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겐 할인 혜택을,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엔 여행수요 증대로 희망을 전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월 7일부터 5월 8일까지 한달간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의 일환으로 할인 쿠폰 100만장을 발급한다. 쿠폰은 숙박비가 7만원 이하면 2만원권, 초과하면 3만원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 시설이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쿠폰은 1인당 1회 받을 수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49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발급된다. 쿠폰을 사용하려면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쿠폰 발급과 함께 숙박 예약및 결제를 진행해야 한다. 시간 내 예약 및 결제를 안 했거나 예약을 취소하면 발급된 쿠폰은 자동 소멸되며 쿠폰 수량이 남아 있을 경우 다음 유효시간에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만 장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재개된 ‘숙박대전’에서 78만여 명에게 숙박 할인혜택이 제공됐으며 숙박매출액 944억원, 여행소비액 3108억원, 판매금액 대비 생산유발효과 1920억원, 소득유발효과 505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정민 국민여행지원팀장은 “본 프로모션이 국내여행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이 재충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사는 추가 할인 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레저 체험 특가, 렌터카 할인 등 숙박대전과 연계한 여행 업계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준비했다. 쿠폰 사용방법, 발급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숙박할인쿠폰 안내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