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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매일 신었을 때…우리 몸에 생기는 일
편안하고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의 대명사, 크록스(Crocs)로 대표되는 고무 슬리퍼형 신발은 주방장, 간호사, 어린이들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직군에서 애용된다. 이들 신발은 겉보기엔 고무나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크로슬라이트(Croslite)’라는 특수 발포수지로 만들어진다. 이 소재는 부드러움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국 매체 Parade(퍼레이드)는 족부 전문의의 말을 빌려 이런 신발들이 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했다. 전문의들은 이에 대해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조언한다.■ “장시간 착용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미국 텍사스주의 족부외과 전문의 앤 샤키 박사는 퍼레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이 크록스가 어디서든 신기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신발은 매일 오래 신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는 고무 슬리퍼형 신발들은 가볍고 물에 강하며, 쿠션감이 뛰어나고 벗고... -
패딩 맛집 몽끌레르, ‘멧 갈라’를 만나면?
브랜드 몽클레르가 올해 멧 갈라(Met Gala) 무대에 처음 등장했다.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메트 갈라(Met Gala)’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이라는 주제 아래 개최됐다. 처음 멧 갈라 무대에서 의상을 선보인 몽크렐르는 에드워드 에닌풀(Edward Enninful)과 협업한 맞춤형 룩으로 자체 디자인을 선보였다.이번 프로젝트는 몽클레르 회장이자 CEO인 레모 루피니(Remo Ruffini)와 에닌풀이 함께 구성했으며, 스포츠·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스타일을 보여줬다.이날 행사에는 테니스 여제 셀레나 월리엄스,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와 그의 남편 스위즈 비츠, 슈퍼 모델 비토리아 세리티, 페이페이 슌, 사회 운동가인 네사 디아브, 콜린 캐퍼닉이 몽클레르 룩을 입고 참석했다.에닌풀은 몽클레르 특유의 실루엣과 소재를 활용해 푸... -
‘75세’ 베라왕 멧 갈라 파격 의상 “내 나이가 어때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75)이 6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메트 갈라(Met Gala)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그간 긴 생머리 스타일로 잘 알려진 베라 왕은 이번 행사에서 어깨 길이의 단발과 짧은 앞머리가 돋보이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여기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크한 분위기를 더했다.그녀가 착용한 드레스는 본인의 이름을 내건 디자인으로, 깊게 파인 흰색 롱 드레스에 목 부분과 치마 하단에 검정·회색 깃털 장식이 더해져 독창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번 메트 갈라의 공식 드레스 코드인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블랙 스타일 고급 맞춤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베라 왕 특유의 세련된 감각은 여전했다.2023년 엘르(Elle)와의 인터뷰에서 베라 왕은 “나이에 따라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시선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나는 그런 고정관념 ... -
번들번들 물광은 이제 촌스러…희미한 ‘블러(Blur)’ 메이크업 뜬다
촉촉하다 못해 번들번들 광채 피부 만들기 유행이 저물고 있다. 유튜브나 틱톡 등 요즘 뷰티 신(scene)에서는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블러(Blur) 메이크업’이다. 포토샵이 떠오른다. 사진의 일부분을 감추거나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블러 필터를 쓰곤 한다. 아이섀도에서 입술까지 부드러운 듯 윤기 없이 매트하게 표현한 것이 블러 메이크업의 포인트다.블러 메이크업이란?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킴 페이지(Kim Paige)는 미국 라이프 매체 리얼 심플에 “블러 메이크업은 메이크업만으로 모공, 피부 결점, 선명한 경계를 자연스럽게 흐려주는 기법”이라고 설명한다. 소셜 미디어 필터 없이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셀럽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라이언 캔터(Bryan Cantor)는 “촉촉하거나 글로시한 스킨 트렌드에 비해 블러 메이크업은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데 훨씬 관대하다”고 덧붙였다. 블러 메이크업은 매트한 질감이... -
형지 ‘시니어 소비자’ 연구한다
패션그룹형지가 막강한 소비 파워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니어 고객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뉴 시니어 연구소’를 개소하고, 출범을 알리는 기념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패션그룹형지는 뉴 시니어 연구소를 통해 소비 주축으로 떠오르는 시니어 세대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패션 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23일 형지 본사가 위치한 송도 형지글로벌복합센터에서 진행된 기념 현판식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비롯, 주형환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최혜원 형지I&C 사장과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판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한 시니어 연구소는 시니어 관련 단체나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자체 등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연구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최준호 부회장은 연구소장을 맡아 조직 운영 및 연구 활동을 이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니어TF... -
송혜교 ‘중세 로설’ 속 여주 그 자체
배우 송혜교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우아한 매력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송혜교는 최근 250여 년 역사의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쇼메(CHAUMET)’가 주최한 ‘조세핀(Josephine) 하이 주얼리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송혜교는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스타일링으로 등장, 글로벌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송혜교는 메종의 상징적인 작품 ‘푸시아 티아라(Fuchsia Tiara)’에서 영감을 받은 ‘수아 드 페트(Joséphine Soir de Fête)’ 컬렉션의 네크리스와 이어링, 링을 착용해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미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수브렌 드 쇼메(Souveraine de Chaumet)’ 네크리스와 이어링, 워치까지 더하며,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줬다. 여기에 페어 쉐입 에메랄드가 세팅된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링’까지 더해져 한 폭의 예술작품 같은 ... -
지구를 생각하는 뷰티, 이건 어때?
