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여행 스케치

  •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고성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곳이 강원도 고성이다. 금강산 육로관광의 출발지가 바로 고성이기 때문이다.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분단을 뛰어넘는 희망까지 가지고 있는 고장이다. 항구와 항구로 이어진 해안도로가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촬영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화진포역사적 현장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만일 강원도 고성의 끝과 끝을 해수욕장으로 나눈다면, 남단 봉포 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명파 해수욕장까지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고성은 항구와 해수욕장으로 쭉 이어진 해안도로의 고장이다. 바다와 맞닿아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통일전망대를 끝으로 고성의 길은 끝이난다. 끝없이 달리고 싶게어지는 해안도로는 고성을 대표하는 길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통일전망대 방향으로 달리면 ‘화진포’에 다다르게 된다. 화진포는 해당화가 만발해 붙여진 이름으로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 자연 호수다. 화진포를...
    [여행스케치]영화촬영지로 유명한 고성
  • 먹거리와 볼거리 풍성한 서산

    서해 포구는 남해나 동해와 다른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한 맛이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충남 서산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지만 아직은 사람들의 손을 덜 타 자연미를 간직한 곳이다. point 1 봄바람 불어오는 서해 갯마을서해 포구 맛 기행서해 포구에는 봄 기운이 완연하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어느새 따스한 기운을 머금어 몸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서산을 둘러싸고 있는 포구에는 먹거리도 많아 여행길이 두 배로 즐겁다. 도성리 왕산포구의 ‘박속밀국낙지탕’은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5월부터 7월까지 나오는 새끼낙지의 다른 이름인 ‘밀국낙지’를 박과 무 등을 넣고 끓인 육수에 익혀 먹는 음식이다. 처음에 박속밀국낙지탕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호박 속에 낙지탕을 넣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박속을 사용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육수에 넣고 낙지를 끓이면 질겨질 것 같지만 쫄깃쫄깃한 맛이 기가 막히다. 무엇보다 박속으로 우린 국물은 온몸을 시원하게...
    [여행스케치]먹거리와 볼거리 풍성한 서산
  • 깨끗한 공기와 고즈넉한 풍경‘청도’

    청도(淸道)는 ‘맑은 길’이 있는 고장이다. 청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인구 5만여 명의 작은 고장이지만, 청도 곳곳에는 여유와 깨끗함이 넘치는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소싸움축제’는 청도를 전국적으로 유명하게만들었다. point 1. 한국 차의 은은한 맛과 향이 넘치는 이복규 생활다기연구소낮은 듯한데, 막상 바깥 풍경을 보면 저 멀리 읍 하나가 눈에 다 들어온다. 풍로 위의 찻주전자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난다. 무심한 듯 차를 만드는 익숙한 손놀림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고 여유가 배어난다. 그가 만들어준 차 한잔에는 시간이 멈춰 있고, 큰 창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잠시 정지된 듯하다. 누구나 한번쯤 그려보는 유유자적의 모습이다. 이복규 생활다기연구소에서 마시는 차 한잔은 바쁜 일상을 잊게 한다. 청도 비슬산 기슭에 자리잡은 이복규 생활다기연구소는 대구공업대학 도자기공예과 교수로 재직하던 이복규씨(52)가...
    [여행스케치]깨끗한 공기와 고즈넉한 풍경‘청도’
  • 태백에서 색다른 겨울 보내기

    겨울이면 눈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진다. 특히 ‘눈꽃축제’로 유명한 태백의 겨울은 여행객들로 활기가 느껴진다. 눈과 얼음이 있어서 겨울이 더욱 즐거운 태백. 이번 겨울 여행은 볼거리 많은 태백을 찾아 떠나는 것이 어떨까.겨울 축제의 대표 주자 태백산 눈축제 벌써 12회째다. 눈과 얼음의 환상적인 유혹이 올해도 계속된다. 사람들은 그 매력에 푹 빠져 매년 겨울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린다. 바로 ‘태백산 눈축제’다. 올해는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겨울 태백산은 눈축제로 인해 활기차다. 태백산 눈축제의 주요 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은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손놀림으로 바쁘기만 하다. 설인, 유니콘, 스핑크스, 용 미끄럼틀 등 눈과 얼음만으로 만들어진 조각품들이 탄성을 자아내고, 해외 4개국에서 초청돼온 눈 조각가의 독특한 작품들도 재미를 더한다. 예년에 비해 ...
    [여행스케치]태백에서 색다른 겨울 보내기
  • 천문대로 떠나는 가을 여행

