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을 앞두고 짐을 꾸리는 여행객이라면, 승선시 소지 불가능한 물품을 다시 한 번 체크하자. 픽셀즈
크루즈 여행을 앞두고 짐을 꾸리는 여행객이라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기려는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해외 크루즈 전문 업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에는 탁자 위에 포터블 스피커와 붐박스 수십 대가 쌓여 있는데, 이는 출항 전 카니발 크루즈 직원에 의해 압수된 물품들이다. 모든 스피커에는 소유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꼬리표가 붙어 있어, 항해 중에는 보관되었다가 도착 후 반환되는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 크루즈 측은 해당 스피커들이 ‘소음 공해’를 이유로 2024년 말부터 공식적인 금지 품목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한 회사 대변인은 “포터블 스피커와 붐박스는 선내 공유 공간에서의 소음 유발 가능성 때문에 반입이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크루즈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왜 금지인지 몰랐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멀리 떨어진 객실에서도 음악이 들리니 이런 조치는 반갑다”는 의견도 있었다.
출항 전 카니발 크루즈 직원에 의해 압수된 블루투스 스피커들. SNS 캡처
블루투스 스피커 및 붐박스
전기 주전자, 다리미, 스팀기(화재 위험)
멀티탭 및 서지 보호장치
드론(사생활 및 항공 규정 위반 우려)
촛불 등 화기를 사용하는 물품
주류 및 비처방 약물
단, 크루즈사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다. 출발 당일 보안 검색대에서 불필요한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사전에 금지 품목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판에 서서 나만의 음악을 틀고 싶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일부 크루즈에서는 개인용 헤드폰을 챙기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