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1 00:00홍은희가 데뷔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그 숫자만큼 나이를 먹었고, 그 사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그래서일까. 홍은희는 많이 변해 있었다. 더 이상 낯을 가리지 않고, 도전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준 선물이다. 봄볕을 시샘하는 바람이 차던 3월 중순의 어느 날,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그녀가 ‘선물’이야기를 풀어놓았다.Present 01_도전에 대한 자신감지난 2월 종영한 SBS-TV 드라마 ‘황금신부’의 ‘원미’는 참 인상 깊은 캐릭터였다. 원미 역을 맡은 홍은희(28)는 동구(김경식 분)와 재미있는 커플 연기를 펼쳤을 뿐만 아니라 맹만덕(김지영 분)과의 코믹하지만 따뜻한 고부관계를 제대로 소화해냈다.“드라마 ‘황금신부’에서는 거의 망가지는 캐릭터였죠(웃음). 그런 역할 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그즈음부터였던 것 같아요. 이제는 새로운 것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요.”그 자신감은 홍은희가 차기...
2008.03.01 00:00가정이 균형을 잃는 것은 대개 부부 사이의 문제. 이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야박하기 때문이다. 맞벌이를 하더라도 남편은 늘 피곤한 바깥일을 핑계 대며 살림을 도통 하려 들지 않으니 아내는 그저 야속할 뿐이다. 가사 노동을 해보지도 않고 가볍게 치부해버리는 대신 지금이라도 아내의 입장이 돼 분담해보는 건 어떨까. 그 유별난 남성적 정체성을 극복해내면 가정이 한결 행복해진다. 가사 분담을 시작하며 가족에게 늘 자랑스러운 아빠와 남편이 됐다는 김영식씨(45)를 만났다. “보이는 데만 닦으면 안 됩니다. 창틀이나 가구 밑 같은 틈새 사이에 얼마나 뽀얗게 먼지가 많이 쌓여 있는데요. 매일은 힘들더라도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꼭 닦아야 해요. 매일 쓸고 닦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제가 하지 않으면 어차피 아내가 해야 하죠. 가족 모두가 함께 사는 집이니 저부터 열심히 하려고요.”결혼 9년 차인 김영식씨의 집은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로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깨끗한 집에서 벌써 만만치 않은 ...
2008.03.01 00:00며느리들은 항상 할 말이 많았다. 시어머니도 못한 말은 없었다. 하지만 처가와 본가,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 ‘낀’ 운명을 타고난 우리의 가엾은 남편들은 언제나 침묵했다. 그래서 멍석을 깔았다. 처가와 본가 사이 ‘남편들은 이럴 때 제일 힘들다!’[대담 참석자]한몽룡(35) 서울 서대문구·결혼 6년 차·1남 1녀(5세, 2세) 이상백(35) 경기도 김포시·결혼 5년 차·1녀(9개월)임동필(36) 서울 서대문구·결혼 3년 차·1녀(5개월)지난달 어느 금요일. ‘남편들의 수다’를 위해 서대문의 한 곱창집에서 남편 3인방을 만났다. 대학 동창인 이들은 공대 출신들답게 좀처럼 쉽게 입을 열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지만, 고소한 곱창에 소주 한잔을 곁들이다 보니 이내 술술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뿔싸! 너무 착한 남편들이었다. “명절 때 놀아도 힘들대”이_ 예전에는 큰집이 따로 있어서 우리 집은 제사를 안 지냈어. 명절에 큰집에 가면 내가 제일 막내였고. 가도 하루 정도...
