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1 00:00요즘 개그맨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능 프로그램의 MC나 패널이 되는 것이다. 인기와 부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콩트나 코미디는 시청자도 흥미를 잃은 지 오래니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시대의 흐름이겠지만 그래도 아쉽다.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콩트를 만들던 그분들은 모두 어디 갔을까? 그렇게 떠오르는 얼굴 하나. 늘 누군가를 발로 차고 박치기로 제압하던 ‘길 떠나는 은장도’의 개그우먼 김성은이 생각났다. 여기저기 수소문했더니 떡하니 나오는 소리가, “성은이, 아직 시집도 안 갔어!” 아니, 왜? 어렵게 얻은 그녀의 휴대전화 번호를 재빠르게 눌렀다.오직 반가운 마음뿐“만나시죠! 저희, 꼭 만나시죠!” 조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우선 만나자고 보챘다. 김성은, 그녀는 잠시 당황하다가 특유의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인터뷰를 허락했다. 전화를 끊고는 ‘꼭 보자’는 문자메시지까지 넣어 다짐을 받았다. 정말 그녀가 궁금하고 보고 싶었다. 김성은(40)의 이단 옆차기가 그리웠다. 요즘같...
2008.11.01 00:00쇼핑 욕구를 자극할 ‘신상’들이 손길을 기다리는 지금. 이번 시즌엔 어떤 소재와 스타일의 슈즈가 쇼윈도 안을 채울까. 올겨울 스타일을 책임질 최신 유행 디자인의 5가지 슈즈 컬렉션을 만나보는 시간. Lace-up Shoes이번 시즌 최고의 트렌디 아이템으로 꼽히는 레이스업 슈즈. 지난해부터 혜성처럼 등장해 누구나 하나쯤 갖춰야 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스업 슈즈가 올겨울에도 꾸준히 사랑받을 전망이다. 화이트 레이스업 슈즈 35만8천원, sarah’s cabinet. 블랙 벨벳 재킷 가격미정, 디아체. 화이트 블라우스 10만9천원, VOLL. 그레이 배기팬츠 7만9천8백원, 카이아크만. Lace-up Shoes1 앞코와 굽의 라인이 독특한 레이스업 슈즈. 26만9천원, 벨카치노. 2 둥근 앞코와 청키한 굽이 세련된 화이트 레이스업 슈즈. 4만2천원, 나나슈. 3 독특함이 느껴지는 화려한 펀칭 장식이 돋보이는 레이스업 슈즈. 가격미정, 세인트 라이. 4 유니크한 핑...
2008.11.01 00:00솔직히 털어놓자면 사심 가득한 인터뷰였다. 매주 수요일 아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맛’ 이야기에 홀딱 반해 무작정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짜고짜 “인터뷰 한번 하시죠”라는 기자에게 돌아온 그의 대답은 “인터뷰는 그만두고 술이나 한잔 하시죠”였다. 11년 차 공중파 PD, 맛에 미치다기자가 그에 대해 아는 것은 이름이 김유진이라는 것 외에 단 두 가지뿐이었다. 푸드 칼럼니스트라는 것, 그리고 전직 MBC PD였다는 것. MBC FM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의 수요일 코너 ‘행복이 뭐 별건가요’의 코너지기이기도 한 그는 점심 전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들의 정신을 쏙 빼놓는다. 음식을 바로 눈앞에 펼쳐놓은 듯 미각을 자극하는 화려한 언변에 금방 한상 가득 아침을 차려 먹고도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다. “MBC 프로덕션에서 11년 동안 PD로 있었어요. 아무래도 방송 일을 잘 아니까 라디오 작가 분들도 편하게 맡기는 것 같아요. 저, 라디오계의 유재석이에요(웃음).”M...
2008.11.01 00:00한 잔에 영양을 담았다! 눈에 띄는 New Milk우유가 더욱 고급화되고 있다. 가족 건강을 챙겨줄 뿐 아니라 더욱 신선하고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이 앞 다퉈 출시되고 있다. 우유를 선택할 때 이 같은 제품들을 눈여겨보자. 1 상하목장 유기농 저지방 우유 유기농 최적 환경을 갖춘 고창 지역의 전용 목장 14군데서 특별 관리한 젖소에서 나온 우유. 한정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신선하다. 7백50ml 3천원, 매일유업. 2 굿나잇 밀크 해 뜨기 전 이른 새벽에만 착유한 원유로 만든 우유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이 특징. 불면증이나 숙면에 도움을 준다. 7백50ml 2천9백원, 서울우유. 3 우리 가족 맞춤 우유 건강한 젖소의 1A등급 원유만을 100% 선별하고 초유 면역 성분 및 초유 성장인자와 칼슘, 특허받은 뼈 성장 소재 CBP 및 두뇌 발달 성분을 보강한 고기능성 우유다. 1천ml. 3천3백원대, 일동 후디스. 4 자연의 선물 가을 국내 최초의 사계절...
