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이 나온다면? 터키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을 기내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터키항공 측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은 약 1만 2천 년 전 타쉬 테펠레 지역에서 시작된 아나톨리아 농업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고대 문명의 요람인 아나톨리아에서 재배된 가장 오래된 밀 품종인 아인콘과 엠머 밀로 만들어졌다”라고 소개했다.
타쉬 테펠레는 신석기 혁명의 중심지 중 하나로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인구가 정착하며 농경 사회를 일군 최초의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약 1만 2천 년 전 밀 재배가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식습관과 사회 구조가 재형성됐다.
튀르키예 요리 역사학자 외무르 아코르와 체틴 셴쿨의 조언을 받아 개발된 빵은 대륙 간 일부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식사 서비스 전 버터와 올리브유와 함께 개별 포장돼 따뜻하게 제공된다.
한편 ‘가장 오래된 빵’의 탄생 영상은 터키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