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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루엣과 프린트의 티셔츠가 한자리에
여름이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티셔츠. 특히 올여름은 1980년대 스타일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타이트 핏부터 루스한 핏의 공존, 기하학적이고 아트적인 그림 프린트가 특징이다. 내 몸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줄 티셔츠를 찾고 스타일링하는 비법을 훔쳐보자. 스포티한 디자인의 러닝톱은 팔뚝과 옆구리 살이 많은 사람은 꺼리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루스한 핏의 슬리브리스 톱을 베스트와 레이어드하거나 워싱이나 프린트가 강한 아이템을 택하면 몸매의 결점을 커버할 수 있다. 라이트 그레이 컬러 톱 2만4천8백원, 포에버21. 실크 소재의 서플리스 네크라인 베스트 4만1천원·워싱 스키니 데님 팬츠 3만9천원, 마마스킥. 레오퍼드 패턴의 아이웨어 38만5천원, 캘빈클라인 컬렉션 by 롭옵틱스. 블랙 스틸 롱 목걸이 가격미정, 에고이스트. 레더 소재 샌들 20만원대, 제셀반. 카멜 컬러로 라이닝된 숄더백 15만9천원, B스타일.Funky Running Top 1 로맨틱한 핑크 컬러에 블루... -
‘아버지가 스크린으로 들어왔다’ 명품배우 김윤석
김윤석은 화려하지도, 잘생기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는 절대 강점 하나를 쥐고 있는 배우다. 바로 ‘현실감’이다. 만약 김윤석이 어떤 허무맹랑한 판타지 영화에 출연하더라도 연기 하나만으로 관객을 납득시킬 만한 충분한 리얼리티가 부여될 것이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그는 가족을 지키는 40대 가장 역할을 맡았다.실제로도 두 딸의 아버지김윤석(41)이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맡은 역할은 탈주범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형사 조필성이다. 싸움도 못하고 느리고 어설프지만 거북이 같은 끈기로 끝까지 범인을 쫓는다. 또 김윤석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해 일하는 우직한 모습도 보여준다. “이번 영화는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실제로 제가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하구요. 가족을 생각하는 부성애가 가슴 찡하게 다가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실제로 그는 일곱 살, 네 살배기 두 딸의 아빠다. 영화 속 조필성 형사는 큰딸을 걱정하게 만드는 못난 아빠다. 실제로 김윤석은 밥을 먹지 않... -
8090 안방극장을 주름잡던 최고의 입담 김정렬·배영만·황기순
국내 최초로 1980, 90년대를 휩쓸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던 세 명의 개그맨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정렬, 배영만, 황기순. 이들은 지난 26년간 고난과 어려움 그리고 웃음을 함께해왔다. 이들이 고백하는 젊은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 개그 대담 참석자김정렬(49, MBC 개그맨 공채 1기, 1981년 데뷔) 황기순(47, MBC 개그맨 공채 2기, 1982년 데뷔)배영만(51, MBC 개그맨 공채 3기, 1983년 데뷔)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정렬(49), 황기순(47), 배영만(51). 개그계에서 선후배로 26년을 함께해온 이들이다. 1980, 90년대에 개그맨으로 명성을 높이면서 함께 활동했지만,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더욱 반가운 얼굴들이다.‘남을 웃겨야 사는 사람들’,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힘을 얻는 개그맨들의 피는 역시 숨길 수 없는 모양이다. 개그맨 세 명이 모이니, 순식간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재치와 입담으로 똘똘 뭉친 세 명이 같이... -
남은 음식 재료 버릴까? 말까? 자투리 음식 100% 활용법
요리하다 남은 식재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요모조모 활용해 멋진 일품요리로 변신이 가능하다. 소량의 자투리 재료들만 모아서 만든 맛있는 요리를 배워보자. 모둠 채소 묵무침재료당근·양파·오이 1/2개씩, 도토리묵 1/2모, 숙주 50g, 소스(고춧가루 3큰술, 설탕·식초 2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 간장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만들기1 당근과 양파는 껍질을 벗긴 뒤 오이, 도토리묵과 함께 5×0.5cm로 채썬다. 2 숙주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친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큰 볼에 모든 재료와 소스를 넣고 버무린다.참치 김치롤튀김재료통조림 참치 1캔, 김치 1/4포기, 감자 2개, 당근·양파 1/2개씩, 청경채 1/4단, 달걀 1개, 식용유 적당량, 튀김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만들기1 통조림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빼고, 감자는 쪄낸 뒤 곱게 으깬다. 2 당근... -
잘 쓰면 약 되고, 잘못 쓰면 병 되는 식물성 기름의 비밀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은 어떤 종류든, 어떻게 사용하든 무조건 좋을까? 요즘 인기 있는 식물성 기름의 효능과 사용법, 오메가 3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약처럼 복용해도 좋은 식물성 기름 등을 소개한다.요즘 뜨는 식물성 기름 빅 3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식용유 하면 콩기름과 옥수수유가 전부였다. 그러나 요즘에는 식물성 기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고급 기름들이 주방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기름은 바로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그리고 가장 늦게 사랑받기 시작한 카놀라유다. 이들 기름은 단지 음식 재료의 역할이나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기능뿐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운 역할을 한다. 각각의 기름이 가진 성분을 따져 적당히 섭취한다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올리브유성인병을 예방하고 젊음을 지켜준다. 단순 불포화 올레이산이 다량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협심증 등을 예방하고, 혈당을 ... -