    가을빛이 세상을 물들 때, 별은 자신의 색깔을 더 많이 드러내기 시작한다.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계절 가을에 떠나는 별자리 여행은 더욱 운치가 있다. 연인끼리, 가족과 함께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자. 동행이 있어도 좋고, 혼자라도 상관없다. 별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저절로 풍성해지게 하니까. 오리온, 전갈, 카시오페이아, 물고기, 황소…. 어떤 이는 별자리로 운명을 점치기도 하고, 애정운을 보기도 한다. 어떤 이는 별자리로 행운을 예감하고, 계절의 변화를 눈치 채기도 한다. 이렇게 별자리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벗이었고 예지자였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일수록 별을 더욱 빛난다. 고향의 평상에 누웠다가 ‘쏟아지는 듯한’ 별을 발견하면 온몸에 별이 박히는 것 같은 착각 때문에 움찔하곤 했다. 그렇게 별은 빛의 공해가 많은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그 존재를 확연하게 드러낸다. 현대인은 너무나 밝은 별빛에 놀라고 감탄한다. 깊어가는 가을 천문대 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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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일본 미에 현

    스키를 탈 수 있는 산악 지역이 내륙에 있고, 해변에는 아열대 식물이 자라는 미에 현. 아직 우리에게 도쿄나 오사카, 교토처럼 낯익은 지명은 아니다. 하지만 미에 현의 재미와 역동성을 알고 나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 언뜻 보기에는 여느 농촌처럼 한적하고 조용하지만, 곳곳에 다양한 레저 시설이 숨어 있다. Point 1. 마치 F1 그랑프리 선수가 된 듯이 즐긴다스즈카 서킷스즈카 서킷은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가 출자해서 만든 대규모 가족 놀이공원이다. 이곳의 자랑은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공식 레이스장이라는 것. 자동차 경주의 최고봉인 F1 그랑프리는 매년 전세계 16개국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2주 간격으로 총 16레이스가 개최된다. 최고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자동차 레이스를 보고 있으면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로 박진감이 넘친다. 차 소리와 관중의 환호 소리는 경기장을 넘어서 경기가 열리는 지역 전체를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어버린다. 올해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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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 원주

    원주를 관광도시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군사 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치악산으로 대표되는 원주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별천지가 곳곳에 숨어 있다. 찾는 만큼 매력이 보이는 도시, 원주로 떠나보자. point 1 원주를 품안에 담고 있는 넉넉한 산치악산‘원주’하면 떠오르는 것이 ‘치악산’이다. 치악산은 원주가 자랑하는 명산이고, 원주 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다. 계절마다 바꿔 입는 형형색색의 치악산의 절경을 보기 위해 마법에 걸린 듯 사람들은 원주에 오면 자연스럽게 치악산으로 향한다. 야생화가 온 천지에 피어나는 봄을 지나, 여름이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이 더위를 식혀준다. 예부터 단풍이 아름다워 붉을 적(赤)자를 써서 ‘적악산’으로 불릴 정도로 치악산의 단풍은 아름답다. 눈이 쌓인 비로봉의 미륵불탑은 마치 흰 옷을 입은 여인의 자태같아 겨울은 겨울대로 치악산은 등산객을 유혹한다. 이런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기에, 사람들은 치...
    [여행스케치]축제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 원주
  • 계절의 여왕 5월을 즐기는 축제 BEST 7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5월. 어디로든 떠나야만 할 것 같지만, 막상 갈 곳이라고는 사람들 붐비는 유명 여행지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럴 때 특별한 체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 현장을 찾아다녀보면 어떨까. 5월이면 떠오르는 유명한 축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살펴본다.“꽃 바람에 사랑마저 새록새록…”제11회 한국 고양꽃 전시회5월이 되면 기다려지는 축제 ‘고양 꽃 전시회’가 11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해외 10개국 30개 업체와 국내 50개 업체가 참여해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을 꽃의 천국으로 만들게 된다. ‘꽃으로 여는 희망’이라 는 테마로 개최되고, 여러 문화행사들도 다채롭게 열린다.‘화훼장식관’은 연인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전해줄 듯. 결혼이라는 소재로 연출된 색다른 포토존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빌 것이다. 우리나라 정상급 플로리스트들의 작품과 화훼소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 ‘이색식물전시관’에는 세랄로투스, 헬리암포라 등의 식충식물...
    [여행스케치]계절의 여왕 5월을 즐기는 축제 BES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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