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15:44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위’. 최근에는 익숙한 그린키위뿐 아니라 붉은 과육이 특징인 ‘루비키위(루비레드)’도 자주 눈에 띈다. “겉모습만 다른 걸까? 영양이나 맛도 차이가 있을까?” 영양 성분부터 맛, 구매 시기까지 영양사 관점에서 비교해봤다.그린키위 vs 루비키위, 무엇이 다를까두 종류 모두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지만 세부 성분에는 차이가 있다. 대표적으로 차이가 나는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비타민C의 경우 루비키위 약 189mg/그린키위 약 88mg로 루비키위의 비타민C 함량은 그린키위의 2배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키위의 주요 미네랄인 칼륨은 루비키위 약 338mg/ 그린키위 약 300mg 대동소이하지만 칼륨 역시 루비키위가 조금 더 많다.식이섬유는 어떨까? 키위 한 알당 루비키위 약 1.8g, 그린키위 약 2.3g이다. 식이섬유는 그린키위가 더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단단한 과육 덕분에 식감이 더 좋고 보관 기간도 더 길다.칼슘은 루비키위 ...
2026.05.27 15:06바나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포만감이 높아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과일이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오래전부터 “바나나 양 끝에는 농약이 몰려 있으니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반복돼 왔다. 정말 사실일까.결론부터 말하면 전문가들은 “굳이 잘라낼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대표 과일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해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과도 관련해 자주 언급된다.이 밖에도 마그네슘, 비타민 B6 등이 들어 있으며, 프락토올리고당 성분은 장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담 없이 먹기 쉬운 데다 휴대도 간편해 운동 전후 간식으로 찾는 사람도 많다.“끝부분에 농약 몰린다”는 속설…사실일까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바나나 꼭지 주변이나 끝부분에 농약이 남기 쉽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퍼져 있다. 이 때문에 양 끝을 잘라낸 뒤 먹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유명 바나나 ...
2026.05.27 14:58슈가 제로’를 외치는 시대지만, 설탕 대체 감미료를 둘러싼 건강 논란이 커지면서 ‘더 건강한 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설탕보다는 갈색 설탕이 그나마 영양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백설탕과 갈색 설탕 실제로 영양 차이는 얼마나 날까.결론부터 말하면 갈색 설탕이 백설탕보다 미네랄 함량이 약간 높기는 하지만, 건강상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 설탕 모두 주성분은 거의 동일한 ‘당질’이기 때문이다.갈색 설탕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당액을 추출한 뒤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과 당밀을 제거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백설탕이 된다.갈색 설탕은 제조 과정에서 당밀 성분이 일부 남아 있거나, 가열 과정에서 색과 풍미가 짙어진 설탕을 말한다. 이 때문에 특유의 갈색빛과 진한 단맛, 캐러멜 향이 난다.국가나 제품에 따라 제조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백설탕보다 풍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칼로리·...
2026.05.27 13:37나이가 들수록 근력만큼 중요해지는 것이 바로 ‘균형 감각’이다. 최근에는 한 발로 얼마나 오래 서 있을 수 있는지가 노화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이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연구를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걷기 속도, 무릎과 악력 근력, 균형 능력을 비교했는데, 이 가운데 나이에 따른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난 항목은 ‘한 발 서기 균형’이었다.특히 익숙하지 않은 쪽 다리로 한 발 서기를 했을 때 균형 유지 시간이 10년마다 평균 2.2초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걷기 속도나 일부 근력은 상대적으로 변화 폭이 작았다. 연구를 이끈 켄턴 카우프먼 박사는 “균형은 단순한 근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각·전정기관·신경계·감각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가능한 기능”이라며 “균형 저하는 낙상 위험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낙상은 고령층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꼽...
2026.05.26 14:05견과류는 대표적인 건강 간식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피스타치오와 땅콩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같은 견과류라도 가격 차이는 꽤 크다.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기준으로 피스타치오는 땅콩보다 2~3배 비싼 경우도 흔하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피스타치오가 ‘프리미엄 견과류’로 불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실제 영양 성분에서도 차이가 있을까. 각 견과류의 100g당 영양 성분을 비교해봤다.비교 결과 피스타치오는 칼륨·칼슘·철분·비타민B6 함량이 높았다. 피스타치오의 칼륨 함량은 970mg으로 땅콩(760mg)보다 약 1.3배 많았다. 칼슘 역시 120mg으로 땅콩(50mg)의 2배 이상이었다. 철분은 3.0mg으로 땅콩(1.7mg)보다 약 1.8배 높았다.특히 비타민B6 함량 차이가 컸다. 피스타치오는 1.22mg으로 땅콩(0.46mg)보다 약 2.7배 많았다. 비타민B6는 단백질 대사와 면역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영양소다.전문가들은 피스타...
