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15:24칫솔은 3개월에 한 번, 정수기 필터는 빨간색 알람이 들어오면 교체한다. 매년 1월 1일이면 헌 수건을 새 수건으로 갈아치운다는 이들도 있다는데… 집집마다 사용 횟수도 다르고, 교체 주기도 제각각인 수건. 언제 새것으로 바꾸면 좋을까.일단 감촉을 믿어보자. 수건의 미덕은 부드러우면서 폭신폭신해 습기를 바로 빨아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피부에 직접 닿았을 때 수건이 뻣뻣하거나 거칠게 느껴진다면, 이별 징후로 받아들여도 좋다. 자주 세탁하거나 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해 섬유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세제를 많이 넣으면 세척력이 좋아질 것 같지만, 거품만 많이 나고 세제 찌꺼기가 남아 오히려 수건이 뻣뻣해진다. 물론 환경에도 좋을 리 없다. 수건을 오래 쓰려면 세제는 최소한으로 사용한다.수건을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를 쓰면 흡수력이 떨어진다. 대신 따뜻한 물로 세탁하고,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반 컵가량 넣어 주고, 세탁 전후 수건을 잘 털어주는 것이 수건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방법...
2026.01.02 15:19발에 관절염이 생기면 일상의 기본 동작부터 흔들린다. 관절 통증과 염증으로 보행이 불편해지고, 붓기 탓에 기존 신발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잦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발 선택만으로도 통증과 활동성에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미국 Yahoo Health는 족부 전문의, 정형외과 의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 전문가 4인의 자문을 받아 2026년 기준 ‘관절염 발에 적합한 신발’을 정리했다. 핵심은 쿠션, 지지력, 여유 있는 발볼, 조절 가능성이다.“관절염 발의 핵심은 ‘꽉 끼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족부 전문의 멀리사 록우드 박사는 “관절염이 있는 발은 특정 관절 부위가 튀어나오거나 붓기 쉽다”며 “바닥은 단단하게 지지하되, 윗부분은 부드럽고 유연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리처드 그레이브스 박사 역시 “넉넉한 발볼과 안정성, 발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권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넓은 앞코(토박스)...
2026.01.01 07:00새해에는 체중 감량 치료제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가 찾아올 전망이다. 단 아직까지는 미국 한정 이야기다. 주 1회 주사제로 알려진 위고비(Wegovy)가 이제 알약 형태로도 사용 가능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의 경구용 GLP-1 계열 체중 관리 약물을 승인하면서, 주사에 부담을 느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약물 분야에 매우 큰 뉴스라고 평한다. 미국 건강 매체 Women‘s Health의 기사를 참조해 위고비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재구성해보았다.■ 알약 효과 주사와 동일할까?이번에 승인된 위고비 알약의 핵심은 성분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주사형 위고비, 오젬픽에 사용되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그대로 쓰였다. 제형만 주사에서 경구로 바뀐 것이다.존스홉킨스 메디슨의 비만 치료 전문의 조트스나 고시 박사는 “체중 감소율만 놓고 보면 주사제와 경구제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며 “임상 현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환자...
2025.12.31 16:13주방 타월은 집 안에서 가장 빠르게 더러워지는 천 제품 중 하나다. 손을 닦고, 음식물을 닦아내고, 물기에 젖은 채 방치되기 일쑤다. 문제는 이렇게 사용된 주방 타월이 제대로 세탁되지 않을 경우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방 타월을 매일 사용하는가? 그렇다면 1일 1빨래가 원칙이다.■ “자주 쓰는 타월은 매일 세탁이 원칙”전문가들은 주방에서 청소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타월은 하루 한 번, 혹은 사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하루 동안 여러 번 사용해 젖거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그날 세탁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이다.반면 장식용이거나 찻잔 덮개 등 비교적 가볍게 사용하는 티 타월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 번, 혹은 오염 정도에 따라 더 늦게 세탁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다만 조리 중 손을 닦는 등 매일 사용하는 타월은 예외다. 이런 경우에는 재사용 전 반드시 세탁해야 하며, 이는 식중독과 교차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수...
2025.12.31 15:35식기세척기는 접시와 조리도구를 고온·고압으로 세척·살균해 주는 주방의 대표 가전이다. 이 같은 세척력 때문에 과일과 채소를 식기세척기에 넣어 농약과 이물질을 한 번에 제거하자는 이른바 ‘생활 꿀팁’이 SNS를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등장해 왔다. 그러나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이 방법을 분명히 경계한다. 편리해 보일 뿐, 안전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미국 라이프 전문지 마사 스튜어트가 팩트체크했다.브리트니 소니에 사무총장은 매체의 질문에 “식기세척기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제 잔여물로 인한 교차 오염 우려 때문에 과일과 채소를 식기세척기로 세척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며 “과일·채소는 흐르는 물에 헹구거나 표면을 문질러 세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결국 화학적 오염, 미생물 위험, 품질 손상 등 잠재적 위험이 이점보다 훨씬 크다는 것. 가장 큰 문제는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다. 식기세척기 세제와 린스는 식기 표면 세척을 목적으로 설계된 제품...
