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호텔 ‘욕실’에 보관해라(Feat. 빈대)

여행가방, 호텔 ‘욕실’에 보관해라(Feat. 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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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빈대 발견! 어떻게 해야 할까.

여행 중 빈대 발견! 어떻게 해야 할까.

긴 비행 후 호텔 객실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가방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 여행 짐 정리하기?

곤충학자는 가방을 절대 침대 위에 올려두지 말라고 말한다. 침대는 빈대가 가장 선호하는 거주 장소이기 때문이다. 라이프 전문 매체 cubby가 곤충학자의 조언을 통해 여행지에서의 여행 가방 취급법에 대해 전했다.

여행 중 만난 빈대를 우리집까지 데려가지 않으려면 가방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호텔 바닥이나 침대 위보다는 당장 옷장에 밀어 넣거나, 더 주의한다면 욕실 한쪽에 슈트케이스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빈대는 침대, 소파 등에 숨어 있다가 취침 시간이 되면 흡혈을 위해 기어 나온다. 또 빈대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방이나 옷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서식지를 향한 여행을 준비할 수도 있다. 우리가 여행 가방 취급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한 조사에 따르면 빈대 치료를 받은 응답자의 68%가 빈대에 감염된 경로를 호텔이나 모텔로 추정했다.

곤충학자 브리태리 캠벨 박사는 “빈대는 일반적으로 매트리스, 가구 틈새, 실내 장식품 내부에서 발견된다”며 “여행자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침대에는 되도록 가방이나 옷가지 등을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캠벨 박사는 숙박지에서 가장 전파 위험이 적은 곳을 욕실로 지목했다. 숙박 기간 내내 욕실에 물건을 두거나, 더 걱정된다면 욕조에 넣어두라고 권고한다. 아니면 빈대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여행 가방을 큰 비닐봉지에 싸놓는 것도 방법이다.

캠벨 박사는 “빈대는 개인 수하물이나 자동차, 버스, 기차 좌석 밑 임시 서식지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매우 숙련된 히치하이커”라고 말하며 “호텔이나 공유 임대 숙소 같은 장소에 들어가자마자 빈대 유무를 확인해야 빈대를 집으로 데려오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곤충학자는 여행 숙박지에서 만난 빈대가 여행 가방을 통해 전파될 위험성에 대해 전했다.

곤충학자는 여행 숙박지에서 만난 빈대가 여행 가방을 통해 전파될 위험성에 대해 전했다.

5성급 호텔도 예외는 아니다. 호텔 방에서 빈대를 확인하는 방법은 이렇다.

1 시트를 담아 당겨본다.

먼저 침대 시트를 뒤로 당겨 매트리스 이음새와 스프링 모서리 부분에 잉크 같은 얼룩이나 벗겨진 빈대 껍데기가 있는지 찾는다(빈대는 생애 총 다섯 번의 껍질을 벗고 털갈이를 한다).

2 방 전체도 샅샅이 검사한다.

침대에 이상이 없다면 방 전체를 살펴보자. 침대 헤드 뒤, 화장대 안을 들여다보고 소파 쿠션과 책상 의자를 살펴본다. 빈대 징후가 발견된다면 즉시 호텔 측에 알리고 객실 변경을 요청해야 한다. 단 빈대는 벽면 콘 센트를 통해 이동해 퍼질 수 있으니 옆방으로 옮기는 것은 소용 없을 수 있다.

3 여행지에서 돌아와서도 체크!

여행 중 빈대에 물렸다면 모든 여행 짐을 집에 들이기 전에 외부에서 검사해야 한다. 외부에서 빠르게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고 옷가지는 곧바로 뜨거운 물로 세탁해 고온 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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