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한방칼럼

  • 내 몸에 귀를 기울이자! 자궁근종

    MBC-TV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성 경험이 없는 서른셋의 노처녀 고병희가 자궁근종 판명이 나면서 ‘혹시 나도?’하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심하면 자궁을 들어낼 만큼 위험하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평생 자궁에 혹을 달고도 모른 채 살아간다는 ‘자궁근종’. 과연 증상은 어떠하고 예방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한방과 양방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자. 자궁근종의 정의와 증상 자궁근종은 쉽게 말해 자궁에 혹이 생기는 병이다. 자궁에 발생하는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양성 질환으로 근종 또는 평활근종이라고 불린다. 자궁근종은 혹이 1개만 생기는 경우보다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상당한 크기로 발전하기 전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자신에게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 지내는 경우도 많다.근종의 성장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의존하고 있어 초경 전이나 폐경 이후에는 발생이 드물다. 어느 연령에서나 가능하지만 주로 30~45세에 많이 발생한다. 가임기 여...
  • 습관만 바꿔도 안 걸린다! 중풍 예방 10계명

    하루하루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이럴 때 노인의 경우 특히 중풍을 조심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인 중풍은 올바른 생활 습관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1. 중풍이 의심되면 곧바로 뇌를 점검하라중풍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뇌 촬영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MRI, CT, 초음파 뇌혈류 검사, 경동맥초음파, 호모시스테인 검사, 한·양방 진단으로 뇌 검사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사람의 뇌세포는 한 번 충격을 받고 난 뒤 곧바로 그 충격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 장애가 뒤따르게 되고, 뇌세포가 다시는 재생되지 않는다. 2. 혈압을 잘 관리하라고혈압 환자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중풍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스트레스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 격무, 무리한 운동 등도 혈압을 상승시켜 중...
  • 불임도 예방할 수 있다

    불임은 피임 없이 부부관계를 가졌는데도 1년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불임 부부는 7∼8쌍 중 한 쌍에 달한다. 최근 환경 공해와 스트레스의 증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만혼, 잦은 임신 중절과 성병, 골반염 증가로 불임으로 치료받는 부부 또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실망은 금물, 조기 진단해 섭생에 신경 쓴다면 불임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불임 예방을 위해 조기 진단을 해야 할 경우1. 월경이 불순하고 양이 너무 많거나 적다월경불순이란 월경주기, 월경량, 월경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신체의 이상을 말하며 대개 한 가지 증상보다는 두 가지 이상 복합되어 나타난다. 월경이상은 각각의 경우마다 그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임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월경주기의 정상화로 꼽는다. 그러므로 임신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월경주기를 체크해서 필요한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아랫배나 손발이 차갑...
  • 가을철의 위험한 복병, 돌연사

    매년 가을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한다. 지난 4년 동안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도중 목숨을 잃은 사람이 20여 명에 달한다. 마라톤처럼 격렬한 운동 중에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건강한 사람도 돌연사할 가능성이 있다. 느리게 걷는 산행이라도 무리하면 심장에 큰 부담을 주므로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시기에는 말초혈관이 수축해 운동 중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 여름보다 2배의 시간을 들여 사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야 돌연사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운동 중 돌연사의 위험에 대해 비교적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9%가 돌연사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거나 체력적으로 자신 있어 괜찮다’고 응답했다. 운동량에 대한 적절한 처방을 받으면서 마라톤을 즐...
    [한방칼럼]가을철의 위험한 복병, 돌연사
  • 산후조리, 필수인가? 사치인가?

    산욕기란 임신 10개월 동안 일어난 변화가 한두 달 사이에 거꾸로 진행되어 산모의 몸이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기간을 말한다. 대체로 산욕기는 출산 후 6~7주까지 해당하며, 이 기간 동안 산모의 몸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산모의 몸은 임신 때보다 더욱 허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넘기고 몸을 소중하게 관리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삼칠일, 즉 3주 간을 산후조리 기간으로 본다. 이 기간에는 목욕도 안 하고 찬바람도 쐬지 않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반해 서양 여성들은 출산 후 얼마 안 있어 샤워를 하고 더우면 선풍기 바람도 쐰다. 이처럼 산후조리법이 다른 데는 문화의 차이가 가장 크지만 체형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키가 크고 골반이 넓은 서양 여성에 비해 체격이 작고 골반도 좁은 동양 여성이 출산으로 인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체격 조건과 건강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서양식 산후조리법과...
    [부인과 클리닉]산후조리, 필수인가? 사치인가?
  • 마음의 감기 주부우울증

