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타고 떠나는 가을 소풍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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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개통해 72년째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고 있는 경춘선. 지난해 12월 무궁화호 운행 종료에 이어 복선 지하철이 경춘선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제는 춘천 가는 기차가 아니라 춘천 가는 지하철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경춘선에 몸을 싣고 소풍을 떠나는 건 어떨까? 교통체증 걱정도 없고, 원하는 역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경춘선 여행은 시작된다.

경춘선 타고 떠나는 가을 소풍 여행지

경춘선 타고 떠나는 가을 소풍 여행지

상봉에서 11분! 사릉역(급행, 완행)
도시락 싸서 소풍 가기에 딱!
사릉수목학습원

사릉수목학습원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가을 소풍을 떠나기에 적합한 곳이다. 상봉역에서 11분이면 도착할 만큼 가깝고 2만9천 평의 부지에 무려 50만9천 주의 수목이 자라고 있어 자연 체험을 하기에도 좋다. 또 다양한 수목의 비교, 수목의 연령과 집단 생육 상황 관찰, 수목에 관한 관리법도 배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등 아이를 동반한 학부모에 한정된다. 방문 이틀 전에 예약해야 하며, 하루 2백 명으로 입장객이 제한되어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연중무휴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 찾아가기 사릉역 건너편에서 5, 1-5, 202, 9, 91번 버스 탑승 후 사릉수목학습원 하차 ● 문의 사릉수목학습원 031-573-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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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마음으로 역사를 배우는 금곡역(완행)
단종과 안타까운 사랑을 한 정순왕후의 얼이 묻힌 사릉
KBS2-TV ‘공주의 남자’ 시청자라면 사적 제209호로 지정된 사릉을 방문해도 좋겠다.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으로, 현재 일반 비공개 지역으로 관리 중이지만 사릉의 사무실에 교육, 현장 답사 등의 이유로 관람 신청을 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단, 10인 이상의 단체 관람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또 지정된 관람로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숲 속 출입은 제한된다. 정순왕후의 능 이외에도 광해군 묘, 성묘, 안빈 묘도 조성되어 있다. 사릉 전 지역에서의 식물 채취 및 음식 섭취 등이 금지되어 있으니 미리 알아둘 것.
● 찾아가기 금곡역 건너편에서 23, 165-3번 버스, 마을버스 77, 7-7, 55번 탑승 후 사릉역 하차
● 문의 문화재청 사릉관리소 031-573-8124, http://sareung.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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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의 메카답게 놀거리 가득한 대성리역(완행)
다양한 체험 즐기고 쉴 수 있는 대성리국민관광유원지

대성리역을 중심으로 북한강변 8만여 평에 이루어진 캠핑장이다. 산책로, 피크닉장, 야영장에 숲길까지 조성되어 있고, 여러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반나절 소풍지로 좋은 장소. 우거진 숲 그늘 사이 긴 산책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강가의 운치가 분위기를 더한다. 나루터에서는 강 건너 마을을 오가는 배도 탈 수 있다. MTB와 오리보트 이용도 가능하다. 구운천이 바로 옆으로 흘러 계곡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으로 8백원.
● 찾아가기 대성리역 2번 출구에서 택시 이용(요금은 3천원 내외) ● 문의 대성리국민관광지 031-584-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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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과 강이 어우러진 곳 청평역(급행, 완행)
아름다운 프랑스의 시골 마을 여행 쁘띠프랑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건물들로 이루어진 프랑스 문화 마을이다. 호명산의 수려한 경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 온 듯한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들의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이곳의 컨셉트는 ‘꽃과 별, 그리고 어린 왕자’다. 곳곳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캐릭터 동상을 만날 수 있다. 2백 년 된 오르골이 연주하는 선율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 숍도 인기다. 총 16개 동의 프랑스식 건물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 찾아가기 청평역에서 청평터미널행 시내버스 이용 혹은 택시 탑승(기본요금), 청평터미널에서 고성리행(쁘띠프랑스행) 시내버스 이용. 소요시간 15분(고성리행 버스는 오전 6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있다). ● 문의 쁘띠프랑스 031-584-8200, www.pfca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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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빼어난 조경을 감상하다 아침고요수목원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수목원이다. 특히 한국의 미를 듬뿍 담은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컨셉트의 정원 가운데, 가을에는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에서 즐기는 삼림욕을 권할 만하다.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꿔놓은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실제 한반도 지형 모양으로 조성한 하경정원은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다. 영화 ‘편지’, ‘조선명탐정’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졌다.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는 데 약 1시간 30분~2시간이 걸린다. 연중무휴이며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어른 8천원, 중고생 5천원.
● 찾아가기 청평역 하차 후 청평터미널로 이동(도보 10분), 수목원행 버스 탑승 ● 문의 아침고요수목원 1544-6703, www.morningcalm.co.kr

