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구가 700만 명까지 늘어나고 관련 시장이 6조 원대 규모로 커지면서 캠핑 관련 용품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먹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식도락을 즐기는 캠퍼들을 위한 까다로운 조리과정 없이도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밀키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쿨푸드의 경우 컬리에서 단독으로 판매 중인 국물 떡볶이 HMR 제품은 2~3명이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과 구성에 6200원이라는 가성비 높은 가격에 많은 구매자의 긍정적인 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냄비와 물만 있으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고 만두까지 들어 있어 포만감을 준다.
글라이드는 청담동에서 곱창전골로 유명한 청담해정과 협업해 한우곱창전골 RMR을 출시했다. 깔끔하게 손질된 곱창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특제 사골육수로 구성된 밀키트는 배추와 버섯 등 푸짐함을 더해줄 다양한 부재료도 함께 들어 있어 한 끼 식사와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쿠캣에서 사전 공개 당시 준비했던 물량을 모두 소진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의 삼진어묵의 꼬치어묵탕 씨푸드 파티팩은 가성비 넘치는 다양한 구성과 간단한 조리 방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간단하게 시원한 해물 육수를 낼 수 있는 가루 수프와 오징어와 새우 어묵 봉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고급 어묵, 부산 지역에서 유명한 물 떡과 유부 주머니로 구성돼 한 번에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다. 칼국수 사리까지 동봉되어 있어 담백하고 시원한 어묵 칼국수로 깔끔하게 마무리도 가능하다.
WK 푸드는 화학 첨가물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낸 노케미컬 닭볶음탕과 노케미컬 간장찜닭으로 건강한 식단을 챙기고 싶은 ‘먹캠족’ 공략에 나섰다. 노케미컬 2종은 화학조미료 없이 국내산 채소와 닭 다리 살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풍미와 감칠맛을 내고 급속 냉동을 통해 맛의 질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각종 식재료 물가가 오르면서 비용면에서나 편의성 면에서 밀키트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