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14:31최근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은 인간의 노화가 특정 시기, 즉 44세와 60세 전후에 급격히 가속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5~75세 남녀 108명의 분자를 분석한 결과, 시간에 따라 서서히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중년과 노년 초입에서 분자 변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연구 초기에는 여성의 갱년기 영향으로 추정됐지만, 남성만 따로 분석해도 같은 변화가 확인됐다. 연구 기간과 대상이 제한적이어서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해당 연구는 ‘언제’ 신체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던진다.빠르게 진행되는 노화를 늦추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조언한 핵심 습관을 정리했다.44세를 앞두고 꼭 챙겨야 할 습관초기 노화 가속 구간에 진입하기 전, 몸의 회복력과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1. 수면을 최우선에 둘 것전문가들은 공통으로 ‘수면이 노화를 늦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수면은 신...
2025.12.09 14:56겨울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감기 기운을 느낀다. 그러나 ‘계속 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이 이어지고, 기침이 몇 주째 멈추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감기 뒤끝처럼 보이는 증상 뒤에 조용히 숨어 있다가 어느 날 불쑥 존재감을 드러내는 질환, 바로 부비동염 때문이다.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조금 지나면 낫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눈 주변으로 번져 봉와직염을 일으키거나, 드물게는 뇌막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감기와 부비동염을 나누는 이 얇은 경계선에서, 어느 지점에서 경고등이 켜지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훨씬 현명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빈 공간에 갇힌 염증부비동은 얼굴뼈 안쪽의 작은 공기 주머니다. 코와 가느다란 통로로 연결돼 공기가 드나들고 분비물이 빠져나간다. 문제는 이 통로가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부어 오를 때다. 길이 막히면 분비물이 고이고, 그 안에서 염증이 자라난다. 감기 후반부에 세균 감염이 겹치면서 급성 ...
2025.12.08 18:04아침 공복 혈당이 높게 나오는 이유는 단순히 아침 식사 때문만이 아니다. 저녁 시간대의 식습관, 호르몬 변화, 인슐린 감소,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저녁 식사 후 잠깐 걷는 습관만으로도 높은 아침 혈당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식후 걷기는 식사로 들어온 포도당을 근육이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도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든다. 밤사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왜 ‘저녁 식후 걷기’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일까1) 혈당을 직접 낮춘다식사 후 지방이 많거나 양이 많은 저녁을 먹으면 혈당 상승이 늦게 나타나 밤늦게까지 높은 혈당이 지속될 수 있다. 이때 가벼운 걷기는 근육 수축을 유도해 인슐린 유무와 관계없이 포도당을 세포 내로 끌어들이는 작용을 한다.2) 인슐린 감수성 증가식사 후 당분이 혈액으로 흡수되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킨다. 하지만 세포가 인슐린에 둔감하면 혈당이 ...
2025.12.08 17:57아침에 가장 먼저 무엇을 마시느냐는 하루의 소화 상태를 크게 좌우한다. 밤새 호흡과 대사 과정으로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기상 직후 수분 보충은 필수다. 특히 따뜻한 음료는 위장관을 부드럽게 깨워 장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말한다.아침에 느끼는 가벼운 갈증도 에너지 생산을 떨어뜨리고 세포 기능을 늦출 수 있다. 아침에 바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신진대사를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방법이다.전문의들이 꼽는 가장 부담 없는 아침 음료는 따뜻한 허브티다. 허브티는 자극이 적으면서도 체내 소화 효소 분비를 돕고, 장운동(장 연동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아침 소화를 원활하게 한다.또한 찬물보다는 따뜻한 음료는 침과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해 위장관이 음식을 받을 준비를 하도록 돕는다. 반면 차가운 물은 위장 근육을 수축시켜 소화를 더디게 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기상 직후만큼은 ‘따뜻한 음료’를 권한다.기상 후 첫 한 잔, 무엇이 좋을...
2025.12.08 17:50신장은 매일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다. 건강한 식단, 특히 과일 섭취는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약 9만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6~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모든 과일이 같은 방식으로 신장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다. 라이프 매체 이팅웰이 영양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신장 보호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꼽은 6가지 과일과, 이를 일상에서 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1. 적포도적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막아 신장 기능을 돕는다. 칼륨 함량도 비교적 낮아 신장 질환 환자에게 적합하다. 간식으로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에 더하면 좋고, 냉동해 시원한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다.2. 사과사과는 항염 성분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준다. 고혈압·당뇨...
