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조은정의 세계여행기

  • 풀보디 레드와인 같은 배우 정찬

    갈수록 단단해진다. 정확한 발음과 풍부한 울림을 가진 다감한 목소리, 다양한 경험을 통한 충분한 이해력, 흔들림 없는 자기 확신. 배우 정찬은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풀보디 레드와인 같다. “검색어 1위 올랐을 때 ‘나도 아직 괜찮구나’ 생각했어요”매니저와 정찬은 드라마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어디선가 자주 전화도 걸려왔다. 이제 막 촬영을 시작해야 하는 긴박한 시점에서도 어떤 작품에 들어가야 하는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듯했다.“무당이라도 찾아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몇몇 작품에서 제의가 들어왔는데, 결정하기 어려워요. 작가는 좋은데 배역이 안 맞는다거나, 캐릭터는 괜찮은데 저와 맞질 않는다거나….”지난해 그는 활동이 조금 뜸했다. 괜찮은 작품들이 러브 콜을 보냈지만, 모두 고사했다. 드라마 ‘연인’ 이후 당분간은 갈등이 있는 캐릭터를 맡고 싶지 않아서였다. “갈등을 겪는 역할을 몇 개월간 하니까 이제 하기 싫어요. 솔직히 지치고 짜증나죠. 웃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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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감으로 디자인하는 인테리어’ 현장을 다녀오다

    지난 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향하우징페어의 주제는 오감을 디자인하는 미래 건축. 건축과 인테리어의 정보, 기술의 경연장이 마련된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트렌드와 실제로 집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쏙쏙 담아왔다. 70여 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 각 업체마다 내놓은 새로운 건축 자재와 주거 트렌드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교과서를 만들어봤다.건축산업과 주거문화를 한눈에 짚어볼 수 있는 ‘경향하우징페어’가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가구 인테리어, 타일, 욕조, 위생도기를 비롯한 10만 점의 건축 자재가 출품됐다. 또 홈 네트워크와 각종 주택 정보 및 전원주택 관련 아이템도 출품돼 미래 주거문화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박람회였다. ‘오감으로 디자인하는 주거문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기자 눈에 가장 많이 띈 업체는 더욱 다양해지고 실용적인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선보인 곳이었다. 또 여기에 주거공간에 새바람을 몰고 온 고급화된 욕실 공간에 대한 데코 노하우와 대비(Con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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