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과 빵, 모두 어울리는 아침메뉴를 찾아라
밥을 즐기는 아내, 빵을 즐기는 남편. 갓 결혼한 이 부부는 한집에 함께 살고 나서야 비로소 서로의 식습관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대방의 식성에 맞춘 메뉴를 정성스럽게 만들어주고픈 마음은 굴뚝같지만 맞벌이 부부에겐 주말에나 가능한 일. 밥과 빵에 모두 어울리는 메뉴를 요리전문가가 제안했다.요리연구가 김은경의 Morning Meal Advice ①김이 올라오는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은 빵과 밥에 모두 잘 어울리는 메뉴죠. 특히 토마토는 저칼로리에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해 항암 작용, 심혈관 질환에 특효인 슈퍼푸드로 꼽히는 재료로 아침 건강을 챙겨주기에 딱 좋은 식품이에요. 전날 수프를 미리 끓여두었다가 그때그때 데워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모시조개 토마토수프재료 모시조개 100g, 마늘 2톨, 양파 1/2개, 칠리 고추 2개, 닭 육수·홀토마토 1컵씩, 소금물 3컵,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만들기1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해감시킨 ... -
철쭉이 만발한 구주산 세계 최대 칼데라 아소산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의 규슈 지방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높은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특히 봄과 가을, 철쭉과 갈대숲이 장관을 이루는 구주산과 세계 최대의 칼데라를 자랑하는 아소산, 그리고 벳푸의 천연 온천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부산과 규슈를 잇는 배편이 저렴하고 편리해 이를 이용한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볼거리가 많고 실속 있는 규슈의 3박 4일을 소개한다.배로 가는 일본 여행, 그 느림의 미학배를 타고 일본을 간다면, 10명 중 8명은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비행기로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을 배를 타고 13시간 동안 간다면, 오가는 길이 너무 고생스럽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쯤은 크루즈를 타고 일본을 다녀오라고 권하고 싶다.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간다면 시간을 아낄 수 있긴 하지만, 항공기 여행은 공간을 이동한다는 것 외에는 큰 의미를 찾기 힘들다. 하지만 13시간이 걸리는 크루즈는 배를 타는 순간부터 이미 여... -
‘골드미스’ 언니들 제치고 먼저 사랑에 빠진 장윤정
최근 열애 사실이 밝혀진 장윤정과 노홍철이 ‘꼭 결혼했으면 하는 연예인 커플’로 뽑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38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노홍철·장윤정 커플이 쟁쟁한 스타 커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이 커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다. 2년간 키워온 사랑 결실 맺어 지난 6월 8일 장윤정과 노홍철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가 술렁였다. 두 주인공은 2년 전 SBS-TV 예능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에 함께 출연하면서 마음을 키워오다 한 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최측근밖에 알지 못했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했다. 촬영장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스태프조차 언론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았을 정도다. 그러다 6월 초 팬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하자 소속사 측에서 “현재 좋은 만남을 갖고 있으며, 팬들로부터 사랑을 응원받길 바라... -
손이 저릿저릿, 물건 잡기조차 쉽지 않아요 ‘손목터널증후군’
며칠 전부터 김 모씨는 누워 잠을 청할 때면 양손이 저려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겨우 잠이 든 후에도 새벽 즈음 저릿한 느낌에 깨어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졌다. 쥐는 힘이 약해져 자꾸만 물건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많다.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손이 이상 신호를 보내온 것.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하는 이들은 물론이고 여성들과 청소년들에게까지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손목터널증후군이란?손목터널증후군은 손으로 들어가는 신경이 손목에 있는 좁은 터널에 눌려서 생기는 병이다. 의학 용어로는 수근관증후군이라 부른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신경, 혈관이 지나는 손목에는 이를 보호하는 수근관(일종의 터널과 같은 역할을 한다)이 있다. 이 수근관이 약해지고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마비 현상이 생기거나 힘이 약해지는데, 이를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처음에는 손목과 손바닥의 통증을 느끼며 양쪽 손이 동시에, 혹은 순서대... -
네 자녀 우등생으로 키운 파워 워킹맘 윤혜원씨
워킹맘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일을 잘 해내면서도 아이가 ‘엄마’의 빈 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바쁜 생활 속에서도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학습에 도움을 줘야 하기에 언제나 부족한 마음이 든다는 것.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지향하는 MYC 코리아 대표로 활동하며 자녀를 뉴욕 명문대와 외고에 진학시킨 윤혜원 대표에게서 일과 육아 모두를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비법이 무엇인지 들어봤다.일하는 엄마 윤혜원씨(50)는 통합적인 어린이 음악 교육을 실시하는 MYC 코리아의 대표다. 음악 선생님으로, 한 회사의 대표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그녀는 가정에서도 4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로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큰딸 서리나씨는 영화 분야에서 손꼽히는 뉴욕대학교 영화과를 조기 졸업한 후 현재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둘째 딸 서해나씨는 일리노이 공대 환경공학과에 재학 중이다.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 3학년인 셋째 딸 빛나와... -
