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가장 많이 도난되는 물품은? 바로 이것

호텔서 가장 많이 도난되는 물품은? 바로 이것

객실 비품은 서비스의 일부이지, 기념품이 아니다. 작은 일탈이 쌓이면 결국 모두의 비용으로 돌아온다. 프리픽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객실 비품은 서비스의 일부이지, 기념품이 아니다. 작은 일탈이 쌓이면 결국 모두의 비용으로 돌아온다. 프리픽이미지

호텔 객실에서 마음에 드는 어메니티나 침구를 보면 ‘집에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 때가 있다. 대부분의 투숙객은 추억만 남기고 체크아웃하지만, 모든 이가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최근 숙박 운영사 Deluxe Holiday Homes가 호텔 종사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객실 비품 분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자주 사라지는 품목은 수건으로, 응답자의 약 90%가 “체크아웃 후 수건이 자주 없어져 있다”고 답했다.

수건·가운·옷걸이까지…“사라지는 건 일상”

수건에 이어 △목욕 가운(66%) △옷걸이 △어메니티 △담요 순으로 분실 경험이 많았다. 베개, 펜, 리모컨도 종종 사라지는 품목으로 꼽혔다.

일부 투숙객은 로고가 새겨진 비누나 펜을 ‘기념품’처럼 여길 수 있지만, 일회용이 아닌 비품을 가져가는 행위는 명백한 절도에 해당한다. 문제는 이 비용이 결국 호텔 운영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객실 요금 인상 요인으로 반영된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교체 비용이 누적되면 전체 운영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결국 다른 투숙객이 부담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일부 호텔은 객실 내에 “일회용이 아닌 물품을 반출할 경우 요금이 청구된다”는 안내문을 비치해 분실률을 낮췄다고 전했다. 다만 수건처럼 수량이 많은 품목은 추적이 어렵지만, 충전 케이블이나 리모컨 등은 객실 점검 과정에서 즉시 확인이 가능해 대응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숙박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위생·세탁·운영 비용이 이미 상승한 상황에서 비품 분실까지 겹치면 부담이 가중된다고 말한다.

결국 해법은 단순하다. 마음에 드는 호텔 수건이나 가운이 있다면, 구매처를 문의해 정식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실제로 다수 호텔은 침구·타월 브랜드를 별도로 판매하거나 온라인 구매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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