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키즈(Kids)아니야’를 운영한다.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키즈(Kids)아니야’를 운영한다.
오는 2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이벤트에 참여해 볼 수 있다.
‘키즈아니야’ 이벤트는 지난 2023년 12월 1일 첫 시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즌 6까지 진행됐다. 티켓 오픈 3일 만에 매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총 누적 입장객 수는 2천7백 명을 달성했다.
키자니야 측은 인기의 비결로 ‘네버랜드 신드롬’ 현상을 꼽았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나 자유로움을 유지하려는 강한 욕구를 가진 상태를 의미하는 신드롬처럼 사회적 변화, 경제 불황, 미래에 대한 불안정성이 결합하면서 많은 사람이 과거의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게 된 것이다.
‘진짜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도 ‘매진’을 견인했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 입소스가 발표한 ‘입소스 마켓 트렌드 2025’에 따르면 2025년 트렌드로 ‘나의 발견’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MZ 세대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돌보고 탐구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올해로 오픈 15주년이 됐다. 그 사이 키자니아에서 꿈을 꾸었던 세대가 어느새 성인이 돼 ‘키즈아니야’ 고객으로 방문하는 것을 보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1인 3만6900원, ‘놀이의 발견’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