가평 2경인 호명호수가 있는 상천역(완행)
산속에서 호숫가를 거닐다 호명호수공원
가벼운 차림으로 걸으며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다. 상천역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호명호수공원과 댐에 닿는다. 이곳은 ‘가평 8경’ 중 2경으로 지정된 곳. 정상에 올라 호명호수 둘레를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운치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또 이곳은 한라산 정상과 같은 경관을 연출한다. 호명호수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도 들러볼 만하다. 이곳에는 상천낚시터도 있어 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호수공원에는 진입광장, 휴게광장, 산책로, 공원 시설과 키다리정원, 난쟁이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용 시기는 3월부터 10월까지다.
● 찾아가기 상천역에 하차 호명호수 방면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이 길이 가평 올레 6-1길이다. ● 문의 가평군청 생태레저사업소 031-580-2500,
www.gptour.go.kr

근교로 떠나는 섬 여행 가평역(급행, 완행)
오토캠핑 안 해도 놀거리 많다! 자라섬
북한강변에 위치한 자라섬은 오토캠핑장과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하다. 하지만 오토캠핑을 하거나 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하지 않아도 즐길거리가 많다. 캠핑장 바로 옆에는 생태공원인 이화원이 있는데 아열대 식물로 조성된 테마 식물원으로 온실 안을 입체적으로 가꾸고 전통 정자와 연못을 설치해 전통 정원의 정취를 살렸다. 2백 년 이상 된 커피 고목, 수령이 5백 년 이상인 올리브 나무 등 희귀 수목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정준호와 김태희가 걸었던 모빌홈 앞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화원과 세트장 모두 매주 월요일에 쉰다.
● 찾아가기 가평역 2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33-24, 33-5, 33-36번 버스 탑승 남이산장앞 하차, 자라섬 입구까지 도보 5분 소요. ● 문의 자라섬 관리사무소 031-580-2700, www.jarasumworld.net, 이화원031-581-0228, www.ewhawon.com, 아이리스 세트장 031-580-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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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걷고 쉴 수 있는 나라 남이섬
남이섬은 도시락을 챙겨서 하루 쉬고 오기에 좋은 섬.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이름을 걸고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나라라는 컨셉트로 운영 중이다. 가평역에서 남이섬 선착장까지 버스를 타면 10분 정도 걸리고, 남이섬으로 들어가려면 배를 타야 한다. 섬을 다 둘러보려면 서너 시간이 걸린다. 남이섬을 재미있게 둘러보는 법 중 하나는 마차 자전거, 전기 자전거 등을 타고 섬을 돌아보는 것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아이들과 4인용 마차 자전거를 타며 섬 한 바퀴를 둘러보기를 권한다. 남이섬으로 가는 배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 찾아가기 가평역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33-5, 33-6번 버스 탑승 남이섬 종점에서 하차. 약 10분 소요. ● 문의 남이섬 031-580-8114, www.namis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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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지 않은 산과
걷기 좋은 수목원이 있는 굴봉산역(완행)
유럽의 정원에 온 듯한 기분 제이드가든수목원

