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을 지나는데…” 지하철 칭찬 민원 1위는?

“이촌역을 지나는데…” 지하철 칭찬 민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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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2022년 서울 지하철에 접수된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열차 승무원 감성 방송’을 꼽았다.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 서울 지하철에 접수된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열차 승무원 감성 방송’을 꼽았다.

“이촌역쯤에서 불꽃 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왼쪽 창문에서 불꽃 축제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방송해주셔서,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이 지하철에서 모두가 창밖으로 예쁜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고3이라 수시 준비로 인해 콕 찔러도 눈물 날 것 같은 멘탈이었는데 방송 덕분에 창문을 보고 잠깐이나마 감탄하면서 즐겼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 지하철 이용객들이 꼽은 ‘베스트’ 민원은 무엇일까.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 서울 지하철에 접수된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열차 승무원 감성 방송’을 꼽았다.

공사 측은 “총 2천435건의 민원 중 72%에 해당하는 1천755건이 감성 방송이었다”며 “일상 속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감동적인 방송에 많은 시민이 힘을 얻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직원 역시 승무 직원이다. 공사 측에 따르면 4호선에서 근무 중인 최경천 차장은 칭찬 민원 132건을 받아 2021년에 이어 최다 칭찬 민원인으로 선정됐다. 누적 칭찬 민원이 1천 건이 넘어 ‘미담 제조기’라 불리는 최 차장은 “지치고 힘든 하루 속에서 짧게나마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역 직원, 보안관, 청소노동자를 향한 칭찬들도 접수됐다. 시민의 보청기를 찾아준 역 직원 김영호 씨에 대한 미담이 대표적이다. 김씨는 “직원으로 이용객 불편 해소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분실한 휴대전화를 빠르게 찾은 외국인의 칭찬 민원, 8월 서울을 강타한 폭우 이후 빠른 현장 복구에 대한 칭찬 민원이 이어졌다.

서길호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장은 “칭찬 민원이 접수되면 직원들 또한 업무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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