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1 00:00명함을 한 통 찍으면 금방 동이 난다. 만나는 사람마다 명함 한 장씩 돌리는 것도 모자라 명함을 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그냥 대놓고 뿌리다 보니 며칠 만에 또 새 명함을 만들어야 한다.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이 많은가 보다. 고개를 흔들며 ‘스타’를 찾아나선 지 몇 달째, 한민관은 이제 정말 스타가 됐다.사랑받으며 부유하게 자란 과격한 남자KBS-2TV ‘개그콘서트’ 녹화현장을 보면 가끔 안타까울 때가 있다. 단 몇 분의 한 코너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일주일 내내 아이디어 회의와 리허설, 되풀이되는 연습과 수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조금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 ‘빵’ 터지는 캐릭터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웃음을 주지 못한다면 다음 무대를 기약할 수 없다. ‘웃기지 못하는 것’조차 다시 웃음의 소재로 써야 할 정도로 치열하게 웃음을 만들어내야 한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 ‘웃음’에 관한 한 시청자와 관객들의 평가는 냉정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자세...
2009.03.01 00:00한 소년의 노래가 전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바로 영국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3위를 차지한, 열세 살의 앤드류 존스턴이다. 그는 ‘계집애처럼 노래한다’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에게 극심한 따돌림을 당해야 했다. 그러나 현재는 ‘천사의 목소리’라 불리며 세계 음악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동화 같은 이야기다. 앤드류 존스턴이 한국 팬들을 위해 이메일 인터뷰를 보내왔다.앨범이 나온 소감은? 사람들이 어떻게 들어줬으면 하나요? 무척 좋아요. 제 꿈이 이루어졌어요. 음반 숍에서 제 얼굴을 보는 것은 정말 신기해요. 사람들이 제 노래를 편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음악은 즐기는 것이니까요.예선과 결선 때 ‘Pie Jesus’(자애로우신 예수님)를 선택한 배경이 있다면요? 아름다운 노래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예요.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절 있게 해준 노래이기 때문에 결선에서 다시 부르고 싶었어요. 이 곡은 고음의 곡이에요. 제 목소리는 ...
2009.03.01 00:00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인상적인 감초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신신애가 지난 9일, 82세 노모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암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혼자 모시며 ‘현대판 효녀 심청’으로 불릴 만큼 효심이 지극했던 그녀이기에 어머니를 잃은 슬픔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분신 같았던 어머니를 가슴에 묻은 신신애의 애끓는 심경 인터뷰.위암과 췌장암으로 투병했던 어머니,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 현대판 효녀 심청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월의 어느 날, 배우 신신애(48)가 모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어머니에게 지극 정성을 다하기로 유명한 그녀였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한걸음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달려갔다. 이보희, 김혜옥 등 동료 연기자들의 조문이 이어지던 가운데 그녀는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를 맞았다.“지난 8일, MBC 마당놀이 여주 공연을 마치고 올라왔는데 그 다음날 돌아가셨어요. 편안하게 주무시듯 눈을 감으셔서 그나마 제 마음이 편했습니다.” “여...
2009.02.01 00:00조각보를 잇듯 오전, 오후, 나이트 타임까지 피부를 위해 수분을 충전할 때는 각기 다른 물을 줘야 한다. 직장 여성의 하루 스케줄에 맞춘 모이스처 테라피를 공개한다. 촉촉이 물 오른 그녀의 피부는 모이스처 패치워크가 답이다.Morning멀티 펑션 제품으로 피부 안과 겉을 수분으로 채운다하루 종일 매서운 칼바람 혹은 건조한 사무실 환경과 맞서야 할 피부를 위해 수분 베이스를 다지는 것이 제1의 원칙. 이때 로션-에센스-크림을 잇는 3단 공식은 잊을 것. 빠르게 흡수되면서 피부 보습을 지켜줄 투인원 제품을 활용해본다. 1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한다. 19만원, 시슬리. 2 소이 페이스 크림 콩 단백질 성분과 장미수, 오이 추출물 등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풍부한 보습을 준다. 7만5천원, 프레쉬. 3 더블 세럼 제너레이션 6 유·수분 에센스가 한꺼번에 나오는 제품으로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가꿔주는 데 도움을 준다. 1...
2009.01.01 00:00올겨울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한의 멋을 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독특한 디자인의 니트 아이템을 추천한다. 요즘 나오는 니트 아이템은 한 가지 역할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 가능한 제품들이 많아 더욱 유용하다. EDiTOR's Picks일석삼조의 니트 머플러목 부분은 넓은 터틀넥 디자인으로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슈트 스타일에 두르면 시크한 뉴요커 스타일로, 머플러 부분을 넓게 둘러 짧게 스타일링하면 판초를 두른 듯 귀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또 한쪽을 길게 늘어뜨리면 캐주얼 룩에 잘 어울리는 롱 머플러로도 연출이 가능해 어떤 의상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쉽다. 게다가 톤 다운된 레드 컬러라 블랙이나 그레이, 브라운 등 노멀한 겨울 아우터에 어디든 잘 어울리며, 포인트 컬러가 되기에 충분하다. 독특한 니트로 스타일 업그레이드 색다른 니트 아이템을 활용하면 평범한 룩도 유니크하게 변신이 가능하다. 특히 올 시즌은 ‘이런 니트 제품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내가 한번 직접 짜...
