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간을 활용한 알뜰 틈새 여행

Mom’s Creator 여행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1)

관광주간을 활용한 알뜰 틈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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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계절의 여왕 같은 화려한 수식어가 붙지만 각종 행사에 얄팍해져가는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5월이다. 그렇다고 이 눈부신 계절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이런 엄마들을 위해 여행업에 종사하는 맘스 크리에이터가 5월에 즐기기 좋은 알뜰 여행 꿀 팁을 제안한다.

5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정부에서 선정한 관광주간이다. 관광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봄과 가을에 일정한 시기를 정해 관광을 장려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5월의 첫 2주(5월 1~14일)와 10월의 마지막 2주(10월 19일~11월 1일)로, 봄 관광주간에는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전국 3,000여 개 관광업체에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리조트, 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시설은 물론 렌터카, 열차, 외식업체 등의 할인 혜택은 봄 관광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상품 중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STRONG>1</STRONG>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기 좋은 V-train. <STRONG>2</STRONG>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알파벳 열차를 이용하면 열차 안에서 편안하게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STRONG>3 </STRONG>알파벳 열차에는 열차별로 가족실, 1인실, 커플실, 전망실 등 다양한 객실이 마련돼 있다.

1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기 좋은 V-train. 2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알파벳 열차를 이용하면 열차 안에서 편안하게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3 알파벳 열차에는 열차별로 가족실, 1인실, 커플실, 전망실 등 다양한 객실이 마련돼 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알파벳 열차 여행
고속도로 정체, 장거리 운전 등이 부담스럽다면 코레일에서 선보이는 관광열차 상품에 눈을 돌려보자. 열차 안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원하는 역에 내려 자유로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지역별로 다양한 노선이 운행된다. O·V-train은 강원, 충북, 경북 등 내륙권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끼고 순환하는 열차로 특히 중간에 아래로는 절벽, 위로는 바위산이 보이는 좁디좁은 협곡을 통과하는 것이 하이라이트. 남도해양열차 S-train은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경전선을 따라 펼쳐진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남도문화를 즐길 수 있는 낭만 열차다. 부산, 삼랑진, 마산, 순천, 벌교, 보성 등이 주요 역으로 열차 안에서 남도의 별미 도시락을 맛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강원도 청정 지역을 가로지르는 A-train은 정선아리랑 열차를 타고 청량리에서 아우라지까지 가는 코스. 정선오일장, 화암동굴, 레일바이크 등 정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이 마련돼 있다. G-train은 갯벌, 섬, 낙조 등 서해안만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로 용산에서 출발해 온양온천, 예산, 군산 등을 거친다.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갈 수 있는 온돌마루실과 온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족욕 카페가 있는 것이 특징. 이 밖에 DMZ를 달리는 테마 열차 DMZ-train도 이색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상품이다.

알파벳 열차는 열차별로 가족석, 유아 놀이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역들에서 카 셰어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열차별로 자유 패스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주간에는 주중에 25%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렛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연계된 여행 상품과 추천 코스, 다양한 할인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예약할 것.

<STRONG>4</STRONG> 발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연효재에는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많다. <STRONG>5 </STRONG>DMZ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베짱이학교. <STRONG>6 </STRONG>힐링을 위한 여러 가지 체험이 함께하는 홍캠프.

4 발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연효재에는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많다. 5 DMZ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베짱이학교. 6 힐링을 위한 여러 가지 체험이 함께하는 홍캠프.

아이를 위한 이색 체험 여행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창조관광 벤처사업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업들의 다양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부산에 있는 연효재는 막걸리, 발효 식초, 발효 화장품 등 발효와 관련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으로 견과류 쌈장, 천연 피클, 건강 초두부, 치즈 만들기 등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문의 yeonyojae.cafe24.com

베짱이학교는 청정 구역 DMZ에서 동화 속에 나오는 베짱이처럼 ‘잘 먹고 즐기는’ 힐링 디톡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쿠킹 클래스, 개성 인삼 족욕 테라피, 초콜릿 사과 디저트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 dmzplus.com
김포에 위치한 홍캠프에서는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족이 함께 음악, 미술, 과학, 마술, 액션, 심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당일, 1박 등 기간별로 여러 체험 패키지가 있으며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문의 www.hongcamp.com

[Mom’s Creator 여행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①]관광주간을 활용한 알뜰 틈새 여행

[Mom’s Creator 여행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①]관광주간을 활용한 알뜰 틈새 여행

여행코디네이터 지민신
9개월 쌍둥이 남매인 나루와 그루 엄마. 쌍둥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늘 활력을 잃지 않으며 여행사를 운영 중이다. 엄마이기 때문에 쉽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맘들을 위해 여행업계 근무 경력 15년 차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기획 / 이은선 기자 ■글 / 지민신 ■사진 제공 / 베짱이학교(031-922-0490), 연효재(051-636-9355), 코레일(1544-7788), 홍캠프(02-86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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