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300만원대 -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꿈같은 휴식, 하와이

2015 예산별 바캉스 플랜

200만~300만원대 -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꿈같은 휴식,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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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해변이죠! 이뿐만 아니라 열대우림, 화산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하와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13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와이는 지리적으로는 동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북태평양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요. 그중 하와이 주 인구의 75%가량이 살고, 주도인 호놀룰루가 위치한 섬이죠. 와이키키 해변에서 마시는 마이타이 한 잔, 생각만 해도 달콤하답니다.” -김나혜(하와이 관광청 홍보 담당자)

[2015 예산별 바캉스 플랜]200만~300만원대 -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꿈같은 휴식,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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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해변 누구나 인정하는 하와이 최고의 해변. 파도가 약하고 경사도 완만해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다. 하얏트, 힐튼, 메리어트 등 특급 호텔이 해변을 따라 이어지고 산책로가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칼라카우아 거리에는 명품 브랜드 매장과 대형 쇼핑몰,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호놀룰루 동물원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특히 이곳을 추천한다. 하와이에만 서식하는 네네(Nene, 기러기의 일종)를 비롯해 사자, 호랑이, 기린, 하마 등 총 380여 종, 1,700여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영화 ‘쥬라기 월드’ 촬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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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헤드 섬을 처음 발견한 쿡 선장이 햇빛에 반짝이는 분화구 정상의 암석을 다이아몬드로 착각해 ‘다이아몬드 헤드’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자동차로 가서 와이키키 시내와 해변 등 전망만 보고 돌아와도 되지만, 용암 동굴을 통과하면서 정상까지 걸어 오르는 것도 좋다.
문의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02-777-0033, www.gohawaii.kr)

삶의 쉼표를 찍다, 30대 직장 여성의 남프랑스 여행기

암스테르담 경유 → 니스 → 그라스 → 칸 → 아를 → 엑상프로방스 → 마르세유

관광 명소를 돌며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여행을 온 건지, 사진을 찍으러 온 건지.’ 바지런하게 발품을 팔며 머릿속을 채우는 여행도 있지만 발길 닿는 대로 천천히 걸으며 마음을 비우는 여행도 있다. 방송작가 정고은씨는 지난해 다녀온 남프랑스 여행을 ‘삶의 쉼표’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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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는 한국 사람들에겐 좀 낯설 거예요. 프랑스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자동으로 파리를 연상하잖아요. 하지만 이번엔 번잡한 관광지 대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렌터카를 빌려서 7박 8일 동안 남프랑스 일대를 돌아보는 코스를 택하게 됐어요.”

반 고흐가 사랑한 도시 아를, 폴 세잔이 사랑했던 프로방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 마르세유까지. 적도에 가까운 태양은 풍광의 채도를 한껏 높였고, 여유로운 사람들 곁에 머물며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신상 샤넬 백을 사는 기쁨 대신 여유로운 그들의 일상을 공유하기를 택한 건,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이다.

“여행 일정을 타이트하게 짜지 않았어요. 칸을 둘러볼 때였나? 어쩌다 들른 작은 마을이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지나가다 본 바다도 잊을 수가 없고요. 수면 위에 햇살이 반짝반짝 비치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예뻤어요. 해안도로도 달리고 끝없이 펼쳐진 평야도 달리고. 교통 체증 없는 도로가 얼마 만인지 모르겠더라고요(웃음).”

렌터카 가격대는 5일에 300~400유로 정도. 우리 돈으로 40만~50만원이다. 만일을 대비해 보험은 풀커버리지를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당일 예약보다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저렴하고 안전하다.

“해외에서 운전하는 게 좀 걱정스러웠어요. 그래서 렌터카 보험을 가장 좋은 걸로(웃음)! 차가 있으니까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기 쉬웠어요. 남프랑스 지방은 주차시설도 잘돼 있어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여자분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 거예요.”

오후 6시가 넘으면 상점이 문을 닫기 때문에 끼니를 제때 먹어야 한다는 게 그녀가 전한 중요한 여행 팁. 프랑스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별다른 드레싱 없이 각종 채소와 해산물로 만든 니스식 샐러드나 달팽이 요리, 라타투이는 강력 추천하는 메뉴들이다.

“지중해 옆에 있는 도시들이라 각종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많았어요. 홍합 요리도 맛있었고 파스타도 훌륭했어요. 바게트나 크루아상도 환상적이었죠. 먹는 것, 쉬는 것, 보는 것 삼박자가 잘 맞아서 더 행복하게 다녀왔어요. 지금도 그때 사진을 보면서 빙긋이 웃곤 한답니다.”

한비야는 여행의 본질을 “인터넷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은 자기 여행이 아니라 남의 여행을 체크하는 것에 불과할 뿐. 여행의 본질은 내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다녀온 그녀의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여행의 본질을 정확히 짚었기 때문이 아닐까.

Tip 추천! 아이가 더 좋아하는 리조트
아울라니 디즈니 리조트&스파
오아후 코올리나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레크리에이션 시설로 유명하다. 핵심은 단연 워터파크. 풀장과 수상 놀이구역이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아이들은 최신 기술이 집약된 키즈 클럽에서 독특한 디즈니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의 resorts.disney.go.com/aulani-hawaii-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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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하와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빌리지’ 개념의 리조트. 스토리텔링, 공예, 훌라, 하와이 단어 배우기 등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호놀룰루 동물원, 비숍 박물관 등 외부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문의 www.hiltonhawaiianvillage.com

카할라 호텔&리조트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최고급 호텔로, 고급 주택가인 카할라 지구에 취치한다. 중앙 수족관에는 대서양 병코돌고래들이 살고 있다.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조련사의 지도 아래 돌고래들과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케이키 클럽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하와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kr.kahalaresort.com

■글 / 서미정·노도현 기자 ■사진 제공 / 노정연, 하와이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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