아토피에 맞서는 친환경 사업가 장택선의 부성(父性) 경영
아토피 환자에게는 환절기만큼 괴로운 때도 없다. 하도 긁어서 피가 난 자리를 또 긁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경은 어디에 비할 바가 아닐 것이다. 아토피성피부염으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환경 전문 기자에서 웰빙 관련 사업가로 변신한 장택선 TNC웰빙 대표의 남다른 사연을 들어본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의 치료법 찾다가 사업가로 전향 아토피성피부염을 가진 아이의 부모는 귀가 얇다. 이렇다 할 치료법이나 약이 없다 보니 “무엇무엇이 아토피에 좋다더라”는 얘기를 들으면 귀가 솔깃해지게 마련. 더욱이 예쁘게 키우고 싶은 딸아이의 피부가 마치 코끼리 피부처럼 딱딱하게 변해 놀림까지 받는다면 부모의 속은 타들어 간다. 하이드로테라피(광물질 성분이 함유된 물로 치료하는 방법의 대체의학)를 바탕으로 웰빙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장택선 TNC웰빙 대표도 이 같은 고충을 겪은 아토피안 가족이다. “태열기가 있던 딸아이가 아토피성피부염으로 고생이 많았어요. 가려워서 긁다 보니 피부가 다 망가져... -
한방 불임 치료의 모든 것
불임 환자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가족간의 불화를 야기할 수 있어 신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고통이 큰 질환인 불임은 당사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면 임신 성공률은 70%까지 높아질 수 있다.26세의 젊은 주부 강미영씨(가명).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자신이 불임으로 고통받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결혼 후 1년 사이 자연유산을 세 번이나 했고, 그로 인해 건강이 점점 나빠지면서 심적으로 고통이 커져갔다. 그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그만큼 불임은 부부간의 불화를 만들 수도 있고 고부간의 갈등까지 야기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몸에 대한 고통보다는 심적 고통이 더 큰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최근 조사에 따르면 공해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불임증 환자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체 가임 연령에 있는 성인의 10~15%가 불임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갈수록 핵가족화가 되... -
쾌면 쾌변 쾌식이 중요하다 - 봄철 미용법
여기저기서 나른하다, 졸립다, 식욕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들리는 걸 보니 확실히 봄은 봄이다. 눈에 띄게 화창한 날씨와 햇빛은 반갑지만 갈수록 푸석해지고 거칠어지는 피부 트러블은 야속하기만 하다. 피부 미인을 위한 봄나기 전략을 소개한다.봄이 되면 많은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가 피부 트러블이다. 봄에는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하며 까맣게 그을려 기미가 잘 생긴다. 만약 여드름이 있는 피부라면 악화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현상이 심해지면 이런 피부 트러블은 더욱 심해진다. 또 봄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전신 영양의 균형이 깨져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도 떨어진다. 이 같은 봄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듯이 숙면을 통해 피부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에 하루 종일 누워 있는 것은 오히려... -
백일 된 딸 언론에 처음 공개한 이혜승 아나운서의 육아스토리
똑 소리 나는 미녀 아나운서로 유명한 SBS 이혜승 아나운서가 지난해 10월 29일, 드디어 엄마가 됐다. 서울 청담동의 한 베이비 스튜디오에서 딸 하린이의 백일 사진 촬영에 한창인 이혜승 아나운서를 만났다. 엄마가 된 뒤 달라진 변화, 사랑스러운 딸 자랑 이야기에 귀기울여 본다.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나겠구나 싶었어요”3월 중순, 청담동에 위치한 모 베이비 스튜디오에서 만난 이혜승 아나운서(33). 그녀는 딸 하린이의 백일 사진 촬영 때문에 진땀을 빼고 있었다. 평소에는 순하던 딸이, 오늘따라 왜 그렇게 심기가 불편한지 촬영 스태프들과 함께 아이를 어르고 달래느라 정신이 없다. 이혜승 아나운서는 “우리 하린이~, 여기 엄마 보자”며 딸랑이를 들고 아이 앞에서 연신 이름을 불러댄다. 하지만, 결국 아이의 컨디션 난조로 엄마와 함께 있는 사진을 더 많이 촬영하게 됐다. 그렇게 3시간 정도의 촬영을 마친 이혜승 아나운서는 “나보다 하린이 사진을 더 많이 찍었어야 하는데, 사진이 예... -
이형권 시인의 ‘동백꽃 편지’
“봄이 오면 꽃이 피고, 꽃이 피면 사랑을 생각하게 되지요. 아직은 저릿한 찬바람에도 꽃이 피었다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봄입니다”#1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담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우리나라에서는 ‘춘희’로 알려져 있다)’의 원작 제목은 ‘동백꽃 부인’이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바로 동백꽃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날, 알프레도에게 마음을 연 비올레타는 자신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꽃, 동백꽃을 가슴에서 떼어 그에게 건네며 “이 꽃이 시들 때쯤 다시 만나자”고 말한다. 정열의 장미도, 순수의 백합도 아닌 동백꽃에 약속을 실어 전한 것은 이들이 결코 함께 영원할 수 없음을 뜻한다. 하루 만에 시들어버리는 동백꽃은 바로 다음날 연인을 만나게 해주지만 빨갛게 멍든 꽃잎처럼 두 사람의 마음에 핏빛 생채기를 남겼다. #2 매서운 북풍을 이겨내고 먼저 봄을 알리려 피어나는 동백꽃. 겨울이 혹독할수록, 시련이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