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파 ‘휘슬라이저 고어텍스’와 K2 ‘플라이하이크 벤쳐’
산행에 나설 때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산의 높이나 등산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등산화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지형이 고르거나 낮은 고도에서의 가벼운 등산을 즐긴다면 경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경등산화는 무게가 가볍고 갑피가 가죽이 아닌 직물로 구성되어 통기성이 좋다. 적당한 쿠션이 있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산세가 험하고 기후 환경이 좋지 않다면 중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중등산화는 두꺼운 가죽이나 합성소재로 구성돼 있어 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경등산화에 비해 발목 부분이 좀 더 높아 발목 뒤틀림을 방지하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산행 시간에 따라 소재 선택 또한 중요하다. 단시간 가벼운 등산을 즐긴다면 발의 열을 빠르게 배출해 줄 수 있는 투습성이 좋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등산을 즐긴다면 투습성은 물론 갑작스러운 악천후와 조우할 상황을 대비하여 방수성을 겸비한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 가벼운 산행 시 적합한 고어텍스 경등산화
네파의 ‘휘슬라이저 고어텍스’는 갑피와 고어텍스 멤브레인, 안감을 하나로 접착시킨 신기술인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을 적용해 일반 러닝화 같은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부틸고무 성분이 포함된 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이 좋다.
K2의 ‘플라이하이크 벤쳐’은 360도 전방위 투습기능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산행 시 발의 뒤틀림을 잡아주는 측면 사출을 적용해 발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576’과 블랙야크 ‘매그넘 GTX’
■ 높은 고도 산행에 적합한 고어텍스 중등산화 소개
코오롱스포츠의 ‘#576’은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투습 기능은 물론 우수한 방수기능을 기반으로 악천후에도 발을 보호할 수 있다. 발목의 피로감을 줄이고 착화감을 향상시킨 패턴으로 설계됐으며 충격 흡수와 복원력이 좋은 인솔을 적용해 장시간의 활동에도 발의 피로도를 줄여 줄 수 있다.
블랙야크의 ‘매그넘 GTX’은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하여 신발의 열을 빠르게 배출 시켜 발을 오랜 시간 쾌적하고 편안하게 도와준다. 경도가 다른 두 개의 미드솔이 상하로 접착된 형태로 우수한 쿠셔닝을 장착했다. 또한 빛에 반사되는 소재 덕분에 야간 산행에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