유럽의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지은 건물 사이의 총 24개의 컨셉트로 꾸민 정원들로 구성된 수목원이다. 이곳을 모두 둘러보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이탈리아 양식의 정원과 수로를 조성한 이탤리언 가든, 영국의 다년초화류로 화단을 꾸민 영국식 보더가든, 알프스와 히말라야 등 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국내외 다양한 식물을 수집해 전시하는 고산온실 등이 볼 만하다. 입장료는 어른 8천원, 중고생 5천원, 어린이는 4천원이다.
● 찾아가기 굴봉산역 앞 제이드가든 무료 셔틀버스 탑승(굴봉산역 출발 첫차 오전 10시 45분, 막차 오후 4시 45분, 제이드가든 출발 첫차 오전 11시 10분, 막차 오후 5시 10분). ● 문의 제이드가든수목원 033-260-8300, www.jadegard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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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산, 굴봉산
해발 395m의 낮고 완만한 산이다.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굴봉산역에서 출발해 굴봉산의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는 넉넉잡아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남산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등산로에 진입한다. 짧은 산행 코스지만 깨끗한 개울도 만날 수 있고 정상에서는 북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장점.
● 찾아가기 굴봉산역 하차 후 굴봉산 이정표 따라 남산초등학교 옆 등산로 진입. ● 문의 굴봉산역 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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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과 마을에 가고 싶다면 강촌역(완행)
9월부터 새롭게 문 여는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봉화산 근처 아홉 구비를 돌아 떨어지는 50m의 웅장한 물줄기가 장관인 구곡폭포. 강촌역에서 버스로 약 15분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매표소부터 폭포까지 걸어서 20분이면 닿는다.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구곡폭포 등산로와 문배마을은 지난 5월부터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이달부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구간도 마련됐고, 마을 내 등산로를 따라 다양한 종류의 나무도 조성됐다고 한다. 구곡폭포와 함께 주변의 기암괴석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폭포에서 위로 올라가 깔딱고개를 넘으면 문배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에서는 장씨네, 김씨네 등 성씨를 딴 옛 가옥도 구경할 수 있다. 문배마을의 자랑인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으로 허기를 달래는 건 어떨까.
● 찾아가기 강촌역 주차장 앞 버스 정류소에서 50번, 50-1번 버스 타고 구곡폭포에서 하차. 약 15분 소요. 구곡폭포에서 문배마을까지는 등산로 따라 30~40분 소요. ● 문의 구곡폭포관리소 033-261-0088, http://tour.chu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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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로 실존 인물의 이름을 사용한 역, 김유정역(완행)
소설 속 주인공들과 만나다 김유정문학촌

김유정 작가가 남긴 작품과 소설 속 배경이 된 곳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실존 인물의 이름을 차용한 역이기도 한 김유정역에서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한다. 김유정문학촌의 뒷산은 「동백꽃」의 배경이 되었고, 물레방아는 「산골나그네」에 등장했으며 「봄봄」에서 장인으로 등장한 김봉필의 집터도 남아 있다. 김유정의 생가와 디딜방아, 정자 등 옛날 모습대로 재현되어 운치를 더한다.
● 찾아가기 김유정역에서 내리면 김유정문학촌이 보인다. 도보 3분 거리. ● 문의 김유정문학촌 033-261-4650, www.kimyouje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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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의 마지막 역 춘천역(급행, 완행)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역사 체험 애니메이션 박물관
국내에서 최초로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 주변의 넓은 뜰에서 로봇을 비롯한 만화 속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의 기원, 원리 및 종류, 탄생과 발전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다. 그중 공포의 스튜디오, 핀스크린 체험기 등이 인기다. 별관에 2백여 석 규모의 애니메이션 전용 상영관이 있으며, 애니메이션 작품 필름과 DVD 모두 상영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 4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 3천원.
● 찾아가기 춘천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83번 탑승 후 애니메이션 박물관 하차(토·일요일에만 운영), 춘천역 건너편 장미공원 버스정류장에서 90번 버스 탑승 후 사농동 현대아파트에서 하차, 82번 버스로 환승 후 방동리입구 정류장 하차. 약 40분 소요.
● 문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033-245-6470, www.animation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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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초입 남춘천역(급행, 완행)
돗자리만 있으면 된다! 중도유원지
의암호의 한가운데 위치한 섬 전체에 넓은 잔디광장이 곳곳에 마련되어 가족 단위로 소풍을 다녀오기에도 좋다. 또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과 강원도 기념물 제19호인 돌무지무덤 적석총, 신석기시대의 암사동 움집도 볼 수 있다. 섬이 넓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섬 일주를 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섬에 들어가려면 삼천동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운행한다. 돌아오는 배는 매시 5분, 35분에 있다. 삼천동 선착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춘천 MBC 정원도 가볼 만한 산책 코스다.
● 찾아가기 남춘천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 탑승 후 공지천에서 하차, 74번 버스 환승 후 중도선착창 버스 정류장 하차. 약 20분 소요. ● 문의 춘천시청 관광과 033-250-3089, http://tour.chuncheon.go.kr

