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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아프면…’ 서울시 문 여는 병의원·약국은?
긴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연휴 동안 내가, 혹은 가족이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된다면? 서울시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연휴 중 집 근처 문 여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기관은 어디인지 알아본다.서울시는 의료 파업 장기화와 인플루엔자 유행, 명절 기간 응급실 내원환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1월 25일~2월2일)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4만 3천여 곳을 운영하고, 보건소와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인플루엔자 환자를 위한 발열클리닉도 운영해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24시간 운영긴급한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는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 -
가족력 있으세요? ‘귀하신 몸’이 전하는 가족력 이기는 생활습관
현대 사회에서 건강은 가장 큰 자산으로 통한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은 단순히 현재의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가족력은 특정 질병이나 건강 상태가 가족 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말한다. 이는 주로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지만, 가족 구성원 간에 공유되는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EBS <귀하신 몸>은 가족력 이기는 생활습관에 대해 다룬다.이것도 가족력일까?친형과 삼촌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 본인도 유전이 아닐지 걱정이 앞서는 만주씨. 식단 관리에 힘쓰며 그의 곁을 지켜온 아내 영숙씨가 있다. 영숙씨의 6남매는 30~40대부터 고혈압, 고지혈약을 먹었다. 비교적 늦게 61세부터 약을 먹기 시작한 영숙씨는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가족력의 무서움을 호소했다.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라면, 과자 등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변호사 형 상호씨와 건강만큼은 자신하는 체육 교사 동생 상권씨. 이들의 큰아버지들과 아버지는 뇌혈관 질... -
‘활력’의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죽이는 음식은?
테스토스테론 생식 건강, 성 기능, 근육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다. ‘활력의 상징’이라 불리는 테스토스테론은 오직 남성을 위한 호르몬 같지만 사실 여성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테스토스테론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일부 음식과 생활 습관이 이러한 감소를 가속화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을 낮추는 음식과 생활 습관은?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식단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신체는 음식에서 얻은 영양소를 사용해 호르몬을 생성하고 조절하며, 일부 음식은 염증을 유발하거나 호르몬 생성 세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염증은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담당하는 레이디그 세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출 수 있다.설탕이 첨가된 음료설탕 함유 음료는 비만과 성선 기능 저하증(테스토스테론 생성 감소)을 일으킨다. 또한, 염증을 촉진해 호르몬 생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표적인 음료로는 탄산음료, 과일 주스, 병에 든 아이스티, 에너지 드링... -
달리기, 무릎에 좋을까 나쁠까
달리기가 무릎에 해로운지, 아니면 오히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달리기는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무릎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전문가들은 대부분 달리기가 무릎에 해롭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근 연구들은 달리기가 무릎 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오랜 통념을 뒤집고, 오히려 관절을 강화하며 골관절염을 예방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달리기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관절과 뼈를 자극해 건강을 유지하게 돕는다. 그러나 부상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며, 이는 잘못된 달리기 자세나 과도한 훈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달리기로 인해 무릎 통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장경인대 증후군(ITBS)과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PFPS)이다.장경인대 증후군(ITBS)이란?장경인대는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엉덩이의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한다. ITBS는 ... -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5가지 아침 습관’
중장년 건강한 삶의 필수 조건인 혈당관리는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혈당의 급격한 변동은 피로감, 배고픔, 짜증뿐 아니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안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혈당 관리 5가지 습관이 있다.1. 아침 수분 보충은 필수아침에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방법은 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1~2컵의 물은 혈액 내 과도한 포도당을 희석시키고 신장이 당을 제거하도록 도와 혈당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 맹물이 부담스럽다면 오이, 감귤류, 허브티 등을 첨가하면 더 쉽게 마실 수 있다.2.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아침식사로 시리얼이나 토스트 같은 고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민감해질 수 있다. 대신 소화를 느리게 하고 식후 혈당 급증을 방지하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저탄수화물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면 아침 혈당을 안정화하... -
최악의 미세먼지…내 건강 지키는 생활 수칙은?
