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자유여행 초보를 위한 필수 지침

Mom’s creator 여행 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

③자유여행 초보를 위한 필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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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에 또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 해외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사를 운영하는 맘스 크리에이터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 자유여행 똑똑하게 즐기기 위한 꿀팁을 대방출한다.

[Mom’s creator 여행 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 ③자유여행 초보를 위한 필수 지침

[Mom’s creator 여행 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 ③자유여행 초보를 위한 필수 지침

해외여행은 이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생활의 일부가 됐다. 주 5일, 연휴 등을 이용해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즐기는 자유여행족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 현실. 20, 30대의 젊은층은 물론 ‘꽃보다 할배’ 등 미디어의 영향으로 중·장년층의 자유여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준비하고 가지 않으면 ‘개고생’은 필수, 누군가와 함께 떠났다면 우정 혹은 사랑에 금이 가는 최악의 여행이 돼버릴 수도 있다. 막연하게 떠난 여행에서 뜻밖의 행운을 만날 수 있다면, 제대로 준비하고 떠난 여행에서는 여행의 참맛과 추억을 얻을 수 있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여행지 선택할 땐 동반자 고려
지인 중에 모 대학병원 간호사가 70대 노모, 취향이 확연히 다른 여동생과 오사카 자유여행을 다녀왔는데, 그야말로 최악이었다고 한다. 모처럼 가족을 위해 돈 쓰고 욕먹고, 추가로 병원비까지 들었다는 후기를 전해왔다. 기간과 동반자의 취향 등이 맞지 않았기 때문인데, 여행지를 선정할 때는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우선 휴가 기간이다. 여행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 주말 포함 3, 4일 내외라면 비행 거리가 4시간 이내인 곳이 좋다. 또 동반자가 있다면 그의 연령, 취향, 건강 상태를 고려하는 것은 필수. 특히 부모님이나 아이를 동반하는 여행이라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두루뭉술한 예산 계획은 여행 준비하는 데 최악의 독이니 교통비부터 숙박비, 식대 등을 철저하게 따져보고 여행지를 정할 것.

[Mom’s creator 여행 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 ③자유여행 초보를 위한 필수 지침

[Mom’s creator 여행 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 ③자유여행 초보를 위한 필수 지침

예산에 맞는 숙소 찾기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난감한 경우가 바로 ‘무조건 싸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을 찾는 이들이다. 저렴한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들 대부분이 여행의 퀄리티를 따지기 때문에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계획한 예산안에서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최고의 여행이 아닐까.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숙소 선택이 중요할 터. 숙소는 호텔, 리조트, 콘도미니엄, 레지던스, 게스트하우스, 유스호스텔 등 다양한데, 자신에게 맞는 숙소를 찾고 싶다면 숙소 전문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보자.
에어비앤비(www.airbnb.co.kr) 전 세계 이색 숙소 및 게스트하우스 전문.
비앤비히어로(www.bnbhero.co.kr) 한국 및 아시아 지역 게스트하우스 전문.
오마이호텔(www.ohmyhotel.com) 일본 지역 호텔 전문.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 전 세계 호텔 비교 검색 사이트.

여행의 맛을 더하는 현지 투어
호기롭게 떠난 자유여행. 그러나 현지 공항에 발을 디디자마자 밀려오는 막막함은 초보 자유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겪고 넘어가는 여행 울렁증이다. 짧을 것만 같던 3, 4일의 일정이 어느 순간 길게 느껴진다면 현지 투어를 이용해보자.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떠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나(www.helloyana.com)는 전 세계 현지 투어 전문 사이트로, 현지인과 함께 도시를 체험하는 테마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www.myrealtrip.com)을 이용하면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 가이드를 소개받을 수 있다. 스페인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바르셀로나 현지 투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팔로우미투어(www.followmetour.co.kr)를 미리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미리 챙기면 좋은 여행 준비물
깜박하기 쉬운 다음 사항도 미리미리 점검하자.
여행자보험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여행을 준비할 때 빠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마, 무슨 일이 생기겠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보험은 필수 중 필수다. 공항에서도 가입할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하는 게 훨씬 더 저렴하고 간편하다. 여행자보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행자보험몰(www.travelover.co.kr) 같은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전압 스마트폰, 카메라, 태블릿 PC 등 여행지에서도 충전해야 할 것들이 많으므로 출발 전 해당 국가의 전압은 반드시 확인하자.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괌 등은 우리와 다른 110V를 사용하고 있으니 전압을 변경하는 장치는 필수.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 국가를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은 110V와 220V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국제운전면허증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거나 비용이 비싼 국가에서는 차량 렌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서는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이나 컬러 반명함판 사진 1매가 필요하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괌, 사이판, 하와이 등은 한국 운전면허증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Mom’s creator 여행 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 ③자유여행 초보를 위한 필수 지침

[Mom’s creator 여행 코디네이터 지민신의 여행의 기술] ③자유여행 초보를 위한 필수 지침

여행 코디네이터 지민신
14개월 쌍둥이 남매인 나루와 그루 엄마. 쌍둥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늘 활력을 잃지 않으며 여행사를 운영 중이다. 엄마이기 때문에 쉽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맘들을 위해 여행업계 근무 경력 15년 차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기획 / 이은선 기자 ■글 / 지민신 ■사진 제공 / 야나(www.helloy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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