2026.05.26 13:29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할 것 같은 주방 도구에도 수명이 있다. 단순히 외관이 낡아서가 아니라 위생과 안전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조리도구는 코팅(논스틱) 프라이팬이다. 전문가들은 코팅이 벗겨지거나 긁힌 프라이팬은 음식이 쉽게 달라붙을 뿐 아니라 코팅 손상이 계속 진행될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금속 조리도구 사용이나 강한 수세미 사용은 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손상이 심한 도마 역시 대표적인 교체 대상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깊은 칼집과 균열, 닦기 어려운 흠이 생긴 도마는 세균이 남기 쉬워 교체를 권고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도마와 나무 도마 모두 표면 손상이 심할 경우 위생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흠집이 난 플라스틱 도마의 경우 미세플라스틱 발생으로 인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최근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로 만들어져 수년간 사용해도 변형되지 않는다며 고무 도마를 추천하기도 한다. 나무 도마와 플라스틱 도마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
2026.05.22 17:47삼각 종이팩 우유를 여는데는 생각보다 손의 악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삼각으로 접착되어 있는 부분을 열다 찢는 경우도 있고, 성격이 좀 급하다면 손가락을 넣어 구멍을 만들어 열어버리는 경우다 있다. 아쉽게도 전문가들은 손가락으로 우유팩 주둥이 안쪽을 직접 누르거나 잡아당기는 습관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손에 남아 있던 세균이나 오염물이 우유가 닿는 부분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개봉 뒤엔 세균 관리 중요우유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B₂ 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영양 식품이다.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단백질은 근육과 신체 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 B₂ 역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문제는 개봉 이후다. 우유는 영양 성분이 풍부한 만큼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어 개봉 과정과 보관 위생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위에 사진처럼 많은 사람이 우유팩을 열 때 주둥이 안쪽에 손가락을...
2026.05.22 10:26최근 글루텐프리 식단이 주목받으면서 빵과 디저트 재료로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쌀가루는 혈당을 빨리 올린다”,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쌀가루를 무조건 건강식이나 반대로 유해 식품으로 단정하기보다, 특징과 섭취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쌀가루는 멥쌀이나 찹쌀, 현미 등을 곱게 빻아 만든 가루다. 가장 큰 특징은 밀가루와 달리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글루텐은 밀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으로,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나 소화 불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쌀가루는 글루텐프리 식단이나 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의 대체 식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쌀가루가 몸에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몇 가지 이유 때문에 건강 우려가 생겼다는 것이 중론이다.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높은 탄수화물 함량이다. 쌀가루는 100g당 약 81.3g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2026.05.21 12:46우리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신장은 하루 종일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혈압, 전해질 균형까지 조절한다. 하지만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만성신장병(CKD)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변화만으로도 신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영양사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 5가지를 소개한다. 공통점은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비트…혈압 낮추고 염증 완화 도움비트는 신장 건강 식단에서 자주 언급되는 대표 채소다. 비트에 풍부한 질산염(nitrate)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돼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또 비트의 붉은 색소 성분인 베타레인(betalain)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 관여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신장 손상과 만성신장병 진행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전문가들은...
2026.05.21 12:39달콤한 맛 때문에 ‘당 많은 과일’로 여겨지던 포도가 최근 건강식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콜레스테롤 개선부터 장 건강, 혈압 관리까지 다양한 효능이 연구를 통해 확인되면서다. 특히 적포도와 흑포도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심혈관 건강과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UCLA 헬스 임상영양학과 자오핑 리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포도를 매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실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성인 참가자들에게 하루 약 1.5컵 분량의 포도를 4주간 먹게 했는데, 체중 증가는 없었고 총콜레스테롤과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6% 줄었다.연구진은 포도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간에서 새로운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고 장내 흡수를 줄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포도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섬유 역시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다.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포도에는 폴리페놀 계열...