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댓글 공유하기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을 알아갈수록 걱정과 불안이 점점 늘어간다. 누구나 풍선 하나에 행복해하던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다.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잊고 지내던 동심을 되살려주는 장소다. 꿈과 환상의 나라에서는 무리해서 어른스럽지 않아도 된다. 힘줬던 어깨를 풀어도 된다.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도쿄 디즈니랜드에서의 하루
아이들에게 도쿄 디즈니랜드가 꿈동산이라면 어른에게는 치유의 동산이다. 어린 시절 사랑해마지 않던 캐릭터들인 미키마우스, 도널드덕, 피노키오, 피터팬, 푸, 신데렐라, 백설공주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반가운 나머지 눈물이 다 날 정도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는 동안 동심을 잊고 있었구나! 반갑다, 친구들.’ 시간이 지나도 항상 그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 한구석은 위안이 된다. 게다가 올해 서른 살을 맞는 도쿄 디즈니랜드는 더욱 다양한 행사와 쇼를 준비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당신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도쿄 디즈니랜드 기자 추천 어트랙션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스타투어즈: 더 어드벤처즈 컨티뉴
영화 ‘스타워즈’ 속 주인공이 돼보는 어트랙션이다. 선명하고 사실감 넘치는 4D 덕분에 우주 공간을 이동할 때 느끼는 스피드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 특히 50편 이상의 시나리오가 랜덤으로 선택되는 시스템을 차용해 매번 체험할 때마다 다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어트랙션이 끝난 후 어느 60대 할머니가 “아~ 참 즐거웠다”라고 읊조리던 모습. 남녀노소 스타워즈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어트랙션이다.

혼티드 맨션
홀로그램과 인형이 포함된 9백99명의 유령을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지하에 만들어놓은 거대한 유령 마을의 스케일이 무섭기보다 장관을 연출한다. 도쿄 디즈니리조트에서 유일하게 웃음기 없이 일하는 진행 요원들이 인상적이다. 그녀들이 입고 있는 유령 메이드 복장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튬이란다.

푸의 허니헌트
올해로 92세가 된 푸지만 사람들에겐 여전히 귀여운 아기 곰이다. 푸의 허니헌트는 푸가 꿀을 찾아 떠나는 꿈속 여행을 주제로 한 어트랙션이다. 관람객을 태운 트램은 푸와 함께 빙글빙글 돌고 통통통 튀며 동화나라를 여행한다. 마지막에 푸가 꿀을 찾아 먹는 부분에서는 실제로 진하고 향긋한 꿀 냄새가 나는 것이 인상적이다.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스플래시 마운틴
짧은 시간에 가장 큰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토끼가 웃음의 왕국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처음에는 통나무를 타고 아메리카 남부 늪지대를 관람하는 휴식용 어트랙션인 줄 알았다. 그런데 반전처럼 마지막 순간 16m 폭포 아래로 통나무가 낙하한다! 물 맞을 준비는 돼 있나? 손수건은 필수.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도쿄 디즈니씨에서의 하루
도쿄 디즈니랜드가 꿈과 환상 그리고 마법을 소재로 한 디즈니 영화가 주제인 반면, 도쿄 디즈니씨(Sea)는 바다에 얽힌 이야기와 전설이 담긴 모험과 낭만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전 세계 디즈니리조트 중 디즈니씨는 도쿄에만 있다. 어른들은 우선 맥주를 구입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도쿄 디즈니랜드와 큰 차이점으로 느껴질 것이다. 도쿄 디즈니씨는 보다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렇다고 현실 세계와 가깝다는 건 아니다. 완벽한 디즈니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도쿄 디즈니리조트에는 전망대가 없다. 주변 빌딩이나 집들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디즈니리조트에 들어서면 마치 요새처럼 주변 경관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캐릭터 숍에서 물건을 훔쳐도 붙잡히지 않는다는 소문도 들었지만 관계자에게 직접 확인해보니 낭설이었다. 말도 안 되는 소문이 퍼진 것은 뭘 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도쿄 디즈니리조트에 대한 환상 때문일 것이다.

도쿄 디즈니씨 기자 추천 어트랙션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토이스토리 마니아!
지난 5월 오픈한 신개념 어트랙션이다. 놀이기구에 타며 즐기는 라이드(Ride) 어트랙션으로서는 처음으로 3D 효과를 이용했다. ‘토이스토리’의 주인공 우디의 크게 벌린 입을 통해 들어가면 거대한 퍼즐 장난감, 주사위, 책, 크레파스, 침대와 맞닥뜨린다. 상대적으로 우리가 마치 장난감이 된 듯 작아진 느낌을 준다. 트램을 타고 3D 안경을 쓰고 이동을 하며 슈팅 게임을 즐긴다. 개인의 스코어가 표시돼 함께 간 친구와 묘한 경쟁심을 불러일으킨다.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타워 오브 테러
도쿄 디즈니씨의 최고 인기 어트랙션이다. 유령의 저주를 받은 호텔을 견학한다는 내용인데, 어트랙션에 들어가 호텔에 얽힌 무서운 사연을 듣는 것만으로도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 어둠 속에서 고속으로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는 자유 낙하 어트랙션으로 도쿄 디즈니리조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무섭다.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인디아나 존스 어드벤처: 크리스털 해골의 미궁
고대 신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온 듯 디테일이 살아 있다. 오프로드 차량에 타고 동굴 탐험을 시작한다. 무서운 함정에 빠지기도 하고 거대한 돌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스릴과 공포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어트랙션.

