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16:08에너지 절약과 옷감 보호를 이유로 세탁 시 찬물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제로 찬물 세탁은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짙은 색 옷의 물 빠짐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세탁물에 찬물이 정답은 아니다. 일부 생활용품과 의류는 낮은 수온으로는 세균과 오염을 제대로 제거하기 어렵다.미국 생활 매체에 따르면, 플라스틱 프리 세탁세제 시트를 만드는 브랜드 Proofed!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세탁 전문가 셰리 벌클리(Sherry Berkley)는 “위생이 중요한 물품은 반드시 높은 온도의 세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다음은 그가 꼽은 ‘찬물로 절대 세탁하면 안 되는 8가지’다.① 청소용품(걸레·스펀지·재사용 먼지털이)주방이나 욕실에서 사용한 걸레와 스펀지는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벌클리는 “이런 용품은 최소 60℃(약 140℉) 이상에서 세탁해야 세균이 제거된다”며 “찬물 세탁은 오히려 세균을 옮길...
2026.02.05 15:43새 옷을 사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입고 싶어지는 마음,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 번 세탁한 뒤에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왜일까? 눈에는 깨끗해 보여도 새 옷이 갖는 ‘보이지 않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새 옷이 매장에서 갓 나온 상품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과정에서 여러 손을 거친다. 공장에서는 제조와 염색, 포장 과정을 거치고, 창고와 물류센터, 매장까지 이동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손과 접촉한다. 이 과정에서 먼지, 세균, 곰팡이 포자까지 옷에 묻을 가능성이 있다.뿐만 아니라 염료, 화학 처리제, 포름알데히드 계열 마감제 같은 화학물질이 생산 단계에서 옷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런 성분들은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주의를 권고한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더욱 세탁 후 착용해야 한다.실제로 의류 접촉피부염 전문의들은 새 옷의 염색제나 처리제에 의해 가려...
2026.02.03 15:14피부 관리에 시간과 비용을 쏟아도, 정작 먹는 음식이 피부 문제의 원인일 수 있다. The Healthy는 피부과 전문의와 영양 전문가들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식을 지적하며 식습관과 피부 상태의 연관성을 강조했다.단순히 겉으로 바르는 스킨케어만으로는 피부 트러블을 개선할 수 없다.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매일 먹는 식단이다.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피하는 음식과 함께 우리의 식습관에 맞춘 대처법을 찾아봤다.×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 중심 식사설탕, 흰 밀가루, 흰 빵, 케이크, 과자류 등 정제된 당분·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인슐린 증가와 염증 반응은 피지 과다 분비, 여드름 악화, 피부 붉어짐 등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체내 염증을 촉진해 콜라겐 손상을 가속시키기도 한다.→ 흰 빵·과자 대신 통곡물·현미밥으로 교체하고 디저트는 과일로 대체해 자연...
2026.01.29 14:37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이 자외선 차단제를 거른다. 여름 전용 ‘뷰티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자외선이 피부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자외선 중 UVA는 겨울에도 구름과 유리창을 통과해 피부 깊숙이 침투하며 색소 침착, 주름, 탄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스키장처럼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여름보다 더 강한 수준으로 피부에 노출될 수도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보통 얼굴과 팔, 다리처럼 넓은 부위에만 자외선 차단을 신경 쓰기 쉽다. 2019년 유럽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권장량의 절반도 채 바르지 않고, 필요할 때 덧바르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리버풀대학교 연구진은 눈꺼풀, 눈 안쪽, 콧대가 자외선 차단에 가장 소홀한 부위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건강 미디어 더 헬시가 소개한 피부과 전문의 의견을 바탕으로 쉽게 놓치기 쉽지만 자외선 차단제의 보호가 꼭 필요한 부위와 적합한 제품을 찾아봤다.눈꺼풀과...
2026.01.28 16:00날씨가 추워지면 습관처럼 청바지에 손이 간다. 데님은 언제나 믿을 만한 선택이지만, 매일 입다 보면 몸도 마음도 조금은 쉬고 싶어진다. 핏은 답답하고,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와 무릎이 불편하다. “청바지가 싫어진 건 아니지만, 잠시 거리를 두고 싶을 때”가 있다.패션 전문가들도 같은 생각이다. 최근에는 편안함과 단정함을 동시에 잡은 바지들이 청바지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집과 외출의 경계가 흐려진 지금, 데님보다 더 자주 손이 가는 바지들이다.포근한데 흐트러지지 않는 ‘폰테 팬츠’레깅스처럼 부드럽지만, 실루엣은 훨씬 단정하다. 신축성이 좋은 폰테 소재 팬츠는 허리는 편안하고 다리는 날씬해 보이는 게 장점이다. 버튼이나 지퍼 없이 입는 풀온 스타일이 많아 착용감도 부담 없다. 전문가들은 “청바지가 불편한 사람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한다. 출근용으로도, 일상복으로도 활용도가 높다.운동복 아니냐고? 요즘은 ‘트랙 팬츠’ 조거 팬츠가 집 근...
