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1 00:00샤워를 마치고 나면 욕실 수챗구멍에 시커멓게 머리카락이 뭉쳐 있을 때가 있다. 환절기 탓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의구심을 품으면서 처음 떠올리는 것은 바로 두피에 좋다는 샴푸와 마사지 요법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 탈모의 원인은 신체의 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어느 날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두피와 머리카락에 좋다는 샴푸를 쓰고, 열심히 빗질을 하면서 두피 마사지를 하느라 부지런을 떤다. 이는 탈모의 원인이 머리카락과 두피에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외적인 변화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바로 탈모의 또 다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두피가 약한 상태에서 마사지나 강한 빗질을 하면 두피를 자극해 더욱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탈모의 원인은 두피나 머리카락의 문제보다는 신체의 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여성의 생식기에 문제가 있는 ...
2009.01.01 00:00숙변을 제거하기 위해 장세척은 하고 싶으나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몸에 해롭거나 습관성이 될까봐 우려하는 것이다.하지만 장세척을 하면 몸에 해롭기는커녕 몸의 순환이 좋아져 피부가 좋아지며 다이어트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숙변은 몸속에서 독소를 배출하므로 순환 장애가 있거나 비만 환자에게 매우 골칫덩어리가 된다. 하지만 통증이 없기 때문에 숙변 제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변비가 없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숙변 제거는 성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숙변이 몸에 매우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숙변이란 글자 그대로 장 속에 머물고 있는 대변이란 뜻이다. 오래된 변으로 대장의 주름 속에 끼어 있는 대변 찌꺼기라고 볼 수 있다. 즉 하수구에 붙어 있는 미끈미끈하면서 악취가 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변비가 오래됐거나 심할수록 숙변의 양은 많아진다고 볼 수 있다. 숙변은 주로 담즙산과 세균덩어리, ...
2008.12.01 00:00보약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찌는 한약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약이라고해서 다 살이 찌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잘 활용하면 다이어트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미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지만, 한때 배가 두둑이 나온 사람은 ‘사장님’처럼 ‘부티’가 난다며 주위의 부러움을 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요즈음은 보약을 지으러 온 사람들 대부분이 살 안 찌게 해달라는 주문을 한다. 이 경우는 그래도 낫다. 부모님이 산후 보약으로 지어준 한약까지 살찔까봐 먹지 않고 버리는 산모도 심심찮게 본다. 실제로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은 ‘보약’ 하면 살찌는 약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진짜 보약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보약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필자 역시 경험한 바이지만, 서른아홉에서 마흔을 넘어서면서부터 몸이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마흔 살이 넘어가면 한 해 한 해가 더 힘들어진다. 특별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면서 만사 ...
2008.11.01 00:00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살이 쉽게 찌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일교차가 심하고 환절기라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럴 때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육류를 섭취하게 되는데 배가 나올까봐 고기를 멀리하는 이들이 많다. 과연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으면 뱃살을 없앨 수 있는 것일까. 한 50대주부가 기운이 없다며 보약을 지으러 왔다. 체성분 검사를 해본 결과 몸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체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였다. 표준 체지방이 20~25%인데 이 주부는 체지방이 무려 35%나 됐고 내장에도 지방이 축적되어 있었다. 검사 결과를 전했더니 그녀는 “오십 평생 고기는 즐기지 않았고 먹은 거라고는 밥에 김치뿐인데 어떻게 복부와 내장 비만일 수 있냐”며 발끈했다. 이 주부가 그렇듯 우리 몸에 쌓이는 체지방이 육류, 즉 고기를 먹으면 축적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실은 이와 다르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어야만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2008.10.01 00:00임신과 출산을 거치면 살이 찐다는 강박관념으로 아이 갖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힘들여 체중을 줄여놓아도 임신을 하면 어차피 살이 다시 찐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이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엄마만의 이기적인 생각이다.임신과 체중, 여자에게는 모두 중요한 문제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 살이 찐다는 강박관념으로 아이 갖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으니 말이다. 힘들여 체중을 줄여놓아도 임신을 하면 어차피 살이 다시 찐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이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엄마만의 이기적인 생각이다. 엄마가 비만인 경우 임신이 잘 안 될 수도 있으며,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중이 불어 있다는 것은 곧 몸이 좋지 않다는 신호. 때문에 이런 몸으로 임신을 하면 체중은 더욱 늘어나기 십상이다. 이는 임신 중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2008.09.01 00:00‘부적절한’혹은 ‘특이한’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아토피.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나 병태 생리가 밝혀지지 않은 아토피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아이는 물론 성인에게도 큰 지장을 준다. 몸속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아토피 치료는 물론 체중 감량 효과까지 볼 수 있는 해독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아토피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아토피성피부염 치료를 받는 환자가 전체 국민의 10%에 이른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아토피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20%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어른이 되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고질적인 병이 된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김수영씨(가명)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있던 아토피가 성인이 되어서도 심각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녔지만 아토피는 갈수록 심해졌다. 특히 2년 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더욱 극심해져 밤에는 가려움으로 인해 잠을 이루...