2025.12.08 17:39엘더베리는 블루베리나 크랜베리에 비해 익숙하지 않은 베리류지만 미국에서는 잼으로 만들거나 말려 차로 우려 마시는 등 수천 년 동안 즐겨온 과일이다. 특히 미국 원주민들은 이 작은 보라색 열매를 열을 내리고 호흡기 질환을 완화하는 데 활용해 왔으며, 이러한 효능은 현대 의학에서도 부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들은 2024년에 엘더베리 관련 제품에 약 1억7,5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The Independent는 최근 논문을 바탕으로 엘더베리의 효능을 조명했다.기사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간 발표된 몇몇 연구는 엘더베리가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지속 기간을 약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엘더베리가 감기나 독감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배너 베이우드 메디컬센터의 임상 약사 켈리 에르도스 박사는 “엘더베리는 감기나 독감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2025.12.05 17:23청소를 막 끝냈는데도 집안이 금세 다시 먼지로 뒤덮이는 느낌이 든다면, 청소 방법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잘못된 도구 선택, 순서 착오, 눈에 잘 띄지 않는 공간을 놓치는 실수들이 오히려 먼지를 더 날리거나 쌓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먼지 제거는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일은 아니지만, 몇 가지 기본 원칙만 기억해도 훨씬 깔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래는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8가지 먼지 제거 실수와 해결 방법이다.1. 아래에서 위로 닦기먼지는 항상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아래부터 닦기 시작하면, 위층에서 떨어진 먼지가 이미 닦아둔 표면을 다시 덮어버린다. 청소는 꼭 높은 곳부터 시작해 내려오자.2. 먼저 청소기 돌리기가구를 닦기 전에 청소기를 돌리면, 결국 먼지가 다시 바닥으로 떨어져 청소한 의미가 없어진다. 먼지를 먼저 털고, 그다음 바닥 청소가 기본 순서다. 단, 청소기 먼지통이나 먼지봉투는 미리 비워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청소기에서 먼지가 되...
2025.12.05 10:03입김이 절로 나오는 겨울, 술꾼들에게는 몸을 덥히기 위해 술을 마신다는 좋은 핑곗거리가 있다. 추울 때 위스키 같은 독주 등 술을 마시면 정말 체온이 올라갈까.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의 공식 유튜브 채널 ‘플레이 위스키’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총기 원장에 따르면 ‘술을 마신다고 해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알코올을 마시면 말초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는 피부 쪽 혈관이 확장되는 것”이다. “보통 체온이 보통 36.5도라고 하는데 그것은 입안이나 겨드랑이 같은 곳에 측정했을 때의 심부체온이고 피부는 그보다 온도가 낮다”는 것.“술을 마셔서 피부 쪽 혈관이 확장되면 피부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몸이 따뜻해진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 체온을 바깥으로 더 빨리 방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체온을 더 많이 잃는 것이다. 춥다고 술을 마시면 체온이 더 빨리 떨어진다. 감각적으로는 좀 따뜻하게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열방출이 더 늘어나는...
2025.12.04 15:44냉장고는 하루 24시간 묵묵히 돌아간다. 일정한 ‘윙’ 소리를 낼 뿐 불평도 없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존재조차 잊기 쉽다. 문을 열었을 때 스치는 수상한 냄새나, 식재료가 제때보다 빨리 시들어 보인다면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행주로 한 번 훑는 정도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냉장고 속 위생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징후들과, 문제가 커지기 전에 실천할 수 있는 조치들이다.1. 사라지지 않는 악취가 난다겉보기엔 상한 음식이 없어도 문을 여는 순간 불쾌한 냄새가 올라온다면 냉장고 어딘가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눈에 보이지 않는 틈에 흘러들어간 국물, 잊고 있던 반찬, 세균 번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원래 깨끗한 냉장고는 아무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이런 냄새를 방치하면 교차 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악취’ 대처법모든 음식물을 꺼내 비우고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나 의심스러운 음식은 과감히 버린다선반·서랍 등 분리 가능한 부품을 따...
2025.12.03 15:49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복용하는 일반 의약품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이를 카페인과 함께 섭취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카페인을 분해하는 간의 효소가 감기약의 여러 성분을 함께 처리하면서 약물 대사 속도가 변하고, 이 과정에서 약효가 과도하게 강화되거나 부작용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네 가지 성분을 포함한 약물과 카페인을 동시에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코막힘 완화제로 널리 쓰이는 슈도에페드린은 자극 작용을 지닌 성분으로 심박수를 높이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더해지면 불안, 손 떨림, 불면, 고혈압 등 자극성 부작용이 강화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혈당 상승이나 체온 증가 가능성까지 지적된다.기침 억제제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은 뇌의 기침 중추에 영향을 미쳐 일시적으로 증상을 누그러뜨리는데, 이 성분은 가벼운 어지럼증이나 졸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