2026.01.28 11:18무채색의 시대는 가고, 2026년은 컬러의 해다.몇 시즌 동안 패션을 지배해온 것은 단정한 무채색이었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가 데일리 룩과 런웨이를 동시에 점령했고, 깔끔함과 절제는 곧 스타일의 미덕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2026년을 앞두고 패션 신은 분명한 방향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색이 돌아왔다. 그것도 조심스러운 포인트가 아닌, 전면적인 컬러의 귀환이다.최근 해외 컬렉션과 글로벌 패션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짚는 키워드는 ‘컬러풀’이다. 이는 단순한 유행의 반복이라기보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미니멀 피로감과 감정 회복에 대한 욕구, 그리고 자기 표현에 대한 갈증이 만들어낸 흐름에 가깝다. 런웨이는 이미 그 신호를 선명하게 보내고 있다.2026 시즌을 앞둔 주요 컬렉션에서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색을 다루는 방식이다. 이전처럼 블랙 위에 컬러를 얹는 접근이 아니라, 컬러 자체가 룩의 중심이 된다. 특히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제시한 ‘클라우드 댄서’는 그 변...
2026.01.26 10:22웰니스는 더 이상 휴가 중에만 누리는 특별한 경험이 아니다. 최근 글로벌 웰니스 업계는 ‘얼마나 잘 쉬었는가’보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핵심 질문으로 던진다. 이러한 흐름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료가 바로 식스 센스(Six Senses) 웰니스 리포트다.식스 센스는 전 세계 럭셔리 리조트와 웰니스 시설을 운영하며, 단순한 스파 서비스를 넘어 신체·정신·감정·영적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웰니스를 구축해온 브랜드다. 이들이 매년 발표하는 웰니스 포어캐스트는 글로벌 웰니스 시설과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업계 전반에서 하나의 기준점처럼 활용된다.식스 센스 웰니스 선구자 안나 비우르스탐과 마크 샌즈가 제시한 2026년 웰니스 트렌드를 살펴보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찾아봤다.■ 일상 속으로 들어온 웰니스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웰니스의 무대가 ‘리조트’에서 ‘일상’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직장 속 웰니스다. 과거에는 개인의 ...
2026.01.16 11:19배우 송혜교가 최근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의 아시아·태평양(APAC) 앰버서더로 나서면서, ‘필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풍기 아줌마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부터 “자연스럽게 어려 보인다”는 기대까지 반응은 엇갈린다. 얼굴에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필러는 잘 쓰면 ‘득’이지만 잘못 쓰면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는 영역이다.과거 필러는 주로 꺼진 부위를 크게 채우거나 얼굴 볼륨을 한 번에 키우는 방식이 많았다. 그 결과 과도한 팽창, 뭉침,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문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미용의학은 필러를 ‘얼굴을 바꾸는 시술’보다는 ‘노화를 덜 보이게 하는 보정 시술’로 앞세우고 있다. 팔자 주름의 음영을 완화하거나 눈 밑 꺼짐을 얇게 메워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고, 턱선이나 광대처럼 구조적 지지가 필요한 부위만 정돈하는 방식이 중심이다.송혜교를 필러 ‘벨로테로(BELOTERO)’ 앰배서더로 앞세운 멀츠 에스테틱스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로렌스 시오...
2026.01.14 10:52풍성하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은 사람의 얼굴에도 생기를 더한다. 건강한 모발 관리 습관을 갖추기에 앞서 모발 손상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은 없는지 먼저 돌아보면 어떨까. 피부과 전문의와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지적하는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드는 잘못된 습관을 찾아봤다.일단 머리는 얼마나 자주 감아야 할까. 지성 두피와 가는 모발의 경우 매일 감아야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모발의 경우 이틀에 한 번 정도가 무난하다. 피부과 전문의 멜리사 필리앙 박사는 두피의 유분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은 이틀에 한 번 감아야 한다고 정리했다. 그렇지 않으면 기름이나 오염 물질이 두피에 쌓여 염증과 비듬 등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염증은 모발 성장을 방해하고 비듬은 가려움증을 불러와 결국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 상태에 맞게 충분히 자주 머리를 감아야 한다.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듯하다면, 거칠게 다루고 있지는 않은 지 돌아볼 일이다. 미국의 헤어스타...
2026.01.14 10:07“새로운 ‘잇백’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로고도, 브랜드도 중요하지 않다. 대신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가 곧 스타일이 된다.”최근 해외 패션·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는 이른바 ‘아날로그 가방(analogue bag)’이다. 스마트폰 대신 낱말퍼즐, 소설책, 공책, 뜨개질 도구, 스케치북 등을 넣어 다니며 의도적으로 ‘오프라인’을 선택하는 가방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스크롤을 멈추는 가방’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를 “디자이너 라벨이 아닌, 가방 속 내용물이 가치를 결정하는 새로운 ‘잇백’”이라고 소개했다. 온라인 피로와 정보 과잉 속에서, 패션이 역설적으로 ‘디지털 절제’의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집중력을 위한 장난감 상자…폰 공백 채울 ‘대안’아날로그 가방은 스마트폰을 아예 두고 다니자는 운동이 아니다. 핵심은 대체재를 준비하는 습관이다. 휴대폰을 꺼내는 순간을 다른 행동으로 치환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