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댓글 공유하기
그냥 보내기에 봄밤은 숨 막히도록 아름답다. 달빛을 받은 꽃잎은 낮과는 또 다른 그윽한 멋을 자아낸다. 열대야가 밀려오기 전, 봄이기에 더 찬란한 서울의 야경 명소를 소개한다.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다채로운 한강의 밤
세빛섬 총 3,000평 규모의 세계 최대 인공 섬이자 수상 컨벤션 시설인 세빛섬은 반포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컨벤션센터와 카페가 있는 가빛섬과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 시설이 들어설 솔빛섬 그리고 육지와 연결된 예빛섬으로 구성돼 있다. 사방으로 한강이 보이는 이곳에서 호화 유람선을 탄듯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건 어떨까.
주소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 문의 1566-3433

물빛 광장 물빛 분수에 은은한 조명을 여기저기 설치해 아늑한 정취를 자아낸다. 광장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걷는 것도 좋고, 근처 ‘빛의 카페’에서 다양한 조명이 만들어내는 야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운치있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문의 02-3780-0561

1급 정보, 숨겨진 야경 스폿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덕수궁 경복궁과 창경궁이 닷새간 야간 개장을 하는 5월. 고궁의 밤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 예매 전쟁이 치열하다. 어렵게 표를 구해 가더라도 입장하기까지 1, 2시간 줄 서는 것은 기본. 인산인해를 이룬 궁궐에서 야경을 제대로 즐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덕수궁은 연중 저녁 9시까지 개장한다는 사실! 다른 궁들에 비해 담이 작고 낮아 야경을 즐기기에도 그만이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 가족 단위의 밤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참고로 입장권 판매는 1시간 전인 저녁 8시에 종료되니 유의하자.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문의 02-751-0734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뚝섬유원지에 자리한 전망문화콤플렉스. 건축물이 자나방의 애벌레를 닮은 형태로 지어져 ‘자벌레’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불린다.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만든 복합 문화공간으로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된다. 건물 내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차 한 잔 하는 여유를 즐길 수도 있고, 3층 전망대로 올라가 청담대교의 밤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주소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68
문의 02-3780-0519

안가면 아쉬운, 야경명소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응봉산 팔각정 서울 성동구 응봉동 주택가에 우뚝 솟아 있는 응봉산. 산책하듯 10여 분 올라가면 팔각정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시원하게 펼쳐진 야경을 바라보며 청량한 숲 속의 밤공기를 마시면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지하철 경의 중앙선 응봉역과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도 솔깃하다. 주소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일대 문의 02-2286-6061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5월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낙산공원 낮 동안 이름 모를 작가들의 아기자기한 벽화로 수놓인 이화마을을 충분히 즐겼다면, 해가 저문 뒤에는 마을과 이어진 낙산공원으로 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북한산 능선과 인왕산, 안산 자락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화려한 도심의 밤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원을 둘러싼 성곽 아래 조명이 밝혀지면 고즈넉하고 호젓한 분위기까지 감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낙산길 41 문의 02-743-7985

■글 / 서미정 기자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