2008.08.01 00:00본격적인 휴가와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멋진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기서 잠깐, 당신은 피부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여름은 피부 노화의 속도를 부추기는 계절이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원한다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는 충분한 수면이다. 열대야로 인해 깊은 잠을 자지 못한 다음날이면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 피부를 생각한다면 재생의 황금시간대(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무더위로 쉽게 잠이 들 수 없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 후 잠자리에 들도록 하고 편히 잠잘 수 있도록 최대한 쾌적한 잠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둘째, 햇빛은 무조건 피하고 보자. 햇빛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까칠해 보일 수밖에 없다. 또 건조해진 피...
2008.07.01 00:00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손발이나 엉덩이가 시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기온이 올라가면 ‘빵빵한’ 냉방 시설이 있는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텐데, 한여름에도 몸이 시려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여성의 냉증과 비만에 숨겨진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바깥 온도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냉방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여성에게는 독이 될 만큼 해로울 수 있다. 평소 수족냉증이나 생리통, 생리불순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차가운 데 노출된 상황에서 몸이 상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복부에 찬 기운이 들어가기 쉽다. 그러면 자궁에까지 냉한 기운이 침입하게 되고 자궁의 혈액순환이나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어혈이 생기기 쉽다. 어혈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 생리혈 등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결국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냉대하 등 여러 가지 여성 ...
2008.06.01 00:00보통 한약이라고 하면 보약을 생각한다. 한약을 먹으면 무조건 살이 찔 것 같아, 한약이 꼭 필요한 사람조차 한약을 기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살이 찌는 것은 몸이 건강해서가 아니라 건강하지 못해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에도 보약이 필요하다는 것.출산 후 보약이 꼭 필요한 사람,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지는 사람, 몸은 힘든데 살은 안 빠지는 사람 등 정작 보약이 필요하면서도 살이 찔까 두려워 한약을 꺼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 비만 환자 중에도 살이 찐 원인을 한약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꽤 많다. “어려서 굉장히 말랐는데 엄마가 보약을 먹인 뒤로 이렇게 살이 쪘어요.” 이런 경우 비단 한약 탓만일까. 곰곰이 생각해보건대, 한약으로 그 원인을 모두 해명하기에는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 물론 이런 경우 비위 기능이 약해 밥을 잘 먹지 않으니 비위를 보하는 약을 먹였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약 자체만으로 살이 쪘을까? 결코 아니다. 비위 기능이 좋...
2008.05.01 00:00산후조리와 산후 다이어트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산후조리를 잘하면 산후 다이어트도 잘되어 체중 조절이 쉬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연예인의 드라마틱한 다이어트기에 혹하지 말고 ‘산후에는 아무리 보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산모에 대한 한의학의 첫 번째 원칙임을 기억해야 한다. 2006년 쌍춘년과 2007년 황금돼지해의 영향으로 2년 연속 출생률이 높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이에 비례해 산후조리를 잘못하거나 산후풍, 산후 비만으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가 늘었다는 점은 안타깝다. 모 연예인이 출산 후 한 달 만에 예전의 몸매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언론에 대서특필된 탓인지, 본인의 몸 상태는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연예인을 따라 다이어트를 했다가 낭패를 본 환자. 산후 한두 달 사이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살을 빼기 어렵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제대로 조리를 하지 못해 다이어트는커녕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도 있다. 산후에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손상된 기혈을 잘 보충하고 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