2008.03.01 00:00긴 겨울이 지나고 우리 집 식탁의 봄맞이 첫 손님은 봄나물이다. 시장에 나온 두릅, 참나물, 쑥, 냉이, 달래 등 한 움큼씩 사다 찌개에 넣고 무침도 해먹어보자. 입 안은 어느새 봄의 축제를 알리는 팡파르가 터지듯 미각 천국이 될 것. 나물 본연의 맛을 살린 다양한 음식으로 한 상 차린 식탁을 제안한다. 두릅 새우전재료 두릅 8개, 소금 약간, 중하 6개, 레몬즙·식초 1큰술씩, 밀가루 2큰술, 달걀 2개, 초간장(간장 1과 1/2큰술, 레몬즙 1/2큰술, 설탕 1/4작은술)만들기1 두릅은 밑동에 붙어 있는 겉껍질을 손질하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2 중하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안쪽에 칼집을 넣어 새우가 구부러지지 않게 하여 끓는 물에 레몬즙을 넣고 데친다. 3 꼬치에 새우와 두릅을 번갈아 꽂고 밀가루를 윗면에만 묻히고 달걀물을 입힌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 4 간장, 레몬즙, 식초, 설탕을 넣어 초간장을 만들어 곁들여 ...
2008.02.01 00:00볼드한 애니멀 프린트와 자연 친화적인 옵티컬 패턴 등 화려하고 과감한 프린트에 눈을 돌려보자. 야생의 이미지를 담은 패턴이 미래지향적인 실루엣과 만나 연출하는 그 독특한 리듬감이란! 꽃을 모던하게 형상화한 블랙 볼륨 톱에 타이트한 배기팬츠를 매치해 시크 시티 룩을 연출. 블랙 프린트 톱과 팬츠·컬러 뱅글 가격미정, 양성숙. 비즈 클러치백 4만8천원·귀고리 3만원대, 도니아.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에스닉 무드. 거친 야생의 이미지 대신 핑크나 블루 같은 페미닌한 컬러에 시폰이나 오간자 등 부드러운 소재로 디자인된 옷을 고를 것. 옵티컬 프린트 시폰 원피스·목에 두른 밴드 가격미정, 루비나.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퓨처리즘의 느낌을 살린 패턴 미니 원피스에 슬림한 디자인의 롱 재킷을 매치, 스타일리시한 사파리 룩을 연출했다. 롱 재킷·톱 원피스·가방·뱅글 가격미정, 루비나. 레드 귀고리 10만원대, 홍운.우주복을 연상시키는 빅 사이즈 티셔츠에 물감을 흩뿌린 듯한 날염 프린트가 과감하고 ...
2008.02.01 00:00성격 좋은 문정희에게도 적이 있을까? 요즘 가장 멀리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너무도 쉽게 ‘자외선’이라고 대답했다. 당장 눈에 드러나는 피부 트러블은 아니지만,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 파괴 때문에 자외선의 양이 더욱 늘어나게 됐고, 우리의 피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상처받고 있다.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에서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생태계의 파괴다. 오염 물질로 인해 54종의 생물이 멸종됐는데, 이들이 다시 복원되려면 3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환경오염에 노출된 우리의 피부는 어떨까? 30년 뒤에는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에게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표면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우리의 피부는 오염된 환경과 자외선 때문에 상처받고 점점 죽어가고 있다. 이 피부를 원상태로 되살려내는 것이 관건이다. 얼핏 생각하기에 환경오염과 자외선은 별 상관이 없다고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피부의 경우 대기오염 물질에 의해...
2008.02.01 00:00‘된장’이라는 단어가 좋지 않은 뜻으로 비유되는 요즘이지만, 된장처럼 건강에 좋고 맛도 뛰어난 식재료는 드물다. 고추장, 간장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3대 장류로 당당히 이름을 빛내고 있는 된장! 서양 메뉴에서도 그 실력을 십분 발휘했다. 된장뇨끼●재료 뇨끼 반죽(감자 2개, 밀가루 170g, 된장 1/2큰술), 브로콜리 1/3송이, 양송이버섯 4~5송이, 마늘 5톨, 홍고추 1개, 그라노 빠다노 치즈 약간, 포도씨유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감자는 소금물에 넣고 삶아 뜨거울 때 으깨 밀가루와 된장을 넣어 반죽한 뒤, 가래떡 모양으로 길게 늘인 다음 3cm 길이로 썬다. 포크로 눌러 모양을 만들어 뇨끼 반죽을 만든다. 2 브로콜리는 다듬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양송이버섯과 마늘은 저며썰고, 홍고추는 송송 썬다. 그라노 빠다노 치즈는 필러 혹은 감자칼로 대패처럼 얇게 깎는다. 3 끓는 물에 뇨끼 반죽을 넣고 떠오르면 건진다. 4 달군 팬...