2008.10.01 00:00침대, 화장대, 사이드 테이블 등이 놓여 있는 침실은 아무리 스타일을 바꿔도 결국 천편일률적인 모습이 되게 마련. 쓰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기능과 개성을 담아 연출한다면 꾸밈새와 쓰임새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삼림욕 효과를 주는 침실부터 영화관, 와인바 부럽지 않은 침실까지 실용적인 침실 데커레이션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침실절대음감이나 음악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잠들기 전 한 시간, 눈 뜨고 30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음악을 즐기고 싶다. 백 속의 MP3만 꽂으면 작동하는 미니 오디오를 침대 발치에 놓고 한쪽 벽에 실사 프린트한 악보를 붙이니 음악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어두운 공간에서도 손을 흔들면 조절이 가능하도록 조명이 들어오는 아이팟 전용 오디오 가격미정·헤드폰 12만9천원, 로지텍. 다채로운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 침구 28만5천원, 이브자리. 피톤치드가 가득한 침실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탁한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므로 침실에서...
2008.10.01 00:00지난 7월 말이었다. 무속인 심진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요즘 빈번하게 북한 관련 꿈을 꾼단다. 아무래도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그녀는 김일성 사망 예언을 시작으로 국내 정세의 굵직한 사건을 맞히고 ‘국사 무당’이라는 호칭이 붙은 무속인이다. ‘설마’ 하며 만남을 차일피일 미루다 일이 터지고 말았다. 지난 9월 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위독설 보도가 워싱턴 AP통신을 통해 흘러나온 것이다. 북한 김정일, 예전의 당찬 모습 되찾기는 힘들 듯“왜 이제 왔어? 그렇게 오라고 할 때는 안 오더니.”기자를 대면한 심진송(58)의 첫마디다. 김정일(66) 국방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는 전갈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그를 만났다. 사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도 건강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던지라 갑작스러운 그의 말을 쉽게 수긍하지 못했다. 기억에서 가물가물 잊고 지낼 즈음 사건이 일어났다. ‘김정일 건강 이상설’에 관한 외신과 국내 기사...
2008.09.01 00:00머리 나쁜 사람과는 섹스도 재미없다? 쾌감의 절정에서도 교묘한 두뇌 플레이를 할 줄 아는 파트너가 되자.‘뇌’가 ‘성’을 지배한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과거 킨제이가 발표한 조사 결과 중, 여성의 교육 수준이 오르가슴 빈도를 결정한다는 보고도 있다. 섹스 중 머리를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 혹은 그녀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좀 더 머리를 써야 한다는 말일까?답답해…“수백 번 같은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고집쟁이”남편은 제가 어떤 애무를 싫어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매번 손으로 뿌리치거나 싫다고 말했거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장난스럽게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야 맙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어필하고, 정색해 봤지만 그럴 때마다 제 말을 장난으로 받아들여요. 결국 저를 길들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듣지 않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쁜 걸까요?“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늘 똑같은 표정과 반응으로 섹스하...
2008.09.01 00:00야근이라도 며칠 할라치면 다크서클과 뾰루지 등 온갖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는 우리와 달리, 시공간을 거스르며 촬영에 임하는 문정희는 왜 피곤한 기색이 느껴지지 않는 걸까? 더욱 바빠진 요즘, 한층 어려 보이는 그녀의 피부 관리 비법은 뭘까? 긍정적인 사고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그녀의 생활 속 뷰티 노하우을 훔쳤다. 기쁨과 흥분의 엔도르핀이 바로 피부 보약 촬영을 위해 머리를 양갈래로 묶었다. 나이 서른셋에 청순해 보이기는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문정희는 머리 하나 묶었을 뿐인데 스물셋의 풋풋함이 묻어났다. 그 이유는 뭘까? 바로 맑고 투명한 피부 때문. 데뷔 10년 만에 드라마 단독 주연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탤런트 문정희. 일일 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에 출연하고 있는 그녀는 빠듯한 촬영 일정으로 늘 잠이 부족한 생활 속에서도 본인의 성격만큼이나 밝고 통통 튀는 피부를 자랑한다. 가난한 데다, 복잡한 가정사가 얽혀 있는 집에 시집 와 5년째 고생하고 있는 억척스러운 맏며느...
2008.08.01 00:00감자는 언제부터 먹게 됐을까? 감귤은 어디에서 왔을까? 누가 처음 토마토를 먹기 시작했을까? 늘 접하는 특별하지 않은 재료라도 그 역사를 따져보면 꽤 사연이 깊다. 음식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기 때문이다.「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음식 이야기’라는 부제답게 늘 익숙하게 접해온 음식에 대한 놀라운 역사를 들려준다.감자는 남미 한랭한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북부 유럽으로 전해졌다. 당시 감자는 밀이 재배되기 어려운 기후에서도 잘 자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기아에서 구해주는 귀한 역할을 했다. 감자를 먹기 시작하면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출생률은 높아져 인구가 증가하게 됐다.반대로 감자 때문에 굶어죽는 일도 발생했다. 지나치게 감자에 의존한 아일랜드는 감자밭에 전염병이 돌아 수확을 못하자 1백만 명이나 굶어 죽었다. 그러고 나서 많은 인구가 먹을거리를 찾아 다른 나라로 떠났다. 현재 미국 국민 20%가 아일랜드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