춘천 하면 닭갈비! 명동 닭갈비 골목
춘천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조양동의 명동 닭갈비 골목에는 춘천 시내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닭갈비집들이 줄지어 있다. 크게 토막 친 닭에 고추장이 들어간 매콤한 양념장을 고루 발라 하루쯤 재워둔 후 양배추, 양파, 고구마, 떡을 같이 넣고 무쇠철판에 구워 먹는 춘천 닭갈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명동 닭갈비 골목 외에 온의동, 후평3동 인공폭포 부근에도 닭갈비 골목이 조성되어 있다.
● 찾아가기 춘천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12-1번 버스 탑승 후 국민은행 정류장 하차. 약 3분 소요. ● 문의 춘천시청 관광과 033-250-3089, http://tour.chuncheon.go.kr

춘천에 오면 막국수를 만들자 막국수 체험 박물관
춘천의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테마로 한 체험 박물관이다. 막국수의 종류와 막국수 제조법, 막국수의 유래 등 막국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막국수 만드는 체험도 가능한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회에 6팀이 참가할 수 있다. 체험은 인터넷 예약이 우선이다. 1팀당 참가비는 3천원.
● 찾아가기 춘천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150번 버스 탑승 후 막국수박물관 하차(토·일요일에만 운영), 평일에는 12-1번 16번 버스 탑승 후 운전면허시험장 정류소 하차. 약 40분 소요. ● 문의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033-250-4134,www.makguksumuseum.com

강원도의 식물 박물관 강원도립화목원
강원도에 자생하는 향토 꽃나무의 발굴 전시, 종 보존과 번식 등을 목적으로 총 1천5백44종 10만여 본의 식물로 조성됐다. 시각장애인 식물원, 지피 식물원, 조류관찰원, 연못 및 석교, 임산물 판매장, 맨발로 걷는 길 등이 조성되어 가족 소풍지로 좋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연중무휴).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 7백원, 어린이 5백원.
● 찾아가기 춘천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2-1번 버스 탑승 후 화목원 정류소 하차. 약 15분 소요. ● 문의 강원도립화목원 033-248-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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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더 즐거운 소풍이 된다! 경춘선 탑승 노하우
상봉역에서 춘천 방면으로 향할 때는 오른쪽에 앉고, 올라올 때는 왼쪽에 앉으면 풍경 구경을 하기가 좋다. 보통 출발 20분 전부터 정차해 있는데, 요즘은 경춘선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자리에 앉기가 힘들다. 앉아서 갈 계획이라면 20분 전에는 반드시 역에 도착하기를 권한다. 요금은 상봉에서 춘천 구간 2천5백원.
문의 1544-7788, www.korail.com

■글 / 정은주(객원기자) ■일러스트 / 장영수(blog.naver.com/fizzjang)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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