2009.01.01 00:00일반적으로 여자보다 남자들이 건성으로 듣는 경향이 있다. 나는 욕실에서 양치질을 한다. 이를 닦다 보면 타액이 떨어지거나 흐른다. 그래서 세면대나 욕조 위에서 칫솔질을 해야만 한다. 또 이를 닦을 때는 칫솔질에만 집중한다. 그런데 가끔 나는 참 신기한 일을 본다.여자는 다중트랙,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가지 일 처리 어느 날 아내와 딸이 같이 마루에서 이를 닦고 있었다. 딸은 신문을 뒤적거리며 이를 닦고 있었고, 아내는 TV를 보며 마루를 치우면서 이를 닦고 있었다. 참으로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녀가 욕실이 아닌 마루에서 이를 닦고 있는데 이만 닦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동작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었다. 주 과업이 뭔지 모르겠다. 이 닦는 일, 신문을 보는 일, 마루를 훔치는 일…. 어떻게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을까? 그것도 모녀가 동시에 그러고 있으니 더욱 가관이었다.여자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뇌의 좌우 연결고리가 잘 되어 있는 다중트랙...
2009.01.01 00:00조금 살이 올라도 여전히 멋있는 남자 정우성. 그가 2009년 숨겨진 능력의 날개를 활짝 펼친다. 지난 12월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남성 화장품 브랜드 ‘무슈J(Monsieur J)’를 론칭하면서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고, 또 미국 드라마 ‘시티헌터’의 주인공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할 예정이다.최근 정우성(36)은 두 개의 핫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첫 번째 이슈는 정우성의 ‘미드(미국 드라마)’ 진출 소식. 정우성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드라마 ‘시티헌터’가 한·미 합작으로 제작되면서 사실상 미드 형태로 선보이게 됐기 때문이다. 1편 13부의 대사는 모두 영어로 이뤄지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배급이 이루어진다. 이로써 정우성은 미국 전역의 안방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아직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하지만, 정우성은 이미 몸만들기에 들어갔으며, 2년 전부터 영어공부를 하면서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또 하나는 정우성이 화장품 브랜드를 론...
2008.12.01 00:00내 남자가 벌써 아저씨처럼 되어간다면?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디테일의 한 끝 차에 주목해보자. 패션계를 이끄는 6인의 파워풀한 디자이너들의 세련되고 섬세한 디자인을 소개한다. 트렌디하면서도 모던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어깨 라인을 강조한 슈퍼 히어로 슈트_디그낙 by 강동준 공단이 트리밍된 블랙 재킷과 턱시도 라인의 주름진 셔츠를 매치해 슈트의 색다른 매력이 묻어난다. 루스하게 맨 보타이로 센스를 더할 것. 블랙 재킷·블랙 와이드 정장 팬츠·화이트 턱시도 셔츠·블랙 보타이 가격미정, 디그낙 by 강동준. 레드 스웨이드 슈즈 가격미정, 소다 옴므. 화이트 중절모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감성적인 니트 레이어링_레쥬렉션 by 주영 모노톤의 포멀한 의상에는 디자인이 독특한 니트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다. 서로 다른 패턴의 니트 매치로 대비를 준 스타일링. 퍼 트리밍 스트라이프 패턴 니트·롱 집업 브라운 니트 베스트·실버 펄 블랙 스키니 팬츠 가격미정, 레쥬렉션 by 주영. 브라운 스니커 가...
2008.12.01 00:00NHK PD 출신으로 영국에서 집필 활동 중인 작가 다고 기치로. 그가 쓴 책이 화제다. 한일 동시 출판된 「또 하나의 가족」은 한국인 도예가 조성주 그리고 그의 가족과의 20년간 추억이 아스라이 담겨 있다.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이 사람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고 기치로가 말하는 조성주 도자기에 일생을 바치는 그의 순수에 감동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다고 기치로(52)라는 일본 사람입니다. 제가 조성주 선생님을 알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입니다. NHK에 입사해 신입 PD로 활동하던 시절이었어요. 남쪽 규슈 지방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983년 규슈 쪽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시모노세키에서 한일 도예가의 교류를 그린 다큐멘터리를 찍게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시모노세키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 도예가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한국인 도예가 조성주씨를 알게 됐습니다. 조 선생님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