2008.01.01 00:00‘특명공개수배’는 집요하다. 한 회에 수배되는 용의자는 2명, 방송에서는 사건 개요와 함께 최소 세 번 용의자의 얼굴이 노출된다. 5주에 한 번씩은 미검 용의자들을 모아 다시 방송한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검거율이 적으로 드러낸다. 12월 18일 현재, 검거율은 46%, 방송된 두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은 잡혔거나 자수했다.‘검거율’의 의미와 방송의 힘방송 프로그램의 흥행 여부는 ‘시청률’로 가늠한다. 보통은 그렇다. ‘검거율’은 KBS-2TV ‘특명공개수배’만의 기준이다.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고, 존재 의미를 증명하는 단단한 수치다. 이재현 PD를 만났던 지난 12월 14일, 검거율은 조금 떨어져 있었다.“2주 정도 검거가 뜸하고 방송은 계속 나가니까 검거율이 떨어지네요. 지금은 42%예요(웃음).”특명공개수배의 목적은 범인 검거다. 범죄에 대해, 사회 전체의 입장을 대변하고 엄단하겠다는 집단 의지의 표출이다. 프로그램은 경찰과 시민 사이를 중...
2008.01.01 00:00고맙게도 스타일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후천적인 것이니, 누구나 멋쟁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돈 걱정이 먼저 앞선다? 걱정 마라. 돈 안 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 바로 스타킹에 있다. ▶쇼핑 칼럼니스트 배정현쇼핑 매거진 SURE의 패션 수석기자를 거쳐 현재 잡지와 신문, 라디오,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의 쇼핑 칼럼을 연재하는 대한민국 제1호 쇼핑 칼럼니스트. 동대문 새벽시장부터 명동 길거리 좌판, 백화점 세일 코너 등에서 수십만원대 브랜드 의상과 수백만원대 명품 못지않은 트렌디한 물건을 골라내는 귀신 같은 쇼핑 안목을 가졌다. 저서로 비행기 값 버는 해외 쇼핑 가이드북인 「쇼핑앤더시티」와 국내 알뜰 쇼핑 가이드를 소개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가 있다.스타일이 좋은 사람이 능력도 좋다“시선을 사로잡고 싶다. 스타일을 리드하고 싶다” 한 케이블 방송의 패션 프로그램에서 자주 사용하는 멘트다. 아마도 이 프로그램의 구성작가나 PD...
2008.01.01 00:00쥐띠 子재물운 권토중래│애정운 일장춘몽│건강운 천둥벼락전체운 지금 계획하거나 실행한고 있는 일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다만 정도를 걷지 않으면 우환이 생긴다. 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장기간 자금이 묶이면 곤란해진다. 친한 사람을 맹목적으로 믿는다면 그의 잔꾀에 실패할 수 있다. 사무실 이전이나 이사를 해도 좋은 때다. 애정운 조급한 태도를 보이면 경계하는 법이다. 적절한 내숭이 필요한 시기이다. 60년생 친구의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면 모든 것이 흔들린다. 매사에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라. 72년생 역시 우리들의 사랑은 냉정함이 필요했구나.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하면 돈과 명예를 모두 잃는다. 84년생 진실한 교제는 믿음이 우선이라는 점을 유념하라. 재물운 부질없는 걱정으로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결말도 흐지부지 되어버린다. 60년생 약속은 잘 지키도록 하라.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다 망신을 당할 수 있다. 72년생 수입보다는 지출이 많아지는 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