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는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와 함께 여행 계획 부담을 덜 수 있는 ‘연인들을 위한 커플 여행 삼계명’을 소개했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며 연인과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는 낭만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와 함께 여행 계획 부담을 덜 수 있는 ‘연인들을 위한 커플 여행 삼계명’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하고 싶은 것’뿐 아니라 ‘하기 싫은 것’도 공유하기다.
스카이스캐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한국인이 연초부터 연간 여행 계획을 세울 정도로 여행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반면 한 해 여행을 결정할 때 겪는 어려움으로는 ‘예약을 너무 앞서 해야 한다는 부담감(27%),’ ‘항공편과 숙소의 선택지가 너무 많음(21%),’ ‘우유부단함(15%)’ 등을 꼽으며 여행 계획과 결정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너무 앞서 예약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여행이 가까워지며 여행 계획 또는 예약을 불가피하게 수정해야 할 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고 싶은 것’에 치중해 여행을 계획하지만, 반대로 ‘피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공유하고 고려하라.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두 번째는 ‘우리만의 여행 시나리오 만들기’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 결정이 어렵다면 우리가 원하는 여행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자. 항목을 열거하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세우면 이야기에 부합하지 않는 선택지를 확연하게 가려낼 수 있다.
끝으로 ‘원하는 것을 말이나 글로 분명히’ 밝힌다.
무수한 생각만으로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사람은 말로 내뱉거나 글로 쓴 것을 실행하기 쉽다.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밝히면 우유부단함에서 벗어나 더 쉽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2025년 항공권 중간가격을 기반으로 커플 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줄 가성비 여행지 10곳도 공개했다.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꼽은 연초 연간 여행 계획의 가장 큰 어려움은 단연 ‘비용(43%)’이었다. 스카이스캐너는 2025년 항공권 중간가격을 기반으로 커플 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줄 가성비 여행지 10곳도 공개했다.
고즈넉한 현지 분위기와 복고풍 거리로 잘 알려진 일본 기타큐슈는 직항 기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돼 짧은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연인에게 적합하다. 특히 CNN 선정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 한 곳인 가와치 후지엔 등나무 정원은 매년 4, 5월 개화하는 보랏빛 등나무꽃의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이다.
‘사랑의 강’을 뜻하는 아이허 운하가 도심을 관통하는 물의 도시 가오슝 역시 낭만적인 여행지다. 대만 3대 야시장 중 한 곳인 리우허 야시장에서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해양 도시답게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해산물 맛집이 많아 먹거리를 좋아하는 커플에게 제격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레저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다. 세계 3대 석양 아래에서 즐기는 선셋 보트 투어, 아름다운 산호초 바다에서 즐기는 호핑 투어, 반딧불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