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공원역에서부터 서울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1km 남짓의 호수 거리는 벚꽃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벚꽃 놀이가 가능하다.
벚꽃 시즌을 맞아 서울랜드가 ‘이색 벚꽃 놀이 코스’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정문 코스’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부터 서울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1km 남짓의 호수 거리는 벚꽃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벚꽃 놀이가 가능하다. 이때 코끼리 열차를 탑승한다면 평범한 벚꽃 놀이가 이색적인 순간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서울랜드 정문에 가득 핀 벚꽃은 알록달록한 놀이공원의 색과 어우러져 색다른 화려함을 선사한다. 또한 꽃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이보다 봄을 느끼는데 더 좋을 수 없는 벚꽃길 코스가 된다.
이용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벚꽃놀이 코스는 ‘어트랙션 코스’다. 터닝메카드 레이싱은 3m 높이의 공중레일을 달리는 하늘자전거로 서울랜드에서 가장 가까이 벚꽃을 보며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짜릿한 벚꽃 관람을 원한다면 블랙홀 2000에 탑승하면 된다. 아찔한 하강과 720도 트위스트 구간 이후 레일 옆으로 줄지은 벚꽃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짜릿한 벚꽃 관람 코스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단 꼭 눈을 뜨고 있어야 벚꽃 관람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365타운 입구와 베니스무대 주변에 위치한 수양벚꽃.
세 번째는 ‘수양벚꽃 코스’다. 서울랜드 수양벚꽃은 크리스마스 365 타운 입구와 베니스 무대 주변에 있다. 크리스마스 365 타운 입구에서는 하늘거리는 가지마다 피어난 벚꽃 송이가 분위기를 더해 로맨틱한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쥬라기랜드 코스’에서는 오래된 벚꽃 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밤 풍경도 빼놓을 수 없다. 오색찬란한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은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로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올해 벚꽃 시즌에는 봄축제 ‘플라워즈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꽃의 요정들과 함께 서울랜드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로드쇼 ‘플라워즈 업!’, 길거리 마임쇼 ‘플라워즈 벌룬즈’, 고품격 바이올린 음악회 ‘플라워 판타스틱 뮤직쇼’ 등 꽃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