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그녀의 소비생활

  • (2) 아이의 미래를 위한 투자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가계를 꾸려나가는 데 있어 아무래도 아이들의 교육을 우선시하게 된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정은주씨는 지난 한 달 여느 소비보다 더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알찬 투자를 했다고 전해왔다.연초 가계 지출 1순위, 각종 레슨비새해가 시작된 이후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분은 바로 아이들의 레슨비가 아닌가 싶다. 매달 혹은 분기마다 등록하는 각종 프로그램의 레슨비를 새로 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의 연령과 적성, 흥미와 재능 등을 고려해 뺄 건 빼고 보충할 것은 더하고 바꾸는 등 재정비를 하는 요즘이다. 사실 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 보니 소비생활의 많은 부분이 아이들에게 맞춰 이뤄지게 된다. 열다섯 살인 큰아이의 경우 어릴 때는 각종 운동과 피아노를 배우게 했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수학, 만다린어(중국어), 영어 에세이 등 공부와 연관된 레슨을 주로 받게 했다. 그런데 지금은 학교도 멀리 다니고 중학생이라 여유 시간이 없어 국어, 태권도 외...
    [그녀의 소비생활_홍콩 편](2) 아이의 미래를 위한 투자
  • (2) 맛과 멋으로 즐기는 스페인의 정취

    정열의 나라 스페인은 한겨울에도 맛과 멋으로 가득하다.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진한 핫 초콜릿 추로스, 선술집에서 즐기는 캐주얼한 식사와 수다로 스페인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했다.바르셀로나 필수 교통권 T-mes바르셀로나의 교통권은 T-10, T-30, T-50, T-mes가 있다. 바르셀로나 시내 지하철과 버스, 트램, 푸니쿨라(케이블카) 등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표로 10회권, 30회권, 50회권, 무제한권으로 구분돼 있다. 바르셀로나는 생각보다 도시가 크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웬만한 곳들은 다 걸어서 다닐 수 있지만, 살다 보니 점점 게을러져서 요새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편이다. 구입할 때는 신분증 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처음 이용한 날부터 한 달 안에 무제한으로 1존 내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52.75유로라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지만 한 달 50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다. 가끔 역 직원들이 커다란 개까지 동원해 표...
    [그녀의 소비생활_스페인 편](2) 맛과 멋으로 즐기는 스페인의 정취
  • (2) 놓칠 수 없는 맛! 뉴욕 3대 베이커리

    만약 뉴욕에 머물 계획이라면 잠시 몸무게 걱정은 잊도록 하자. 칼로리를 신경 쓰다 보면 뉴욕의 달콤한 매력을 놓치게 될 것이다. 약간의 기다림과 조금은 비싼 가격, 그럼에도 놓칠 수 없는 맛. 뉴욕의 3대 베이커리를 소개한다.‘섹스 앤 더 시티’의 아이콘,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조금은 식상한 감이 있지만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빼놓고 뉴욕을 이야기하는 건 역시 불가능하다. 연애와 섹스에 대해서라면 보수적인 한국 여자들의 입을 열게 하고 마놀로 블라닉과 지미추를, 뉴욕 스타일을 신고 입게 했으니 말이다. 어디 그뿐인가. 서울 청담동과 압구정동에 뉴욕 스타일의 브런치 레스토랑과 컵케이크 전문점을 우후죽순 생겨나게 한 주인공이 아니던가.‘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미국 내 컵케이크 바람의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리커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던 이 작은 컵케이크 가게는 뉴요커들의 입소문을 타고 ‘섹스 앤 더 시티’의 한 장면을 장식했으며 곧이어 뉴욕에 여러 체인점을 낸 뒤...
    [그녀의 소비생활_미국 편](2) 놓칠 수 없는 맛! 뉴욕 3대 베이커리
  • (2) 눅눅한 우기에 대처하는 쇼핑

    우리나라의 겨울철에 해당하는 12월부터 2월은 싱가포르에선 우기에 속한다. 평소에도 열대성 스콜이 자주 쏟아지는 편이지만 이 시기에는 비가 훨씬 자주 내린다. 또 이때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명절이 속해 있다.우리나라 세뱃돈, 훙바오다민족 국가인 싱가포르이지만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중국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설에 해당하는 날은 ‘차이니스 뉴 이어(Chinese New Year)’ 혹은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라고 해서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거창하고 떠들썩하게는 아니지만 나름의 소소한 방법으로 설을 기념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훙바오라는 빨간색 봉투에 돈을 담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건네주는 풍습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으레 세뱃돈은 빨간색 봉투에 담아서 주는 걸로 안다. 훙바오는 주로 슈퍼마켓나 은행에서 무료로 나눠주는데 설 용품 파는 코너에 가면 10장들이 한 묶음을 1~3싱가포르달러에 구입할 수가 있다. 붉은색을 길하다고 여기는 중국 ...
    [그녀의 소비생활_싱가포르 편](2) 눅눅한 우기에 대처하는 쇼핑
  • (1) 훈훈한 겨울나기를 위한 준비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 대부분의 집에는 난방장치가 갖춰져 있지 않다. 등을 지질 온돌 바닥은 고사하고 애당초 난방장치가 없으니, 한겨울에도 비교적 춥지 않은 나라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온이 많이 떨어진 날은 집 안에서도 코끝이 시릴 지경이다. 난방기기와 맛있는 음식, 공연까지 따뜻한 겨울을 위한 채비를 서둘렀다.바르셀로나의 겨울을 책임질 라디에이터바르셀로나 초겨울 날씨가 평년 기온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난방기기를 사러 나섰다. 내부를 채운 오일을 전기로 달궈 발열시키는 라디에이터는 유럽에선 무척 일반적인 난방기기다. 전자제품을 살 땐 ‘Fnac’, ‘Media Market’, ‘Miro’, ‘Leroy’, ‘Idea’ 등의 전자제품 매장에서 상품들을 살펴본 뒤 가장 저렴한 것을 구입한다. 엄청 따지고 따져 까르푸에서 41유로짜리 라디에이터를 집었는데, 바코드를 찍었더니 49유로가 아닌가! 바로 내려놓고 결국 ‘Leroy’에서 프로모션 중인 라디에이터를 ...
    [그녀의 소비생활_스페인 편](1) 훈훈한 겨울나기를 위한 준비
  • (1) 뉴욕서 만나는 이탈리아, 홀푸드마켓 ‘이탈리’