2025.12.30 13:49본격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용 채소 1kg을 쟁였다. 한두 번 먹었더니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다. 냉장고에서 꺼낸 양상추 줄기는 어느새 분홍색을 띄고 있다. 혹시 상했나? 곰팡이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양상추 줄기가 분홍빛을 띈다고 해도 먹어도 문제없다. 맛도 거의 변하지 않는다. 다만 보관 환경을 조금만 바꾸면 이런 색 변화 자체를 늦출 수 있다.왜 양상추는 분홍색으로 변할까양상추의 분홍빛 변화는 일종의 자기 방어 반응이다. 수확 이후 양상추는 산화되면서 빠른 부패를 막기 위해 색이 변한다. 줄기 쪽이 분홍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고, 잎 가장자리에 나타나기도 한다.에틸렌 가스와 과도한 수분 역시 색 변화를 촉진하는 원인이다. 양상추는 수확 이후 어느 시점에서든 분홍빛으로 변할 수 있으며, 보관 환경과 멍들거나 잘린 정도에 따라 그 속도가 달라진다.먹어도 될까? 기준은 ‘색’이 아니라 ‘촉감’양상추의 상태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색이 아니라 질감이다. ...
2025.12.30 09:42“단순한 장수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오래 유지하는 것.”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가 2026년 웰니스 트렌드 키워드로 ‘L.O.N.G.E.V.I.T.Y’를 제시했다. 앞으로의 웰니스 시장이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아닌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가는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다.더퓨처는 ‘롱제비티(Longevity)’의 철자를 바탕으로 총 9가지 키워드로 2026년 웰니스 트렌드를 제안했다.‘Lifestyle Re-Coding(라이프스타일 리코딩)’은 개인의 체질과 감정, 컨디션에 맞춰 삶의 방식을 재설계하는 자기 최적화 트렌드로, 감정, 기분 관리까지 웰니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것을 의미한다.‘Optimized AI Nutrition(AI 최적화 영양)’은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에게 필요한 식단과 영양제를 분석·추천함으로써, 고민 없이 실행 가능한 맞춤형 영양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흐름이다.‘Neuro-Wellness...
2025.12.26 17:28겨울이 되면 대형마트나 청과시장에서 한 상자를 통째로 사거나, 제주도를 다녀온 지인에게서 ‘귤 박스’를 선물 받는 일이 잦아진다. 상자를 열 때의 기쁨도 잠시, 머릿속에는 이런 걱정이 따라붙는다. ‘마지막 한 개까지 무사히 먹을 수 있을까.’곰팡이 없이 귤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핵심은 상자를 받자마자 ‘뒤집는 것’이다. 제주도 귤 유통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은 “귤 상자를 곧바로 거꾸로 놓는 것만으로도 부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운송 과정에서 상자 맨 아래에 놓인 귤은 무게를 가장 많이 받는다. 이 압력이 껍질 손상이나 부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상자를 뒤집으면 하중이 분산돼 귤이 상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또 뒤집은 상태에서 바닥을 열면, 이미 눌려 상했을 가능성이 있는 귤을 초기에 골라낼 수 있어 ‘검품’ 효과도 크다.검품이 끝난 뒤에는 상자 뚜껑이 자연스럽게 열리지 않도록 덮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귤은 과도하게 건조해지면 맛이 ...
2025.12.23 15:31평일에는 야근과 집안일에 치여 운동할 틈이 없고, 주말에 몰아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주말 운동족(위켄드 워리어)’이라 불리는 이들이다. 이름 때문에 토·일요일에만 운동하는 사람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일주일 중 이틀이나 사흘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모든 경우를 포함한다.운동을 자주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스스로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말에만 운동해도 체지방과 뱃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1만 명 가까이 분석한 대규모 연구비만 연구 학술지 Obesity에 실린 한 연구는 20~59세 성인 9,629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전신 및 복부 체지방량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자료를 활용해 2011년부터 2018년까지의 데이터를 추적했다.참가자들은 설문을 통해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규칙적 활동군: 주 4~5일 이상 운동 ▲주말 운동군: 주 2~3일에 운동을 몰아...
2025.12.23 15:13커피숍 키오스크 앞에서 늘 고민에 빠진다. 라테 옵션으로 ‘오트밀크’를 누룰까, ‘아몬드밀크’를 누를까. 유당불내증, 식물성 식단 확산, 환경 부담에 대한 인식이 맞물리면서 우유를 대체하는 식물성 밀크가 빠르게 일상에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오트밀크와 아몬드밀크는 가장 대중적인 선택지다. 두 제품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미국 라이프 매거진 리얼심플이 오트밀크와 아몬드밀크를 맛과 영양, 환경 측면에서 하나씩 짚어봤다.포만감의 오트밀크, 가벼운 아몬드밀크영양 성분부터 보면 두 제품의 성격은 분명히 갈린다. 오트밀크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덕분에 질감이 더 크리미하고 포만감도 크다. 반면 아몬드밀크는 열량과 당 함량이 낮고, 비타민 E를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시판 제품의 경우 칼슘, 비타민 D, 비타민 B12 등을 강화해 일반 우유와 비슷한 영양 구성을 갖춘 경우가 많다.단백질만 놓고 보면 여전히 일반 우유가 가장 우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