4월 22일은 환경오염 문제를 다시 한번 짚고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지구의 날’이다. 여러 분야에서 평소 지구를 위하는 행보를 꾸준히 걸어온 브랜드들의 숨은 노력이 주목받는 때이기도 하다.뷰티 업계에서는 ‘컨셔스뷰티’ 브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컨셔스뷰티란 인체와 환경에 해롭지 않은 성분을 고집하는 것 외에도 패키지, 판매 과정, 브랜딩 등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컬에서 찾은 자연 성분, 밀바랩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이 론칭한 ‘밀바랩’은 100%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다. 특히 ‘프루넬라(꿀풀) 라인’은 제주 오름에서 발굴한 10종의 원료 소재 중 항산화·항염·항노화·보습 효능 평가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꿀풀을 주원료로 한다. 꿀풀에서 유래한 콜라겐 성분과 5가지 펩타이드가 립앤아이 리무버, 아이크림, 속눈썹 영양제, 아이 패치에 담겨 예민한 눈가를 자극 없이 순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친환경 패키지와 ... -
美 트레이더 조 ‘에코백 대란’ 또 일어났다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마트 에코백 대란이 또 일어났다. ‘미니 캔버스 토트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기에 ‘미국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부활할 조짐이다.트레이더 조의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부활절에서 영감을 받은 파스텔 색조로 돌아왔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토트백은 봄 시즌을 맞아 전국 매장에서 진열과 동시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트레이더 조는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이번 주부터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차례대로 판매될 예정”이라며 “매장별로 입고일과 재고 상황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개당 단 2.99달러. 파스텔 톤의 블루, 핑크, 퍼플,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트레이더 조는 “이번 컬렉션은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리지널 토트백에 대한 고객 반응을 반영해 새롭게 재해석된 제품”이라며, “특히 부활절 시즌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색감과 실용적인 크기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가 출시한 가디건, “그랜마코어룩이네”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팬들을 위한 깜짝 굿즈를 출시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앨범 Fearless (Taylor‘s Version) 의 4주년을 맞아 한정판 굿즈, 가디건을 출시한다.스위프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Fearless (Taylor‘s Version) 가디건의 재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번 한정판은 72시간 동안 혹은 재고 소진 시까지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가디건은 골든 브라운 컬러의 청키 니트로, 검은색 스트라이프 패턴과 앞·뒷면에 수놓인 별 자수가 특징이다. 최근 유행한 그랜마코어룩(할머니 의상을 연상케하는 빈티지 패션)을 연상케한다. 왼쪽 하단에는 ‘Taylor Swift Fearless Taylor’s Version’이라는 라벨이 부착돼 있어 상징성을 더했다.스위프트는 지난 2020년, Folklore 앨범의 싱글 ‘Cardigan... -
바이모노 ‘괴수 8호’와 손잡았다
바이모노와 <괴수 8호>가 만났다.남자 빅사이즈 쇼핑몰 바이모노와 2024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상을 수상한 <괴수 8호>가 만나 즐길거리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8일 선보였다.바이모노는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괴수 8호’와 ‘히비노 카프카’의 아트웍을 활용한 의류 아이템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괴수 8호>와 IP 정식 계약을 통해 정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패션 브랜드는 바이모노가 유일하다.바이모노는 “<괴수 8호>라는 로고 자체만으로도 제품이 완성될 정도로 패션 디자인 가치가 뛰어나다”라며 “생생한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옷 자체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아트웍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앞서 바이모노는 ‘왕뚜껑’, ‘브레드 이발소’, ‘우주먼지’ 등 다양한 IP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한편, <괴수 8호>는 전 세계적으로 출몰하는 괴수와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방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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