    최근 우울증을 앓는 주부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부우울증은 주로 35세에서 45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정신과적 장애다. 우울증을 계속 방치한다면 증상은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환자의 80% 이상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현대사회가 낳은 큰 병 중 하나가 바로 우울증이다. 세계보건기구는 2020년이 되면, 우울증이 심장 질환에 이어 세계 질병 부담율 2위를 차지하게 될 거라고 발표한 바 있다. 우울증이 유발하는 합병증은 강박 장애, 거식증, 폭식증, 경계성 인격 장애 등 다른 정신 장애가 나타나고, 사회적 상호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며, 발기부전이나 불감증 등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혼이나 직업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남용하기도 한다. 게다가 주부우울증은 자녀에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치료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우울증...
    [한방칼럼]마음의 감기 주부우울증
  • 남성 불임 예방 십계명

    임신은 여성이 하는 것이지만 남성의 역할도 무척 중요하다. 불임의 원인이 남성 쪽에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남편이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서 꼼꼼하게 알아보자. 임신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남성이 나이가 들면 정자의 형태 이상의 빈도도 높아지고 정자의 운동성도 감소한다. 그 결과 여성이 35세 이후 임신 가능성이 현저히 감소하듯이 남성도 40세 이후가 되면 임신이 늦게 될 확률이 120% 증가하고 1년 내 임신이 안 될 확률이 200% 증가하며, 태어날 아기의 유전성 질환도 증가한다.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여성의 과체중, 비만이 여성 불임의 중요한 요인이듯이 남성의 저체중과 과체중도 정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덴마크에서 평균 19세인 남성 1천5백5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성도 체지방 지수가 20 이하인 경우 정액 농도와 총 정자 수가 각각 28.1%, 36.4% 적었다. 또 체지방 지수가 25 이상일 경우에는 정액 농도와 ...
    [부인과 클리닉]남성 불임 예방 십계명
  • 나이와 관계없는 시한폭탄 중풍주의보 발령

    중풍은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거나 심하면 곧바로 혹은 수일 내에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발병률과 사망률도 높으며 치료를 해도 후유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그 심각성은 더욱 크다. 몸과 마음에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중풍 예방책을 박상동 원장에게 들어보자. 이제 갓 마흔을 넘긴 주부 J씨(43)는 지난 2월 앰뷸런스에 실려와 입원수속을 밟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깨어났으나 현재 언어 장애와 왼쪽 몸의 마비 현상으로 침, 뜸, 재활 치료는 물론이고 온 가족이 환자에게 매달려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풍은 이제 노인병이 아닙니다. 주로 50~60대 남성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제는 나이나 성별과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발병하기 전에 나타나는 외적인 신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손발에 힘이 약하거나 근육이 땅기면 3년 이내에 중풍이 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풍이란 질환이 오기 전에 미리 ...
  • 현명한 엄마의 출산 전후 몸 관리법

    흔히 임신 전에는 예쁘고 머리 좋은 훌륭한 2세를 바라지만 정작 임신하게 되면 건강하게만 태어나줬으면 하고 바라는 게 부모 마음이다. 그런 만큼 임신 중 바른 습관으로 산모의 건강과 더불어 태아의 건강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에 부담 없는 한방 요법과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통해 임신 전후 여성 건강도 지키고,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임산부 몸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Part 1 몸에 좋다고 아무 음식이나 먹는 것은 금물!건강한 아이와 산모를 위해서 올바른 식습관이 빠질 수 없다. ‘몸에 좋다’는 남들 얘기만 믿고 음식을 성취하는 것은 임산부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내 몸에 보약이 된다.임신 중 꼭 먹어야 할 식품임신 초기 3개월까지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보충을 위해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식하면 위장이 차지거나 수분 과다...
  •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조기폐경’

    폐경은 갱년기 증상과 함께 중년 여성이 겪는 몸의 변화다. 그러나 조기폐경은 이보다 빠른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요즘 20대 미혼 여성들의 조기폐경이 늘고 있다는 것. 한방으로 알아보는 조기폐경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자.어떤 일을 해도 의욕이 넘치고 희망으로 가득할 나이인 20세 대학생 Y양이 진료실에 들어온 것은 작년 가을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초경이 있은 후 매달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는데, 고3 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3개월 정도 무월경이 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대학 입학이 무엇보다 급했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대입 시험을 치른 1월에 생리가 있은 이후 불규칙적인 식생활, 체력 저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월경이 없었고, 1년 정도 지나서야 병원을 찾게 됐다. 당시 그녀는 조기폐경 진단을 받았고 호르몬제에 의해서만 생리를 하게 됐다.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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