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 어디로 보러갈까?

4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 어디로 보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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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 오는 8일 오후 7시 16분에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책임연구원 촬영한 ‘개기월식’.

4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 오는 8일 오후 7시 16분에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책임연구원 촬영한 ‘개기월식’.

“이번에 놓치면 다시 3년(2025년)을 기다려야 한다!”

4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을 보기위해 지자체 천문 관련 기관들이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월식은 달이 떠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8일 오후 6시8분부터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며 가려지기 시작해 오후 7시16분에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붉은색으로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갔다 나오며 달이 다시 나타나는 시간은 오후 8시42분으로 이후에는 점차 보름달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개기월식이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달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모습이 보이는 희귀 천문현상으로,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정확하게 위치할 때 나타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면 달의 표면은 붉은 색으로 보이게 된다. 이것은 지구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중 파장이 긴 붉은색의 빛이 굴절되어 달 표면에 닿기 때문이다.

경기 과천시는 오는 8일 오후 6~9시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개기월식 특별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천체망원경과 육안으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게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 측은 개기월식을 비롯한 천문현상에 대해 알려주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 모형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대형 월면구 포토존도 마련해 시민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8일 저녁, 붉은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진행한다. 이날 제주에서는 오후 6시9분에 부분식이 시작돼 오후 7시59분에 월식이 최대에 이르게 된다. 종료 예상 시각은 오후 9시49분이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보름달뿐만 아니라 토성, 목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페트병 망원경 만들기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경북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오는 8일 개기월식 현상을 지켜볼 수 있는 관측행사를 과학관 앞마당에서 연다. 이날 과학관을 찾으면 전문가의 설명을 들은 뒤 천체망원경으로 월식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또 달 뿐 아니라 목성과 토성도 관측할 수 있다.

충남 천안홍대용과학관은 ‘개기월식 온라인 비대면 관측행사’를 유튜브 천안홍대용과학관 채널에서 운영한다. 홍대용과학관은 8일 오후 6시부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측행사를 진행하고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설명과 함께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전남 곡성군은 8일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개기월식 공개 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곡성섬진강천문대는 천문 강연과 달 사진 촬영, 천체 브로마이드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면 사전에 천문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당일 관측은 오후 7시 가량부터 시작하지만 사전 교육이나 안내를 받기 위해서 30분전까지 천문대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학교 천문대 문을 연다. 이번 행사는 희망하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세종영재학교 옥상 천문대로 오면 참여할 수 있고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많은 사람이 모일 경우 천문대 출입 인원을 제한해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개기월식 이외에도 달과 토성, 목성 등을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오로라 현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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