾은 발상 전환 메뉴들을 소개한다. 오클라라의 사랑을 수놓은 행복한 식탁보(blog.naver.com/fan cycon)를 운영하는 김소영씨(39). 그저 요리하는 것이 행복하고 블로그를 통해 이웃과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운 평범한 주부다. 특별하지 않은 재료로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진 그녀의 노하우가 담긴 피망 김치는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 간단하게 국수만 삶아 말아먹으면 또 하나의 별미가 탄생한다. 피망 김치말이국수 재료 소면 100g, 피망 6개, 미나리 30g, 배추속대 300g, 무·당근·양파 1/2개씩, 청고추·홍고추 1개씩, 쪽파 6뿌리, 굵은소금 1/2컵, 찹쌀풀(물 2컵, 찹쌀가루 3큰술), 김치 국물(고운 고춧가루 6큰... -
외식이 부담스러울 때, 직접 만들까…원조 맛집 카피캣 메뉴
소비를 줄일 때 가장 먼저 아끼는 것이 외식비다. 하지만 자주 들르던 식당의 맛이 그리울 땐 날 집에서 재현해보는 것도 좋겠다. 오래된 원조 맛집부터 자주 가기 부담스러운 패밀리 레스토랑 인기 메뉴까지 맛의 비결을 파헤친 레시피를 공개한다. Part 1 잊을 수 없는 원조 맛집 메뉴 따라 하기눈물이 쏙 빠지게 맵다 / 무교동 낙지볶음재료 낙지 3마리, 호박 1/3개, 당근 1/4개, 양파 1/2개, 대파 1/3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굵은소금 적당량, 통깨 약간, 양념장(고춧가루 2/3컵, 다진 마늘 2큰술, 국간장 1/2큰술, 진간장·설탕·고추장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만들기1 낙지는 굵은소금으로 빨판을 문질러 씻고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뺀 뒤 3~4cm 길이로 썬다. 2 호박, 당근, 양파, 대파는 4cm 길이로 굵게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털어낸 뒤 어슷썬다. 3 볼에 손질한 낙지와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4... -
신용불량자서 10년만에 CEO 된 고환택
「레이디경향」에서는 부도 직전의 위기에서 성공한 사람들, 잘못된 투자로 돈을 잃었다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관리 노하우를 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위기를 극복한 부자들’이달의 주인공은 IMF 한파 속에 경매로 집과 회사를 잃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가 연 4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회사의 CEO로 재기에 성공한 고환택씨입니다. (편집자 주)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정우철강(주). 직원은 8명뿐이지만, 정우철강은 설립 10년 만에 40억원의 연매출을 올릴 정도로 내실 있고 튼튼한 회사다. 이 회사를 설립, 운영해온 사람은 바로 IMF 당시 집과 공장까지 경매로 빼앗기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면서 궁지에 몰렸던 고환택(50) 대표다. 지난 10년 동안 어떤 마술을 부렸기에, 맨손으로 시작한 신용불량자가 성공할 수 있었을까. IMF 한파에 집과 회사 하루아침에 경매로 날려대학을 졸업하고 철강 제조업 관련 회사에 다녔던 고 대표. 그는 10년간의 직장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