어제와 오늘 국내는 짙은 미세먼지로 뒤덮이며 대기 질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호흡기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에는 뭐가 있을까?환경부와 대기오염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과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와 더불어 중국과 몽골에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PM2.5)가 이번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둔 중국 내 공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하며, 여기에 한국 내 자체 배출원까지 결합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이다.또한 대기 정체 현상이 더해지며 미세먼지가 쉽게 흩어지지 않아 대기 질 개선이 더디다. 전문가들은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미세먼지 유입에 취약한 구조”라며, 국제적인 협력과 강력한 국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미세먼지 어떻게 대처할까?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외출 시에... -
요가 만난 후 ‘인생 역전’…<안녕하세요가!>
“요가가 뭔지도 모르고 요가의 바다에 빠져버렸다.”늘 머릿속에는 나를 바꾸고 싶다는 갈망이 가득한가? 어떻게 그것을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다면? 7인은 그 해답을 ‘요가’에서 찾았다고 말한다. 이들 삶의 변화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안녕하세요가!>이다.<안녕하세요가!>는 ‘요가교육사’ 과정을 함께 이수하며 깊은 전우애(?)를 쌓아 온 7명의 요가 강사가 요가와 만난 이후 각자의 삶에 찾아온 변화를 솔직 담백한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단순히 요가 자세를 소개하는 교육서가 아닌, 요가가 작가들의 일상 속으로 어떻게 스며들었으며 요가를 만나고 난 뒤 자신의 일상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요가가 부린 마법같은 일을 전한다.또 요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일상 속에서 바로 따라 해 볼 수 있는 요가 동작이 풍성하게 담겼다. 모든 요가 자세는 텍스트와 그림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 -
건강에 좋은 걷기, 얼마나 빠른지가 관건
걷기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 건강부터 체중 관리, 당뇨병 예방까지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걷기는 또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특별한 장비 없이 무료로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걷기의 속도가 건강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메릴랜드대학교 어퍼 체서피크 메디컬센터의 마리 테레즈 카나기-맥컬리스 박사는 걷는 속도가 신체의 활력 징후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활력 징후는 체온, 맥박수, 호흡수, 혈압 등 기본적인 생리적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건강에 도움이 되는 걷기 속도는 나이에 따라 다르다. 2020년 연구에 따르면 30세 미만은 평균 시속 4.8㎞, 30~49세 시속 4.5㎞, 50~59세는 평균시속 4.4㎞, 60세 이상은 평균 시속 4.3㎞, 65세 이상은 평균 시속 3.3m다.걷는 ... -
초고령사회 접어든 2025 ‘시니어 산업 뭐가 뜨나?’
올해는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첫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23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4550명으로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를 시니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생태계가 구축되는 출발점으로 주목하고 있다.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2025년 국내 시니어 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이슈 키워드로 ‘G.R.A.N.D.S’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특히 케어닥이 2025년 핵심 이슈로 주목한 것은 시니어 하우징 시장의 성장(Growth of Housing), 시니어자산관리 시장(Retirement Finance), 장기요양보험의 진화(Advanced Care), 해외 인력 영입(New System for Global Workers), 옥석가리기 본격화 (Distinguish the Best), 사회복지일자리 관심 증대(Soci... -
“내 사랑스런 반려견이 살모넬라균 매개체일 수 있다고?”
최근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견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을 분석했다.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균의 발생 시기와 위치를 조사한 뒤 사람에게 발견된 균주의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그 결과, 연구진은 17개 주에서 164종의 균주를 채취했으며, 이 중 77건이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의심 사례로 확인했다. 또한 이 균주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매우 중요’하다고 간주한 약물 종류와 관련된 항생제 내성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눈에 띄는 것은 여름철 식중독에 주요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균이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으로부터 전파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구를 주도한 에리카 간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는 “개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으며, 때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살모넬라균이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