열차를 타고 알프스를 보다! 스위스베르니나 익스프레스
스위스의 철도는 산등성이를 굽이굽이 헤치고 때로는 톱니바퀴를 맞물리며 고봉의 정상에까지 오른다. 여행자들은 안개 낀 영봉과 드넓은 초원 그리고 샬레(스위스 전통 통나무집)가 만들어내는 목가적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열차 관광 코스인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를 타고 떠나보자. 스위스 여행의 백미 열차스위스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열차다. 스위스에서 열차는 단순한 교통편이 아니다. 한국의 고속도로와 같이 국토를 전후좌우로 잇는 교통수단일 뿐 아니라 스위스의 자연과 문화, 역사까지 엿볼 수 있는 척도다. 열차는 스위스 여행의 메인 테마라고 할 수 있다. 열차를 통하지 않고는 스위스의 구석구석을 볼 수 없다. 실제로 스위스에는 명품 열차가 많다. 체르마트~브리그~쿠어~다보스를 잇는 빙하 특급 글래시어 익스프레스, 호수의 도시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을 지나 몽트뢰로 이어지는 골든패스, 루체른에서 로카노를 잇는 빌헬름텔 특급, 쿠어~생모리츠~베르니나~루가노를 잇는 베... -
어린이날 특별 간식! 다나루이와 함께하는 아이를 위한 요리
1년 중 아이가 손꼽아 기다리는 날인 어린이날. 평소에는 금지됐던 모든 것이 이날만큼은 마법에서 풀리듯 허용되곤 한다. 평소 건강을 염려해 많이 먹지 못하게 했던 음식이 있다면 어린이날만큼은 영양가 있는 재료들을 첨가한 새로운 음식으로 재탄생시켜보자. 과일푸딩재료 오렌지 1/2개, 청포도 1/3컵, 오렌지주스 1컵, 한천가루·꿀 1큰술씩만들기1 냄비에 오렌지주스 1컵을 붓고 한천가루를 넣어 주걱으로 저은 뒤 20분 정도 둔다. 2 ①을 약한 불에 끓이다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꿀을 넣고 저어가면서 3분간 끓인다. 3 볼에 ②를 옮긴 뒤 냉장고에 10분 정도 넣어 식힌다. 4 오렌지와 청포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③의 볼에 넣어 섞은 다음 푸딩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두부 찹쌀도넛재료 두부 1/4모, 쌀가루 130g, 찹쌀가루 30g, 달걀 2개, 베이킹파우더 1과 1/4작은술, 소금 1/8작은술, 꿀 2큰술, 시나몬파우더 약간, 포도씨유·토핑용 꿀 적당량... -
‘니들 정체가 뭐야?’ 수상한 두 커플의 매력 대결
커플 No.1 ‘우리 집에 왜 왔니’ 강혜정&박희순3년 동안 자살 시도에 줄곧 실패만 해온 병희. 드디어 정말 죽으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여자 이수강이 “다녀왔습니다!”라며 그의 집에 당당하게 쳐들어온다. 수상한 그녀 이수강 때문에 맘대로 죽지도 못하고, 졸지에 온몸이 묶인 채 자기 집에 갇힌 신세가 된 병희는 끼니 때마다 식사를 대령하는 수강 덕분에 감금생활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수강은 먹고 자는 시간 외에 하루 24시간 창밖 누군가의 집을 감시하고, 그녀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자유의 몸’이 된 병희는 그녀의 비밀이 궁금해 경찰에 신고하기는커녕 오히려 돕겠다고 나선다. 과연 그녀의 비밀은 뭘까? 정체불명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한 헤어스타일과 패션, 남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한마디만 던지고 자신의 집인 양 쳐들어가는 8차원의 그녀 수강 역은 강혜정이,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집 안을 벗어나지 못한 채 3년째 자살 시도만 반복하다 자신의 집에 감금... -
한 달 동안 지켜본 우리 아이, 혹시 신학기 증후군?
올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부모는 이맘때쯤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엄마 품을 떠나 드디어 ‘학교’라는 사회에 발을 내딛는 아이들. 학교생활을 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유독 우리 아이만 다른 아이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치원, 학원 등을 통해 경험해본 환경과는 또 다른 ‘학교’라는 곳에서 우리 아이가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얼마나 클까? 걱정되는 신학기 증후군과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신학기 증후군이란? 신학기 증후군은 사전적인 의미로 새 학기가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증세를 말한다. 아이들은 난생처음 학교라는 곳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맞는데, 그런 변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 달 이내에 학교생활에 적응한다. 진짜 문제는 유치원이나 학교 가기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아이들이다. 이런 경우에는 학교 거부증 혹은 부모와의 분리불안 ... -
집 안에서의 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법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다치거나 위험에 처하는 일이 잦아지게 마련. 집 안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안전하다고 믿는 집 안에서도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부지기수다. 아이의 울음소리에 당황하지 않고 응급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살펴보자. 위험이 가득한 집 안, 아이 눈높이에서 미리 상상해보고 위험요소를 제거한다부모들은 아이가 집을 나설 때 “수상한 사람을 따라가서는 안 돼”, “골목길을 돌 때는 차가 오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해”라며 누차 조심할 것들을 일러준다. 아이를 대상으로 한 흉흉한 범죄, 복잡한 환경, 시설물 사고 소식 등으로 인해 우리 아이가 잘못되거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 하지만 의외로 영유아와 관련된 사고의 절반 이상은 집 안에서 일어난다. 실내는 안전하다는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큰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다. 집 밖을 나설 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