도쿄 디즈니리조트 개장 30주년
‘The Happiness Year’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낮 타임 퍼레이드 ‘해피니스 이즈 히어’(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랜드가 개장 30주년을 맞아 준비한 새로운 메인 퍼레이드다.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디즈니 친구들이 디즈니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각양각색의 플로트를 타고 등장하며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45분간 500m 퍼레이드를 펼친다. 어른들도 아이처럼 즐겁고 들뜨게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가이드 투어(도쿄 디즈니랜드)
30주년 기념 기간 한정으로 ‘디즈니의 꿈과 마법의 세계로: 더 해피니스 이어 스페셜 버전’ 가이드 투어를 실시한다. 새로운 낮 타임 퍼레이드를 전용 관람 구역에서 즐길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고 빅 선더 마운틴, 잇츠 어 스몰월드, 스타투어즈: 더 어드벤처즈 컨티뉴를 이용할 수 있다. 12명의 그룹 투어로 이뤄지고 가격은 어른 3천5백 엔, 어린이(만 4세~초등학생) 2천 엔.

‘해피니스 그리팅 온 더 씨’(도쿄 디즈니씨)
미키마우스와 도날드 덕을 비롯한 총 7명의 디즈니 친구들이 배를 타고 등장하는 수상 ‘그리팅 쇼(Greeting Show)’다. 30주년 테마송에 맞춰 입장객들과 함께 손으로 간단한 율동을 하며 ‘해피니스’ 타임을 알리는 인사를 한다. 매일 오전 10시 40분 시작.

스페셜 이벤트 ‘디즈니 여름 축제’(도쿄 디즈니랜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디즈니풍 여름 축제가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열린다. 신데렐라 성 앞의 축제장은 여름 축제를 알리는 장식으로 꾸며지고 다량의 물을 사용한 쇼가 펼쳐진다. 테마파크 내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여름 이벤트. 7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스페셜 이벤트 ‘디즈니 할로윈’(도쿄 디즈니랜드&도쿄 디즈니씨)
9월 9일 시작해 10월 31일까지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씨에서 공통으로 열리는 핼러윈 축제다. 특히 30주년 기념 핼러윈 축제에서는 각 파크 특성에 맞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 친구들과 유령들 그리고 수많은 호박들이 함께 어우러져 밝고 장난기 넘치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도쿄 디즈니씨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카니발이 펼쳐진다. 디즈니 친구들이 ‘스켈레톤(해골)’과 함께 등장해 흥겨운 춤을 선보인다.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꿈꾸고 싶다면, 위로받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이것만 알면, 더 즐겁다
도쿄 디즈니리조트 고수의 팁


패스트 패스
인기 있는 어트랙션에 줄을 서지 않고 예약한 시간에 바로 입장하는 제도다. 타고 싶은 어트랙션에 가서 패스트 패스 자판기를 통해 티켓을 받는다. 약 1시간에 한 번씩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놓았고, 적용되는 어트랙션은 디즈니랜드 한글 홈페이지(www.tokyodisneyresort.co.jp/kr/)에 소개돼 있다.

도쿄 디즈니리조트 호텔 투숙객 특전 도쿄 디즈니리조트에는 평일에도 어트랙션 하나를 타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디즈니리조트 내 호텔(디즈니 앰버서더 호텔, 도쿄 디즈니씨 호텔 미라코스타, 도쿄 디즈니랜드 호텔)에 숙박하는 고객은 개장 15분 전에 미리 입장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패스트 패스 시스템과 함께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힘들지 않게 인기 어트랙션을 탈 수 있다.

서머5 패스포트 도쿄 디즈니랜드 혹은 디즈니씨를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다. 기존의 ‘애프터6 패스포트(오후 6시부터 이용하는 자유이용권)’와 동일한 가격인 3천3백 엔(어른·중고생·어린이 균일 요금)으로 1시간 이른 오후 5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특별입장권이다. 판매는 6월 1일부터.

익스피어리(Ikspiari) 쇼핑몰 디즈니리조트에 와서 어트랙션만 타고 돌아간다면 어른들은 2% 부족한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 리조트 내의 복합 쇼핑몰 ‘익스피어리’를 이용해보자. 30여 개 레스토랑, 1백여 개 숍이 모여 있고, 이벤트와 세일을 많이 해 도쿄 시부야 쇼핑이 부럽지 않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제공 / 도쿄 디즈니리조트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