    매주 주말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파머스마켓’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유행을 넘어 삶 속에 자리하고 있는 로컬 오가닉 푸드. 뉴욕에 살고 있는 주부 손혜영씨가 이달 주목한 첫 쇼핑 장소는 홀 푸드 마켓, 이탈리다.뉴요커들이 사랑하는 곳현재 미국에는 베지테리언과 비건을 위한 메뉴가 없는 레스토랑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셰프들도 ‘글루텐 프리’ 음식을 개발하느라 온갖 곡식들을 공부하는 추세다. 맨해튼, 브루클린에서는 매주 주말, 동네마다 ‘파머스마켓’이 곳곳에서 열리며, 유니온스퀘어에서는 주말마다 열리던 이 마켓을 주중으로 확대했다. 그만큼 오가닉 푸드나 로컬 푸드는 미국인들의 삶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말이다.개인적으로는 이탤리언 식품 전문 매장인 ‘이탈리(Eataly)’가 오가닉 음식 매장의 컬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탈리에서 판매되는 모든 재료들은 온전히 이탤리언 푸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생파스타를 구입할 수...
    [그녀의 소비생활_미국 편](1) 뉴욕서 만나는 이탈리아, 홀푸드마켓 ‘이탈리’
  • (1) 야외 활동을 위한 ‘휴대용’ 시리즈 구입기

    덥고 습한 날씨가 대부분인 홍콩에서는 1년 중 쾌적하고 따뜻한 겨울이 가장 매력적인 계절로 통한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거리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고, 공원이나 휴식 공간 등지에서는 여유를 만끽하거나 활력 넘치는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홍콩의 겨울에 잘 어울리는 특별한 아이템 몇 가지로 더욱 완벽한 나날들을 완성했다.즐거운 야외 활동을 위한 완벽 기능 매트홍콩의 겨울은 한국의 가을 날씨 정도로 크게 춥지 않아 야외 활동을 하기에 최적기다. 각종 지역 단체, 학교, 동네 등 홍콩 전역이 그동안 더워서 하지 못했던 각종 야외 행사와 공연들을 일제히 줄지어 열곤 한다. 날씨가 매일매일 예술이라 별일 없으면 아이들, 강아지들까지 다 데리고서 돗자리 하나 들고 나와 공원이나 바닷가에 펴고 즉석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렇다 보니 겨울로 접어들면 야외에서 사용하거나 휴대하기 좋은 물품들을 많이 사게 된다. 나도 야외 활동을 즐길 때 쓸 ‘Ashn...
    [그녀의 소비생활_홍콩 편](1) 야외 활동을 위한 ‘휴대용’ 시리즈 구입기
  • (1) 아이를 위한 파티용품&선물 리스트

    사시사철 무더운, 전형적인 열대성 기후인 싱가포르는 겨울이 돼도 여전히 30℃를 웃도는 더운 날씨와 씨름해야 한다. 그러나 기온과 상관없이 연말연시가 되면 사람들은 들뜨고 거리에는 새로운 에너지가 마구 넘쳐난다. 아이들의 클래스 등 관련 파티나 모임도 많다.저렴하고 예쁜 이케아 파티용품매년 이 시기에는 이케아에서 새로운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일회용 그릇과 컵, 냅킨 등은 파티 필수품으로 요긴하게 쓰이기에 빼놓지 않고 사는 편이다. 2014년에는 빨간색이 주조를 이루는 듯했다. 빨간 체크 패턴 컵과 하얀 도트 패턴의 빨간 접시 그리고 귀여운 사과 패턴이 인쇄된 냅킨만으로도 파티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단순한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가 아닌 선명한 색상과 경쾌한 무늬가 인쇄된 종이 접시와 컵들은 꼬마 손님들의 기분까지 들뜨게 만든다.구디백이 뭐지?파티 문화에 익숙하지 않던 내가 처음 싱가포르에 와서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이 ‘...
    [그녀의 소비생활_싱가포르 편](1) 아이를 위한 파티용품&선물 리스트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